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2025 전주독서대전’으로 포문을 연 ‘전주페스타 2025’가 오는 10월에도 계속 이어진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을 시작으로 10월 31일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기까지 올해 전주페스타의 다양한 축제들이 10월에도 계속 추진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이것이 한지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올해 한지산업대전은 국제한지패션쇼와 한지 관련 전시, 한지장 초청 제조 시연, 한지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일상 속 한지의 쓰임을 확장하고, 방문객들이 한지를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한지산업대전에서는 △한지를 건축재료로 활용한 ‘素韓紙(소한지)의 집’ △시민들이 한지를 즐기며 경험하는 ‘한지운동회’ △국내 최대 한지공예 공모전인 ‘제3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등의 특별 프로그램과 공모전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한지산업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직접적인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까지 동시에 도모하는 새 정부 맞춤형 지원 대책으로, 지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주시민의 약 99.3%인 62만276명이 지급 받았다.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대상자는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며,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 수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지급된다. 단,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 재산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초기 몰림에 따른 민원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가건강검진사업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국가건강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단지, 장애인복지시설 등 5곳을 찾아가 시민들의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건소는 이 기간 약 500명의 시민에게 검진 항목과 검진 의료기관 등 현장 안내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로, 심뇌혈관을 예방하기 위한 일반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부의 경우 생애전환기 검진으로 전환되고, 성별과 연령에 따라 암검진이 추가된다. 일반검진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암 검진비는 대상자에 따라 무료이거나 본인부담금이 10% 일부 발생할 수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찾아가는 캠페인 외에도 우편과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미수검자에게 개별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이 건강검진 제도를 이해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진 대상 여부와 검진 기관 등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주지역 6개 노인복지관을 순회하며 치매극복주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관 이용 노인 등 지역사회 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매예방 홍보 리플릿 배포 △인지활동을 돕는 치매예방 게임 운영 △복지관장 릴레이 사진 인증 캠페인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는 복지관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릴레이 사진 인증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들이 함께 치매극복 의지를 표현하는 등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전주시보건소 1층 로비에서 치매노인들의 활동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된 한지무드등과 자개보석함 등의 작품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범시민 문화축제를 통해 올림픽 유치 열망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위대한 도전을 앞두고, 전주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대내외에 유치 열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시는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올림픽 유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의미를 함께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구체적으로 이날 노송광장에서는 색소폰 연주와 태권무, 퓨전 판소리 공연,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조선팝 무대가 이어진다. 또, 오거리광장에서 노송광장까지 이어지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사물놀이 공연은 축제의 흥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기원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주시민과 올림픽 레전드 선수들의 축하 영상 △하계올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지원 추진 TF팀’을 본격 가동한다. 최근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진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첫 TF 회의를 개최하고, 항소심과 집행정지 결정 대응 및 도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새롭게 구성된 TF는 △총괄지원팀(기획조정실장) △공항지원팀(건설교통국장) △새만금지원팀(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환경분쟁대응팀(환경산림국장) △도정홍보팀(대변인) 등 5개 팀 9개 실과로 편성됐다. 각 팀은 전문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해 최종 판결까지 운영된다. 총괄지원팀은 지휘부 보고와 대응관리 총괄, 국가예산 대응을 담당하고, 공항지원팀은 소송 대응 지원과 국토부 협력, 2심·집행정지 소송 대응에 집중한다. 새만금지원팀은 새만금사업 영향 검토와 새만금개발청과의 협력을, 환경분쟁대응팀은 야생조류 대체서식지 조성 방안 등을 마련한다. 도정홍보팀은 공항 건설 필요성 홍보와 브리핑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을 책임진다. 특히 법원이 지적한 조류 충돌 위험성, 경제성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권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청사진을 구체화하며, 지역 교통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도는 지난 3일 전주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는 2조 1,916억 원으로, 이 중 1조 772억 원은 국비로 계획돼 있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전주시를 중심으로 완주, 김제, 익산, 군산을 잇는 광역도로와 광역철도 등 15개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계획이 확정되면 교통 정체 해소와 통행속도 향상은 물론, 광역생활권 구축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통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은 △전주 중심의 방사형 광역도로 10개 노선(신설 5개, 확장 5개) △전주~새만금을 잇는 동서축 광역철도 1개 노선(정차역 9곳) △버스‧화물 공영차고지 2곳 △환승센터 2곳 건설 등으로 전주권 광역교통 인프라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도로 사업은 10개 노선, 총연장 69km 규모로, 전주 외곽과 인근 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을 찾아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전주함께복지’ 홍보에 나섰다. 시는 17일 국민연금공단 야외무대에서 열린 ‘동행 콘서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복지 사업을 알리고 홍보하는 ‘찾아가는 전주함께라떼’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과 하나 되는 동행 콘서트’ 현장을 찾은 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전주함께라떼’ 사업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전주함께라떼’ 캠페인은 이동식 부스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찾아가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고, 전주함께라떼 및 함께복지 사업에 대한 홍보와 간단한 복지상담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와 관련 이날 캠페인을 통해 홍보한 ‘전주함께라떼’를 포함한 ‘전주함께복지’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 등을 목표로 하는 전주시의 대표 복지 시책으로, 시는 △시민 누구나 라면, 커피 등을 기부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함께라면&함께라떼’ △지역사회 노인이 아동·청소년을 위해 간식을 만드는 ‘함께 힘!피자’ 등 시민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와 하나은행은 17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홍길 하나은행 광주전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 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가 추천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 기업들은 하나은행을 통해 △대출 관련 업무 △수출입 서비스 △각종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산단 입주 희망기업들은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연 최대 1.2%p의 우대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산단 입주기업의 초기 정착과 자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분양을 시작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경감시키고, 입주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사)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는 17일 배달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앱을 이용하는 100여 명의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시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는 올해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사업’ 국비를 확보해 배달라이더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무상점검은 배달노동자의 주요 이동수단인 오토바이의 제동장치와 타이어, 소음 및 배기가스, 조향장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등 소모품 교체도 지원됐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노동자들의 건강과 노동 현장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이동노동자 상담의 날 및 안전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안전가방과 안전반사판, 안전보호대 등 안전 물품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직무 안전교육 및 산재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총 4차례의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노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업무 환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