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책 홍보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브랜드 자문단을 출범했다. 도는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카피라이팅, 마케팅,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2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단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분기별 1회 정기회의 등을 통해 도정 홍보 현안을 자문한다. 앞으로 1년간 활동하는 자문단은 △도정 핵심 정책 브랜드 전략 △주요 정책 네이밍 및 슬로건 발굴 △정책 홍보 전략 등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정책이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일관된 브랜드 가치로 이어져 도민 생활 속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촉된 위원들은 “전북의 미래 비전과 정책이 도민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위촉식에서 “정책브랜드 자문단은 도정의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하고 전북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22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영화인과 대학교수, 전문가들과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정연구원와 전주국제단편영화제, 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 전북대학교 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인문학연구소, 4단계 BK21 호모 디-비블로스 양성사업단은 26일 전북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2025 지역영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영화와 로컬리티: 산업·정책·아카이브를 통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주시와 지역사회 관계자, 영화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영화의 산업적 기반과 정책 제도와 아카이브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전주시 영화영상산업의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부집행위원장과 김건 전북대학교 교수, 이정은 전북대학교 교수가 각각 ‘전주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과 ‘전주시 로케이션 자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연구’, ‘영화 속 아카이브 실천과 공동체 재구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전문가와 참석자들이 함께 전주시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다
[전주시민신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전주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Tourism EXPO Japan 2025)’에 참가해 전주 야간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80여 개 국가의 기관·여행사·항공사 등 1100여 유관기관과 개별여행객 등 18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내 전주시 야간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전주만의 특색있는 1박 이상의 체류형 야간관광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또, 한복·한지·한식 등 우수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렸다. 또한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전주 관광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 및 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하고, 전주를 기념할 수 있는 홍보 물품도 배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여행업
[전주시민신문] 세계 최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스무 번째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2025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옛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코스 등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인라인 선수와 임원, 동호인 등 약 5000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는 △트랙대회 △마라톤대회 △슬라럼대회로 구성돼 수준 높은 경기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마라톤대회의 경우 세계랭킹 10위권 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레이스를 펼치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42㎞ 오픈부 △21㎞ 마스터즈 △6㎞ 비경쟁 코스 등 다양한 부문이 마련돼 선수·동호인·일반인 모두 즐길 수 있다. 마라톤대회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20주년 기념품과 완주 메달, 기록증이 제공되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대회의 공동주관 단체인 전북롤러스포츠연맹의 정영택 회장은 42㎞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정상 가동키로 했다.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증가와 야간 활동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범죄 예방 및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는 도심과 전통시장, 공원, 주택가 등 연휴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관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현재 전주시에는 총 1949개소, 4905여 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 연휴기간에도 24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근무 체제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관제요원들은 경찰 및 소방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실제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7월 23일 혼자 걷다 쓰러진 시민을 포착해 생명을 구했으며, 지난달 15일에는 호수에 뛰어드는 시민을 포착한 후 경찰 및 소방의 협조를 받아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맞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낮달마실’을 주제로 한 해 중 가장 달이 밝은 추석 명절을 맞아 낮달 아래 마실하듯 박물관을 찾아 전통놀이마당과 전통체험마당, 가족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상설 체험’으로 전주역사박물관 앞뜰에서 직접 만들어 즐기는 제기차기, 딱지치기와 더불어 투호놀이가 진행되고, 달빛 포토존도 운영된다. 특히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추석 특별 행사’로 박물관 1층 교육체험실에서 ‘명절 한복과 잘 어울리는 노리개와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지하 1층 강당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가 상영된다. 또, 박물관 1층 로비에는 달빛 아래 적어 보는 ‘낮달소원wall’이 운영되며, 소원을 빌고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체험 프로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농업재해 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 도는 봄철 과수 이상저온, 5월 강풍·우박, 6~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가축·스마트팜 시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긴급 복구비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농작물 4,947ha(축구장 6,900개 규모), 가축 6만2천 마리, 농기계·시설 217대 피해 농가다. 복구비 지원 규모는 ▲과수 이상저온 72억 원 ▲5월 강풍·우박 4억 원 ▲6월 호우 42억 원 ▲7월 호우 7억 원 등 총 125억 원이다. 피해 농가에는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가축입식비, 생계비가 지원된다. 농약대는 과수류 1ha당 306만 원, 벼·논콩 등 일반작물은 82만 원이며, 대파대는 채소류 1ha당 813만 원, 일반작물은 372만 원이 책정됐다. 농가 단위 피해율이 50% 이상인 경우 생계비도 가구당 183만 원(4인 기준) 지급된다. 또한 도는 피해율이 30% 이상인 228농가에 대해서는 356억 원 규모의 정책
[전주시민신문] 드론축구 종주 도시 ‘전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드론축구로 세계 연결을 시도하는 세계 최초 드론축구월드컵이 마침내 힘차게 막을 올렸다. 전주시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드론축구 민관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33개국에서 선수단 및 방문객, 시민,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막식은 드론축구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가 담긴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는 슬로건 아래 시작됐다. 사전공연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 국악현악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가 기백 넘치는 무대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150대의 군집 드론에어쇼가 전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방문객들의 찬사와 환호가 이어진 군집 드론에어쇼에는 전주를 찾은 전 세계 드론축구인 및 국내외 방문객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5일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8호관에서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등 초기 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5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됐으며 전주시와 전주덕진소방서, 전북대학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훈련은 승강기가 1층에서 2층으로 이동 중 정전으로 인해 승객들이 승강기 내부에 갇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승객 구조요청 △관리주체 초기대응 △119 구조대와 유리관리업체 현장 출동 △승객 구조 순으로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순서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또한 훈련 종료 후에는 한국승강가안전공단에서 승강기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평소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의식과 반복적인 훈련이 피해를 최소화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한 점검 및 교육을 통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의 초청으로 유럽 한인사회의 대표적 단체인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주에 방문해 국제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시는 25일 전주시청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 김영기 회장을 비롯한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교류 활성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럽 각국에서 한인사회를 이끌며 한국과 현지 사회의 가교역할을 해온 연합회 임원진에게 전주시의 스포츠 산업, MICE 산업, 영화영상산업 등 주요 시정을 소개하고 전주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시는 김영기 회장을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해 전주와 유럽 간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와 연합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주페이퍼를 방문해 탄소와 한지 산업 등 지역의 대표 산업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해 전주가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지닌 위상과 매력을 공유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전주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