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시작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이 음식점, 마트, 학원, 미용실 등 단골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전북자치도, 시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공공기관들이 적극 동참하며 현재까지 총 6억 5,100만 원 규모의 선결제가 이루어졌다. 특히 전주시와 정읍시는 자체적인 선결제 운동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 내 캠페인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 등)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내 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선결제 후 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인당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총 183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참여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마트와 학원이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주(101건), 익산(34건), 완주(1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벤트는 지난 2월 28일 마무리됐으며, 참여자 중 150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당초 2월 28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캠페인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30일까지 연장되며, 특히 3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상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시군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