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농생명산업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제2회 전북포럼’에서 농생명산업 지역특화 발전전략을 고도화하는 장이 마련된다. 전북자치도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전북포럼에서 ‘농생명산업 지역특화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한다. 전북의 미래산업 중 하나인 농생명 분야의 대전환과 생명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스위트홀’에서 열리며, 정책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농생명산업 세션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농업’의 전주기 모델을 제시하고, 기술 실증부터 청년농 육성, 에너지 자립, 식품 산업과의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이 공유된다. 발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풀무원기술원, 남원시가 맡는다.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 농생명산업의 미래와 대응 방향’을 주제로 세계 곡물 공급망 위기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안보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농업이 감당해야 할 핵심 과제를 소개한다. 그는 농업이 더 이상 단순한 1차 산업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제기해온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가 정부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되며, 새만금이 규제 없는 실증무대이자 글로벌 첨단산업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했다. 전북자치도는 16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설정이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새만금은 국가가 주도하는 글로벌 첨단 전략산업 기지이자 신산업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는 기존 규제자유특구의 한계를 넘어, 새만금 전역을 대상으로 규제 제로화와 첨단산업 실증을 결합한 혁신 전략이다. 단순히 개별 기업에 특례를 부여하는 방식이 아닌, 산업 생태계 전체를 포괄하는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투자 결정을 실질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SOC, 인재양성, 세제, 전력요금, R&D까지 전 분야에 걸쳐 실효성 있는 지원이 통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새만금은 291㎢에 달하는 국내 최대 매립지에 각종 SOC 인프라를 구축해 RE100 기반의 재생에너지 공급능력까지 확보한 준비된 전략지대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16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한국들녘경영체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워크숍을 통해 전북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길로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업 현장의 첨단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전북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교육은 전환기의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공했으며, 고령화된 농촌 현실 속에서 농업인이 지속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체력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가 ‘AI를 활용한 첨단농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국민체력100 전문가는 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체력 증진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다양한 현장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화물차의 야간 운행 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 뒷바퀴 조명등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소형화물차 사고가 증가하면서 야간 안전사고 예방이 시급한 상황을 반영하고,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과 아동 안전까지 고려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에스라이팅와 협력해 총 21대 차량에 조명등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대상 차량은 전주지역 농업인이 소유한 소형화물 차량으로, 안정성과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특히 이 사업은 시가 행정 지원 및 대상자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북전주농협이 장소를 제공해 이뤄졌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설치 비용을 부담하고, ㈜에스라이팅에서 인증 제품을 지원했다. 또한 이번 조명등 설치 과정에서 불법 조명등 회수와 함께 반사띠 및 후부 반사판 부착 등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이번 조명등 설치를 통해 △야간 시인성 확보로 교통사고 예방 △불법 조명등 근절 및 안전 문화 개선 △농촌 지역 어두운 도로 안전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전주시민신문] 전북지역 의류 제조 및 유통기업인 일월(대표 김성운)은 16일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섭)에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6억 원 상당의 의류 3만7486벌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도나지·형제·단지 라이온스클럽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부된 의류는 전주시 사회복지단체 및 시설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과 다문화 가정, 고립 위기 가구, 시설보호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 배분될 예정이다. 김성운 일월 대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의 요청으로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성운 일월 대표님과 협력해 주신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탁받은 의류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산단 입주기업들과 함께 산업단지 내 공원과 인도를 말끔히 정비했다. 시는 16일 팔복동 전주산업단지 내 팔복공원 등 덕진구 서귀로 일원 약 2㎞ 구간에서 기업들과 합동으로 산단 환경정비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정비는 ‘아름다운 산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내 무성하게 자란 잡초로 인해 발생한 근로자 통행 불편과 기업 이미지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는 전주시 직원들과 전주 산단 대표기업인 휴비스·삼양화성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인도 내 잡초 제거와 환경 정리, 폐기물 수거 등 집중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활동을 통해 산단 내 주요 보행로가 쾌적하게 정비돼 근로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기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환경정비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쾌적한 근무 환경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만족도는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직결된다”면서 “
[전주시민신문] 전주한지 공예품 등 전주의 우수한 전통공예 작품과 국제 자매도시이자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의 전통공예품이 전시된다. 전주시와 (사)한지문화진흥원(이사장 김혜미자)은 16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전주시 일원에서 ‘제24회 전주-가나자와 전통공예전’을 개최한다. 시와 일본 가나자와시는 자매도시를 맺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로 24년째 해마다 번갈아가며 전통공예 작품 교류전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시는 더 많은 시민이 전주와 가나자와의 전통공예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약 한 달 동안 3개의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먼저 9월에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하얀양옥집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오는 10월에는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과 연계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양 도시의 전통공예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한·일 대표 전통공예도시인 두 도시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이번 교류전에는 가나자와시의 대표 공예 기법인 가가상감 기법을 활용한 작품 등 총 130여 점의 전통공예품이 전시된다. 여기에 우리에게 친숙한 전주지역 공예작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총 253명이 신청했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능력자(청년일자리 18~39세)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면서, 가구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전주시민이다. 시는 참여자의 연령과 가구 재산, 소득, 사업 참여 여부, 실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총 120명의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직전 단계 포함 연속 3단계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사업 참여자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 2개월 동안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사업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도서관 운영사업 등 총 41개 부서의 63개 사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업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전주시니어클럽은 올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정착 지원사업’이 내년부터는 정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주시니어클럽은 지난 3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신규 아이템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부 및 전주시가족센터와 손잡고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중앙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2026년 정규사업으로 변환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가 총괄을 맡은 외국인 정착 지원사업은 지난 2월부터 전주시가족센터와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사업의 방향성과 조언을 참고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이후 전주시니어클럽은 전주시가족센터와 협약을 통해 공식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외국인 주민을 연계 받아 수혜자로 선정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정
[전주시민신문]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월드컵이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국제 드론 스포츠 대회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 세계 33개국 290개팀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드론 스포츠 수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첫날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예술단의 국악관현악단 연주와 전주대 ‘싸울아비’의 태권도 시범공연, 군집드론에어쇼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선수단 및 심판 대표 선서 △드론축구볼 퍼포먼스 및 성화 점화 등으로 꾸며진다. 사상 최초로 열리는 드론축구월드컵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줄 무대로 K-POP 대표 아이돌그룹인 라이즈(RIIZE)와 아홉(AHOF), 아이칠린(ICHILLIN'), 트로트계의 팔색조 가수 김희재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드론축구월드컵의 본경기인 드론축구 대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토너먼트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