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서신도서관과 완산도서관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서신·완산도서관 등 2개 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도내 47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우수사례 및 운영 활성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도서관 시설 △자료 △인력과 예산 △서비스와 협력 △경영계획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7개 항목 12개 지표의 그룹별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전주시 ‘서신도서관’과 ‘완산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서신도서관은 △영어 특화프로그램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시스템 및 안내로봇 ‘부키(book+key)’ △지역 지식인 재능기부를 통한 인문교양 확산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유관기관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독서문화 진흥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완산도서관은 △‘자작자작 책 공작소’ 및 글쓰기 특화프로그램 △문화·예술 공간인 완산마루 전시 운영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총 1만 6559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노인들이 일자리 참여를 통해 활동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총사업비 800억53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유형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공익활동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유형별로 순차 진행되며, 19개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과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총 1만 882명을 모집하는 공익활동사업은 65세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재산 기준 및 활동 범위 점수를 종합해 대상자가 선발된다. 공익활동사업 참여자는 공원·거리 환경정비와 스쿨존 교통안전 등에서 주 3일, 1일 3시간,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또한 시는 공익활동사업 참여자 모집에 이어 역량활용사업 참여자 44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면서, 가구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전주시민이다. 시는 참여자의 연령과 가구 재산, 소득, 사업 참여 여부, 실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직전 단계 포함 연속 3단계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 12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공원환경정비사업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도서관 운영사업 등 총 33개 부서의 50개 사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근로조건의 경우 1일 5시간씩 주 25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2026년도 최저시급 1만320원과 부대경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는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 확산 위험이 큰 소아·청소년 연령층 대상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47주차(11월 16일~11월 22일) 기준 외래환자는 1000명당 70.9명으로 지난 44주차(22.8명) 대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1~6세(104.0명)와 7~12세(189.0명), 13~18세(130.7명)로 소아·청소년 연령층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학령기 어린이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65세 이상)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50~64세 전주시 취약계층(기초생
[전주시민신문] 지난 1년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였던 전주시 평생학습관 수강생과 전주시민이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평생학습 축제가 열렸다. 전주시 평생학습과는 지난 4일 전주시평생학습관 201호 강의실에서 2025년 시민강좌 수강생 발표회인 ‘배움 꽃 피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15개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발표회가 진행됐다. 평생학습관 모두배움터 지원사업으로 역량을 키워낸 ‘두빛나래’ 동아리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발표회에서는 우쿨렐레와 플루트, 하모니카, 오카리나, 라인댄스 등 7개 프로그램 학습자가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또한 전주시평생학습관 내 모든 층의 로비에는 서예와 펜화, 도예, 프랑스자수, 수채화, 서양화 강좌의 학습자 작품이 전시됐으며, 서예와 도예의 경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작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정규프로그램인 시민강좌를 통해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상설 진행되고 있다. 또, 인생학교를 통한 인생 후반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연말을 맞아 음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소리로 잇는 따뜻한 동행(Sing as One)’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공감과 연대, 포용의 가치를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로, 발달장애인 앙상블 연주단인 ‘사회적협동조합 느루걸음’ 단원들이 무대에 함께 오르는 합동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예술의 사회적 확장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조명한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협연자로 나선다. 김재원은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현재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에서 종신악장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공연에서 풍부한 해석과 소리로 관객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제임스 스웨어링겐의 ‘용맹한 비행’으로 시작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바흐의 ‘샤콘느’,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
[전주시민신문]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전주 덕진공원에서 누구나 라면 1개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 등 전주시 대표복지사업인 함께복지사업 참여기관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라면 1개 기부 후 입장’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렇게 모인 라면은 고립·위기가구 발굴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 축제로, 시민이 기부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전주만의 대표 복지 축제를 목표로 열린다. 축제 기념식은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되며, △함께복지사업 유공자 표창 △트리 점등식 △문화 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먹거리부스에서는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복지기관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국가유산(사적)인 경기전 내 은행나무의 안전한 관리와 균형 있는 생장을 위해 낙하 사고 우려가 큰 은행나무 가지를 정비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경기전 내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나뭇잎이 완전히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은행나무의 잎이 나오기 전인 겨울과 초봄 사이는 나무의 수액 손실을 최소화하고, 새 가지 형성을 촉진하는 가장 적합한 가지치기 시기로 알려져 있다. 시는 경기전 내 인도변으로 뻗은 은행나무의 가지치기와 더불어 주변 소나무 등의 고사한 가지 제거 및 솎기 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가 이처럼 경기전 내 가지를 정비키로 한 것은 지난 10년간 경기전 은행나무의 고사 가지만 제거해 왔으나, 최근 계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수고가 높아지면서 최근 인도 변 가지 낙하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 3일에는 경기전 내 은행나무의 큰 가지가 부러져 담장 바깥 인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는 다행히 새벽 시간대 발생해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옛이야기도서관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이 참여 어린이와 지역 기관의 꾸준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옛이야기도서관의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인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이야기보따리단’이 어린이에게 전래동화와 그림책 이야기, 책놀이 및 체험활동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총 77회 진행됐으며, 회당 10명 내외의 아이들이 참여해 옛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이 돼 함께 움직이며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야기보따리단의 △검피아저씨의 뱃놀이 △혹부리 영감 △호랑이의 눈물 등의 도서를 활용한 채색 놀이와 역할극 활동은 아이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 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듣는 시간을 넘어 몸으로 표현하고 이야기 속 주인공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며 책과 더 친해졌다”면서 “지역 자원활동가와 함께한다는 점도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옛이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삼성이 청년 자립과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을 본격 확대한다. 도는 지난 4일 삼성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년희망터’와 자립준비청년 거주공간 지원사업인 ‘희망디딤돌’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의 대표적 청년지원 프로그램인 ‘청년희망터’ 사업은 해마다 전국 청년단체 20여 곳을 선정해 낙후 지역 재생, 지역문화예술,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에 단체당 5,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현재까지 80여 개 단체가 혜택을 받았으며, 도내에서도 5개(복수 포함 7개) 단체가 참여했다. 도는 이 사업과 연계해 ▲청년단체 이자비용 지원과 같은 재정적 뒷받침과 ▲유휴공간 무상 임대·대관 ▲단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소통공간 활성화’, ‘생생아이디어지원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측은 자립준비청년 거주공간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전국 15개 센터 가운데 전북센터는 2021년 8월 개관했으며,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