[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보훈누리공원 내 전북지역 독립운동추념탑에서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는 참배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 묵념 등을 통해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순국선열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겼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국권 회복과 민족의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기리며, 그 고귀한 뜻을 계승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엄중한 책임임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절은 대한민국이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에서 광복을 되찾은 날인 1945년 8월 15일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인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4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스토리엔’ 대표이자 한국생산성본부 홍보마케팅 전임교수인 김태욱 강사가 ‘AI 시대의 작은도서관 홍보 실무’를 주제로 △도서관 홍보(PR)의 이해와 홍보 소재 △AI와 함께하는 PR 업무 ABCD △AI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강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도서관학교’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생성형 AI의 기본 활용법을 다뤘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홍보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김건수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협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작은도서관 홍보의 방향을 더욱 명확히 알게 됐다”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앞으로 관내 작은도서관들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고립·은둔 및 가족 돌봄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돕기 위한 ‘함께금융 아카데미’를 열었다. 시는 14일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립·은둔 및 가족돌봄 청년 등 1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힘을 주는 자립금융’ 첫 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금융교육인 ‘함께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함께 힘을 주는 자립금융’을 구상했다. 이날 ‘함께 힘을 주는 자립금융’은 한국금융인재개발원 금융교육센터장 김혜선 강사가 초청돼 ‘금융 기초 상식 및 자산관리법’을 주제로 첫 회차 교육을 열었다. 강사는 고립·은둔 및 가족 돌봄 청년들에 자립 기초지식이 될 금융의 기본 개념, 올바른 저축과 투자를 위한 금융상품 바로 알기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디지털 금융과 변화하는 금융생활(21일) △맞춤형 상담 및 컨설팅(28일) 등 총 3회차 과정으로 ‘함께 힘을 주는 자립금융’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금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한편, 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제80회 광복절’을 앞둔 14일 풍남문광장 평화의 소녀상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며 추모하는 헌화 행사를 열었다. 제9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연 이날 헌화 행사는 전주 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대표 방용승) 위원들과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은아) 회원 등 시민 2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제강점기 큰 고초를 겪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기 위해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자신의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시는 이후 지난 2015년 8월 건립된 전주 평화의 소녀상에서 매년 기림의 날을 기념해 헌화 행사를 진행해 왔다. 3·1절과 8·15 광복절, 수요 집회 등 주요 행사 때마다 평화의 소녀상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데뷰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신인 연주자들에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음악가들이 재능을 펼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휘는 이화여대 음대 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전재성이 맡는다. 이날 ‘데뷰콘서트’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을 시작으로 △디터스도르프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E장조’(더블베이스 도의진)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E-flat 장조 황제’(피아노 두몽준) 등 신인 협연자들의 열정과 기량을 만날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이어 △브람스의 ‘더 이상 당신에게 가지 않으리’ △벨리니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다시 보는구나 오, 사랑스러운 곳이여’(베이스 정주영)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작품35’(바이올린 이예솔)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빛을 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수소충전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수소충전소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수소충전소 7개소를 대상으로 폭염과 폭우, 강풍 등 자연재해 대비 및 충전설비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폭염 등 대비 충전원 근무환경 △폭우 대비 배수설비 등 관리 현황 △강풍 등으로 인한 낙하물 사고 대비 현황 △충전설비 도장 등 부식방지 조치 △가스누설 경보장치 등 안전관리 장비 점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충전설비 안전관리 및 폭염, 강풍 관련 대비는 수소충전소 7개소 모두 양호했으며, 일부 수소충전소에서 시설물 방수 관련 개선이 필요해 조치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의 철저한 안전관리는 시민의 안전 보장과 안정적인 수소공급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충전소 안전사고 방지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하여 수소에너지 확대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1300여 대의 수소차를 보급했으며, 특히 수소버스는 현재까지 217대를 보급해 수소상용차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무더위 속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 중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을 양육하는 56가구를 선정해 수면의 질 향상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감패드를 가구당 1개씩 지원하는 ‘냉방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8월 초부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폭염 대응 생활 수칙과 응급상황 대처 방법 등 교육자료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최은옥 전주시 여성아동과장은 “폭염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실내 온도 조절이 어려운 취약 가구 아동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와 보건, 보육, 복지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덕진구가 불법 광고물이 치솟는 개학 시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집중 정비 활동을 벌인다. 구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민·관·경’ 합동으로 불법 광고물 집중 정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정비는 시민들의 보행환경 및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풍선간판(에어라이트)과 입간판, 현수막, 전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오가는 시민이 많은 전북대 주변과 혁신·만성동, 에코시티, 역·터미널 등 도심 번화가와 백제대로, 동부대로, 서부 우회도로 등 주요 가로변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활동을 벌인다. 정비활동은 민(옥외광고협회), 관(덕진구청), 경(덕진경찰서)이 합동으로 4개 정비반(12명)과 1개 단속반(4명)이 편성돼 진행된다. 시는 단속반을 통한 야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반은 보행자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노후 및 불법 돌출간판에 대해 정비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및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유동 광고물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적발된 불법 광고물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주민 교통 편의와 보행 안전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성)는 도시가로망 확충과 주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여의동 쪽구름4길(소로1-84호선, 연장244m ․ 폭10m)의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설된 도로 구간은 우석고등학교에서 여의동 굿모닝마트까지 이어지는 연장 244m 규모의 주택가 내부 신설 도로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토지 및 지장물(건축물 등)에 대한 보상을 마친 뒤, 2024년 1월 착공하여 약 20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모든 공정을 마친 상태로, 시공 과정에서 미비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 오는 8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구는 도로가 개통되면 오가는 시민들이 우회 없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게 되며, 차량 이동도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로가 없어 개발이 어려웠던 일반주거지역 토지의 활용도와 재산권 행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구는 주택이 밀집한 지역인 송천동 솔내4길 도시계획도로 미개설 구간(연장205m ․ 폭12m)의 도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13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선너머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인 ‘나 발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디지털 네트워크 속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몸과 감정, 가치관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관계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 탐구 - ‘똑똑’ 내 몸은? △‘나’ 탐구 - ‘톡톡’ 나의 팔레트 △‘나’ 표현 - 내 마음의 주소‘ 나의 인사이드’ △‘나 ’표현 - 내 감정은 말이야 △‘나’ 연결 - 짤짤갤러리 △‘나’ 연결 - 나를 소개하지 등으로 진행됐다.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기 이해와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문화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기본 센터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