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내일저축계좌 제도를 활용해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다. 시는 올해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을 신청한 2074명 중 소득·재산 기준 등 자격요건을 충족한 679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에서 30만 원을 적립하고, 정부에서 근로·사업소득 수준에 따라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3년 만기까지 성실히 적립할 경우에는 본인 적립금과 정부 매칭금, 이자 등을 포함해 최대 2100여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들은 가입 기간 중 근로 활동을 유지해야 하며, 매월 정해진 금액을 적립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대상자들에게 계좌 유지와 조건 충족을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청년들이 중도 해지 없이 성공적으로 3년을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옥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보다 많은 청년이 이번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의 핵심 선행 절차인 작지마을 이주단지 부지 보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법무부와의 위·수탁 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위한 토지 보상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으로 인해 생활 터전을 옮겨야 하는 작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완산구 평화동3가 산11-1번지 일원(현 전주교도소 건너편)에 공사비 35억 원을 투입해 단독주택용지 20세대와 도로·상하수도 등 생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토지소유자와의 보상 협의를 거쳐 현재까지 전체 부지(총 12필지 1만9504㎡)의 약 84%(9필지 1만6376㎡)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시는 나머지 3필지(3128㎡)에 대해서는 협의와 수용재결 절차를 병행해 신속히 부지 확보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에 따른 사업인정을 받아, 협의가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대만 여행사가 함께 기획한 관광상품을 통해 전주의 매력을 대만 관광객에게 알렸다. 전주시와 완주군, 한국관광공사, 대만 콜라여행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전주·완주 여행’ 행사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전주와 완주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서 대만 현지 여행사인 콜라투어와 B2B 상담을 진행한 성과로, 대만 현지에서 ‘치어테이너’로 불리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주 출신 치어리더 이다혜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약 150명의 대만 관광객이 참가한 이번 여행에서는 첫날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팬미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이튿날에는 한옥마을과 자만벽화마을, 전동성당 등 전주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릴스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여행의 참가자들은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 △전주한옥마을 한복 체험 및 보물찾기 미션 △완주 대승한지마을 팬미팅 행사 등을 통해 전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한 팬미팅 현장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과
[전주시민신문] 전주 북부권에 생태보고인 만경강과 에코시티 인근 백석제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전주시는 도심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만경강~백석제 구간(약 12.2㎞)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태탐방로는 도보로 자연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길로, 국가와 지자체가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선정·조성·관리하는 국가급 탐방 인프라이다. 시민이 가치 있는 생태자원과 생태적 배경을 지닌 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걷기와 감상, 학습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2027년 말까지 추진되는 만경강~백석제 생태탐방로 조성에는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나머지 시비 25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를 거쳐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북에서 전국 규모의 ‘퀀텀 AI 경진대회’와 ‘양자 컴퓨터 활용 세미나’를 개최해 양자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퀀텀 AI경진대회는 양자컴퓨팅 기업 노르마와 AI 전문기업 인공지능팩토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학교가 주관하고 전북자치도가 후원하여 산·학·관이 함께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첫 사례이다. 대회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양자 AI 알고리즘을 구현·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7월 10일부터 8월 5일까지 치러진 예선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해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전주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5개 입상팀에게는 총 상금 600만 원이 차등 지급되고, 특별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업상이 수여된다. 경진대회와 함께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글로벌 세미나도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2013년에 설립된 미국의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인 리게티 컴퓨팅의 마이크 피치 부사장이‘양자 컴퓨터 기술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가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확충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국책사업발굴 추진단을 운영한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1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123개 새 정부 국정운영방침에 대응한 국책사업발굴 계획을 발표했다. 당장 연구원은 국책사업 발굴을 상시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0여 개의 국책사업 발굴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여기에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전주시 국책사업 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원 중심이면서 전주시 행정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발굴된 국책사업의 구체화를 할 국책사업발굴 추진단을 꾸렸다. 국책사업발굴단은 광역도시·SOC·안전 분과, 신산업·경제분과, 문화·체육·관광분과, 그리고 복지·환경분과 4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위원의 구성은 각 분과별로 시 내외의 전문가,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출연기관 등 국책사업 발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실무중심의 전문가로 채웠다. 국책사업발굴단의 중점 발굴 방향은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연계해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서점과 연계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전주책방 활성화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증 지역서점 10곳이 각자의 개성과 공간 특성을 반영해 △작가 강연 △체험 활동 △독서 산책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9월에는 △최진영 영화감독과 전주 구도청 기록작업 읽기와 사적인 지도 만들기 체험(프롬투) △김형미 시인 북토크 및 K-시(詩)식 체험 프로그램(무화과나무) △향수 롤온 만들기(일요일의 침대) 등이 열린다. 또한 10월에는 △김신지 작가 북토크(일요일의 침대), △싱어송라이터 레이린 낭독공연 및 책과 영화의 밤 체험(물결서사), △전북 작가 김춘기 시인 초청 강연(호남문고), △'엄마 생강' 읽고 생강청 만들기 체험(그 섬에 가게) 등 시민참여형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벨루가의 바다' 전은희 동화 작가 초청 강연(호남문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재방문율이 높은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를 찾았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홀에서 열린 ‘싱가포르여행박람회(NATAS Holidays 2025)’에 참가해 전주시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포르여행업협회(NATAS)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기관과 여행사, 항공사 등 80개의 유관기관과 개별관광객 등 관람객 10만 명이 참가하는 등 싱가포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행사이다. 시는 박람회장에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연계해 한국홍보관 내 체험 이벤트존을 운영했다. 이벤트존에서는 △전통매듭팔찌 만들기 △부채 컬러링 체험 이벤트를 운영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전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주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비짓전주(VISIT JEONJU)’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홍보관 방문을 유도했다. 잠재적인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전주 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지 방한상품 판매 상위여행사인 ‘CTC Travel’, ‘Chan Bro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전주시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6학기 이내)과 졸업생(졸업 후 5년 이내)이다. 시는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2025년 상반기에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이자 지원대상 학자금 대출은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며, 생활비 대출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자는 재학, 휴학, 졸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전주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원 신청자가 제출한 구비서류 등을 통해 지원요건을 확인한 후 지원 적격 여부를 점검한다. 이어 ‘전주시 학자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8일 오전 6시 ‘2025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또는 국가 위기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전 직원의 신속한 응소 및 대처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이날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18일부터 4일간 을지연습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25년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전국 단위 훈련으로, 지자체뿐 아니라 군·경, 주요 공공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전시 직제 편성 및 전쟁기구 창설 훈련과 더불어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기관 소산이동 △민방공 훈련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신념으로 훈련에 임하겠다”면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비상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