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는 29일 전주시에 1인 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전주 함께라면’ 사업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 함께라면 사업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상용 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전주시의 따뜻한 정책사업 전주함께라면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함께라면’ 사업은 한국인의 위안 음식 ‘라면’을 매개로 누구나 복지관을 찾아 소통과 복지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낙인감 없이 복지서비스에 접근 가능한 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으로, 전주시 제1호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현재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라면카페가
[전주시민신문] 정원해설사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정원을 함께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하는 정원 산책 프로그램이 올해 계획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정원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산책 프로그램이 30일을 끝으로 올해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정원문화 산책은 매주 금요일 3회(오전, 오후, 야간)와 토요일 2회(오전, 오후) 운영됐으며, 1인당 5000원의 유료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 등 총 3500명(상반기 1800명, 하반기 1700명)이 참여했다. 한옥마을 정원 산책 코스는 △문화 △역사 △영화·드라마의 주제별 3가지 코스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주제에 따라 한옥마을 내 △혼불정원 △달빛정원 △한옥윤슬정원 △오목길정원 △여는꽃정원 △울밑정원 △교동 미술관 정원 등을 방문했다. 특히 참여자의 경우 일반인, 학생 현장학습, 외부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으며,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옥마을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가 있는 정원을 코스별로 소개했다. 프로그램을 이끈 정원해설자는 질 높은 정원해설을 위해 지난 2022년까지 배출한 초록정원사 중 정원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을 거쳐 선발된 9명이 참여했다. 임충환 전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꿀벌 생태계 보호와 지역 양봉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밀원수 나무심기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장수군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밀원수 나무심기 사업은 꿀벌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주요 자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양봉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지역 산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장수군 산림공원 관계자들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밀원수종 단지화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공익적 및 생태적 가치증진과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해 풀베기, 덩굴제거 등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밀원수 나무심기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했다. 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밀원수 나무심기 사업은 임가 소득 증대와 생태계 복원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친환경 사업”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속 가능한 산림 및 양봉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되어 매년 12월 1일에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을 바로잡고,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135건을 진행한 결과, 39건(28.8%)이 양성으로 판별됐다. 이는 에이즈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이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진행되고 있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원인 바이러스로, 감염됐다고 해서 바로 AIDS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HIV는 발병 전 잠복기를 거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체내 HIV 양을 줄이고, 감염자의 건강을 유지하며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조기 진단을 받은 감염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갑작스러운 한파에 대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0개소와 협력하여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감시체계는 한랭질환자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발생 현황을 기록하며, 수집된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19명(전국 400명)으로, 전년도 16명(전국 447명)보다 3명 증가 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6명(31.6%)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환자가 15명으로 전체의 78.9%를 차지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처럼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 시 외출 전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신규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배 강사들의 경험담과 강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스피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전달력 있는 강의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 15명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국가기술자격, 관련 학위, 근무경력 등 자격 기준을 충족해 지난달 모집 절차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일상생활 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 재난안전, 범죄안전 등 5대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 중심의 안전교육 강화를 목표로, 민간전문강사 인력을 연차별로 확대해 왔다. 2021년 20명에서 시작해 현재 65명까지 규모를 늘렸으며, 앞으로 60명 이상의 전문강사 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전문강사들은 도내 읍면동,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어린이와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택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열린 소통의 날 행사에서 도정 운영 현황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기관·기업·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의 소통 시간에 이어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의 명사 초청 특강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동안 협치를 통해 지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해왔다”며, “전북과 전북대가 협력하여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그리고 글로컬대학30 선정 등 지역혁신과 교육발전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이러한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양오봉 전북대학교총장이 “대학-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양 총장은 “2023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무주군 티롤 호텔 빌더카이저에서 워케이션의 국내외 성공 사례와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광역시도와 중앙부처가 함께 워케이션을 통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전국 광역시도 관계자, 문화관광재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으며, 워케이션 사업 발전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 목표는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관광객 체류일수를 늘리고,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있다. 세미나는 중앙부처 워케이션 사업 현황과 2025년 계획 발표로 시작됐으며, 지자체별 워케이션 추진 현황도 소개됐다. 이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성윤 박사가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및 워케이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워케이션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워케이
[전주시민신문]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보장과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남원2)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415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 조례안은 노동의 개념과 가치를 중증장애인의 시각에서 새롭게 정의하고, 중증장애인에게 다양한 경제활동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정의하고,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계획에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협의체 설치·운영,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을 위한 교육 등에 필요한 경비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임종명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노동권을 보장하고 이들이 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꾸준히 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 1)이 제415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 조례안’이 지난 20일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도내 공공건설공사의 시공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중 도의원은 “이번 조례안의 적용범위는 전북특별자치도 또는 전북개발공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로 한정되지만 향후 시군청 발주 건설공사는 물론 도내 민간건설공사의 부실시공 방지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실공사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공사를 수행하면서 설계도서와 시방서에 따라 시공하지 않아 구조물의 안전과 내구성에 지장을 주거나 우려가가 있는 공사를 말한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부실측정, 현장점검, 품질관리, 안전관리, 부실방지 교육 등 부실방지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공사감독자 및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부실시공 방지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발주청은 건설공사 및 감리용역 계약 시 부실공사 근절 서약서를 반드시 제출하여야 한다. 그밖에 도지사는 부실공사 신고센터를 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