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지를 맞아 ‘동지섣달 꽃 본 듯이’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명절인 동지와 관련한 세시풍속 체험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뱀‘사(蛇)’자를 거꾸로 써서 잡귀를 막는 ‘동지부적(冬至符籍)’ 도장 찍기 △‘하선동력(夏扇冬曆)’과 ‘동지책력(冬至冊曆)’ 풍속과 연계한 2025년 달력 만들기 등 풍성한 동지의 풍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과거 집안의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버선을 지어 선물하던 ‘동지헌말(冬至獻襪)’ 전통 돌쟁이 버선 만들기 체험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선옥 전주시 전주박물관장은 “동지를 끼고 성탄절을 앞둔 주말, 전주역사박물관에서 겨울의 정취와 옛 선조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풍습을 체험하면서 액운을 던지며 설레는 새해를 맞이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의 숨은 매력을 찾아 소개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만의 특별한 여행과 문화, 정책,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취재·발굴하고 전주시 공식 블로그인 ‘한바탕 전주 즐기기’를 통해 제공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된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구성돼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진솔하고 생생한 전주의 이야기를 전달해왔다. 총 3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인 2025년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전주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내년 1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블로그 기자로 선발되면 전주시의 각종 문화·생활·정책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주제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며, 월간 기획회의와 워크숍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기자단에게는 취재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전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며, 활동 실적이 우수한 기자에게는 인센티브도 부여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부터 오는 2026
[전주시민신문] 전북지역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비상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거룩한 피와 땀으로 이룩한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현장을 충격과 분노의 심정으로 바라보고 이를 막아섰지만 그 후폭풍은 여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유를 ‘자유 대한민국 수호와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작금의 상황이 계엄 선포 요건인 국가 비상 사태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사태는 위헌적이고 독단적인 반민주적 독재 행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을 스스로 잃은 만큼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련의 모든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반헌법적 행위에 가담한 이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 사항 해소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5일 덕진노인복지관과 덕진구 조경단로 도로 열선, 우아동 덕진도로관리소를 차례로 방문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현장 행정에 나섰다. 이날 현장 행정에는 한병삼 덕진구청장과 김재화 복지안전국장, 국승철 건설안전국장, 박정선 재난안전과장, 각 분야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시는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쉼터로 운영 중인 덕진노인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지관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난방시설, 부대시설 등을 살폈다. 이어 시는 송천중앙로와 백제대로를 연결하는 조경단로에 설치된 도로열선을 점검하고, 현재 운용 중인 전주지역 열선 26개소(5624m)에 대해 강설 시 적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사전점검 및 운영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는 해당 구역의 도로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제설제 사용으로 인한 포트홀 발생 등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우아동에 위치한 덕진구 도로관리소를 찾아 제설 장비 준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정부에 지역화폐 국가 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5일 열린 제416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성규(효자2·3·4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화폐 국가 예산 편성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정부는 지난 8월 내년 예산안 발표에서 지역화페 예산을 전액 삭감, 각 지자체는 지역화폐를 자체적으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의 경우를 예로 들며 “2022년과 2023년 각 2,400억원, 올해 2,000억원에 이르는 발행으로 소상공인 생존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및 공동체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정책의 실효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지역화폐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각종 지원이 필수적임을 명심하고, 지역화폐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과 내년 지역화폐 국비 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올 한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한 ‘2024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에 총 1,12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육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6~48개월)와 부모,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책놀이와 책 읽어주기, 부모교육특강, 연령별 책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영·유아의 생애 초기 독서 습관 형성과 더불어 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 쪽구름도서관과 완산도서관을 제외한 △건지 △꽃심 △아중 △서신 △송천 △금암 △인후 △삼천 △평화 △효자 등 10개 시립도서관에서 상·하반기 총 16주(각 8주간) 매주 수요일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날을 통해 책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연령별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책놀이 프로그램 및 책꾸러미 배부도 진행됐다. 또한 평화도서관(6월)과 인후도서관(9월), 서신도서관(10월)에서는 평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온 전주시가 지역먹거리 활성화와 먹거리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지역먹거리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먹거리계획 공적추진체계 구축 △지역 농산물 안전성 관리 △농가 조직화 △지역먹거리 소비기반(학교급식, 공공·민간영역 공급실적) △도농상생 협력 강화 △중소농가 소득안정 등 14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전국 17개 우수 지자체에 주어지는 ‘A등급’을 달성했으며, 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시는 이번 평가에서 학교급식과 공공영역에서의 로컬푸드 공급실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더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시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내부광고를 활용해 지방세 관련 홍보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시민들이 납기를 넘겨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내버스 내부 벽면 상단에 광고물을 부착해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민들에게 자연스러운 광고 노출로 납부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광고에는 이달 중 고지되는 정기분 자동차세 납부 안내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인 ‘마을세무사 제도’ 등 납세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방세 관련 정보가 담겨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위택스와 지방세 상담 챗봇서비스인 ‘위택스봇’ 등을 통해 지방세 관련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생활 속 친밀한 매체 홍보를 통해 납부시기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세입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2025년 새해에도 저소득 청년과 실직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28명을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능력자(청년일자리사업은 18~39세)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면서 가구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전주시민이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1단계 사업 기간은 내년 1월 13일부터 3월 21일까지로, 대상자는 △에코시티 임시주차장 관리 및 환경정비사업 △청년소통 활성화 지원 사업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사업 등 총 63개 사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근무 조건은 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1일 7시간씩 주 35시간, 65세 미만 사업은 1일 5시간씩 주 25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시급 1만30원과 간식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희망자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총 2회에 걸쳐 전주시 청소년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 청소년창업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청소년창업교육협의회는 전주시 청소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과 관련된 지역의 다양한 기관 활동가와 전주시 청년정책과 교육지원팀장, 전주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 장학사, 전주지역 고등학교 교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기관과 연계한 초중고 학교 시범 교육과 창업경진대회 등 전주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창업역량을 지원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청소년 창업 활동가 강사양성 △학교 시범 교육(초·중·고) △청소년 창업박람회 △지역의 창업교육기관과 연계한 관내 학교들의 지역사회 문제해결력 교육 등이다. 이와 관련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차 협의회 이후 전주지역 5개 학교 교원 7인과 지역교육활동 17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현재 전주양현초등학교 6학년 학생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프로젝트 ‘씽킹 드리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