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0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NIP)에 도입된 20가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이하 ‘PCV20’)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서 중이염과 침습 세균 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NIP)으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이하 ‘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이하 ‘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PCV20 백신은 기존 PCV15 백신에 포함된 15종의 혈청형에 더해 추가로 5종(8, 10A, 11A, 12F, 15B)을 포함하고 있어,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예방이 가능하다. 표준접종 일정은 건강한 소아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시행한 후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한 소아는 PCV20으로 교차 접종이 가능하지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마치는 것이 권장된다.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주승화원을 찾는 추모객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 대책과 장사시설 일제 정비 등의 종합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시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성묘객 맞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야외주차장(400대)과 유연로변(500대)를 포함해 총 900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해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차 질서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연휴 기간 99명의 교통 통제 인원이 집중 배치돼 교통 혼잡 최소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장사시설에 대해서는 예초작업과 시설물 점검 및 정비를 집중 시행한 데 이어, 성묘객 편의를 위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이동식 화장실을 임차 운영키로 했다. 단, 추석 당일인 오는 6일에는 화장시설이 휴장하며, 성묘 차량 및 운구 차량의 진입이 제한된다. 교통 통제 구간의 경우 차량 방문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1개 통행 차선과 1개 보행자 전용 차선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시는 성묘객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전주시민신문] 가을철 전주 대표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전주페스타지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1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전주페스타 2025’의 공식 서포터즈이자 70여 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페스타지기의 발대식을 가졌다. 전주페스타지기는 오는 2일 개최되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0월 2~4일)을 시작으로 전주예술난장(10월 17~19일), 전주비빔밥축제·전주페스타 축하행사 ‘함께가을’(10월 24~26일)까지 각 축제장에서 행사 안내와 콘텐츠 운영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각 축제별 역할 배정과 함께 직무교육을 받은 후, 화합 퍼포먼스를 통해 팀워크를 한층 더 다졌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 공무원 서포터즈 ‘전주페스타지기’의 참여로 더욱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가을을 축제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5일 독서대전을 시작으로 개막한 ‘전주페스타 2025’는 오는 10월 31일 시작되는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
[전주시민신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 이하 연구원)은 전주 농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발굴과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학술적 성과를 넘어 실제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농가·기업·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먼저 연구원은 전주미나리와 모주, 콩, 바디나물 등 지역 자원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성 소재 개발과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농가·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결과 연구원은 최근 2년간 △건강기능성 규명 3건(인체적용시험 포함) △지식재산권 확보 4건 △시제품 제작 3건 △기술이전 4건 △기술이전 기업의 신규 고용 34명 △지역 농가로부터 원재료 구매 1억600만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연구개발 결과가 단순한 학술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대표적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주·완주 시티투어’가 연휴에도 운영된다. 전주시는 전주·완주의 관광객 유치 효과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주·완주 시티투어’가 오는 5일부터 가을코스로 새단장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한다. 운영일은 5일부터 9일까지 총 4회 운영되며, 추석 당일(6일)은 제외된다. 주요 코스는 완주의 상관편백나무숲, 전주의 수목원과 한옥마을을 아우르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가을 시즌을 맞아 기존 운행시간보다 한 시간 앞당긴 시간에 임실 국화축제를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와 관련 올해 ‘전주·완주 시티투어’는 시기별 코스 다양화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양 시·군의 계절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총 29회 운영된 ‘전주·완주 시티투어’에는 총 629명이 탑승했다. 투어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여행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민생 회복에 집중하고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 직원 및 유관기관 직원 60여 명과 함께 모래내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각 부서별로 전주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장보기 행사를 추진 중이다. 이날 우 시장은 시장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며 민생 현장을 살피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과 먹거리 등을 구매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2차 소비쿠폰 발급과 함께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완주 스마트 농생명 오픈랩에서 ‘바이오 유치기업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북도에 유치된 바이오 기업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전북을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 됐다. 전북도는 중장기적으로 5년간 150개(연 30개사) 바이오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으로 55개사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에스와이메드 △라파라드 △인실리코젠 △포도테라퓨틱스 △오토텔릭바이오 △케이더블유바이오 △바이오메듀스 △㈜CBH △네비네틱스 △제핏 △써모피셔 등 12개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2024년에 유치한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치료제와 신약평가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올해 5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어 6월에는 메이요클리닉과 투자협약을 추진했으며, 그 성과로 연말에는 외국 자본이 투자된 의료기기 기업 네비네틱스가 전주에 설립될 예정이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차원의 경제위기 조기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북도는 30일 전북연구원에서‘경제위기 대응시스템 구축 및 조기경보지수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북연구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지역경제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한국은행 전북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캠틱종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북형 조기경보지수 개발, ▲지역경제지표 모니터링 체계 연차별 구축 방안, ▲경제위기 대응시스템 운영 및 거버넌스 구축 방안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한다. 특히, 지역 내 기업·산업·금융 등 다양한 데이터와 유관기관이 보유한 자료를 종합·활용하여 신뢰성 있는 조기경보지수를 산출하고,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내외 경제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위대한 도약과 대변혁을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동 순방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30일 완산구 중앙동주민센터(3층 다목적실)를 찾아 중앙동 주민들과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2025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중앙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현황 보고 △시정 비전 및 철학 공감의 시간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시장은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라는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우 시장은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중앙동주민센터 내 엘리베이터 설치 △충경로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중앙동 노인복지관 설립 등 중앙동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와 건의사항,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적극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항상 시민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국가예산 국회 심사를 앞둔 가운데 기획재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중점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30일 기재부 예산실 국·과장 등과 만나 새만금 SOC, 미래 신산업 및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등 국회 단계 주요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명중 재정성과심의관과의 면담에서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총사업비 1,738억원)과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총사업비 2,437억원) 등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신규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건의했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은 김제 옛 공항부지와 새만금 종자생명단지에 첨단정밀육종 연구센터 및 스마트온실을 구축해 국내 종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은 무분별한 축사 확장으로 훼손된 생태축을 되살려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관광 기반 마련을 동시에 이루는 전국 최대 규모의 환경 재생 사업이다. 전북자치도는 정부안에서 미반영되거나 과소 편성된 70여 건의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