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10)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채식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17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일상생활에서부터 감축하기 위해 당초 '전북특별자치도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채식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정했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사항은 저탄소 식생활 교육 홍보를 위해 △ 푸드 마일리지를 줄인 로컬 식재료 사용하기 △ 공공기관 등의 채식의 날 지정 운영 △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채식하기 △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농축산물 소비하기 등을 명시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해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업부문 뿐 아니라 비산업부문 및 일상생활 속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 제7선거구)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 유효성 검증 조례안'을 발의했고, 지난 8일 교육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의 책무 △적용범위 △정책 유효성 검증 △정책 유효성 검증 기준 △정책 유효성 검증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등 △의견 청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교육정책등이 교육환경의 변화 및 교육수요자의 요구사항 변경 등으로 인하여 그 실효성이 현저히 떨어져 실익이 없을 경우 이를 폐지하여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교육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이병철 의원은“도교육청의 교육정책등에 행정적 생명력을 고양시키고, 주요 교육정책등에 대하여 정책 유효성 검증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그 현실적합성과 구체적 타당성 등을 제고함으로써 교육정책등의 실효성과 효율성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책 유효성 검증 조례안이 통과되어 조례의 제정 목적이 조속한 시일 내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견지할 예정이고, 도교육청에서 정책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전주지역 도의원들이 14일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전주시 선정기업 현장간담회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북형 전담 멘토가 사전에 발굴한 과제들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자치도의회 이병도(전주 1), 김이재(전주 4), 서난이(전주 9) 의원을 비롯해 도 이차전지탄소산업과장, 전북테크노파크(TP) 스마트제조혁신단장, 전북형 제조혁신 멘토그룹장, 나눔정밀 및 전주시 내 참여기업 대표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중심으로 과제발굴 및 개선방향 보고, 강평, 그리고 공정개선 사례를 소개하는 현장투어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기업 관계자들과 전북자치도의회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병도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도내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북형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더욱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으며, 김이재 의원은 “도내 기업들의 스마트 제조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전주시민신문] ㈜바이오엔진은 15일 전주시를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물품인 바이오스프레이 1만2480개(9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후원한 바이오스프레이는 입안에 뿌리는 면역력 강화 유산균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환절기 건강관리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일 ㈜바이오엔진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관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바이오엔진에 감사드린다”면서 “전주시도 저소득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엔진은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위치한 농업회사 법인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제조 등에 주력해왔다. 지난 12월에는 이 업체의 제품이 전주시가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한 바이전주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누락된 재산을 찾기 위해 공유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공유재산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 총조사와 연계한 공유재산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가 보유 중인 공유재산은 △토지 3만2785필지(2639만8000㎡) △건물 636건(78만6000㎡) 등으로, 이 중 현재까지 사용허가·대부료 부과 건수는 △사용허가 576건(1억8505만1000원) △대부료 215건(3억709만5000원)이다. 또, 공유재산을 무단점유한 경우 등 25건에 대해서는 변상금(6685만5000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 시는 공유재산 총조사에 앞서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각 부서 공유재산 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방법, 조사에 따른 후속조치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토지 및 건물의 실제 현황과 각종 공부 대장 비교 및 수정 △누락재산 공유재산 대장등재 △현장조사를 통한 공유재산 무단사용 현황 파악 △불법 시설물 설치 및 대부 재산의 목적 외 사용 확인 등이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2024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수상작으로 공공 및 일반, 학생 부문에서 총 5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건축문화제에서 시상식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은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예술적·상징적 의미가 뛰어난 건축물에 수여되는 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 주최해 200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6월부터 총 8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건축학과 교수 및 건축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적으로 50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공 분야에서는 ㈜디자인그룹오즈의 최한솔 건축사가 설계한 ‘부안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부안군의 터미널에 도착한 외부인이 처음으로 접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휴식과 이벤트 공간을 통해 '거쳐가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분야에서는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김영주 건축사가 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대변인실 광고비 집행 및 갑질 등 비위사건」 에 대한 감사결과를 10. 15.(화)에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전북자치도(대변인실)에서 추진한 도정 행정광고 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 및 직원 복무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했고, 이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2024. 10. 10. 감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감사결과 대변인실 및 관련자 7명에 대하여 도정 행정광고사업, 복무 등 3개 분야에서 총 9건의 위반사항이 확인 됐다. 첫째, 대변인실은 관련 법령에서 의무화된 광고 시행에 대한 연간 계획 수립을 소홀히 했고, 광고 업무를 위한 사전 예산집행 품의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대변인의 퇴직에 따른 사무인계인수를 미이행하는 등 도정 행정광고비 집행에 대한 공공기관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회계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 이에 따라 대변인실에 대하여 합리적인 연간계획을 수립하도록 제도 개선을 통보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기관경고 및 기관주의 조치했다. 둘째, A는 퇴직을 앞둔 부서장 E가 3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15일 어청도를 방문해 섬발전사업과 수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 어청도 해안산책로 개설사업 ▲ 섬마을 LPG시설 구축사업 등 두 가지 주요사업이 집중 점검됐다. 어청도 해안산책로 개설사업은 국도비와 시비 32억 원을 투입해 0.7km 길이의 해안 데크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섬마을 LPG시설 구축사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완료되어 어청도 주민 121세대에 안정적인 LPG 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노후된 해안산책로 유지 관리와 LPG 저장탱크 확장 필요성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서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7월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어항시설 및 도로의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약 지역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
[전주시민신문] 국공립 우아어린이집(원장 강귀화)은 15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40만4000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우아어린이집에서 원아와 학부모의 참여로 진행된 시장 놀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이다. 강귀화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원아, 부모들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키로 결정하면서 우아어린이집은 전주시복지재단의 ‘40번째 백만천사’가 됐다. 강귀화 우아어린이집 원장은 “전주시복지재단의 백만천사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기부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고 작은 것도 나눌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백만천사가 되어준 우아어린이집 강귀화 원장님과 원아,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1년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백만천사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관심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축산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5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22일까지 해당 시·군의 축산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축사 또는 현대화된 시설 구축을 계획 중인 농가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적용할 수 있는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다. 적용 가능한 ICT 장비에는 로봇 착유기, 발정 탐지기, 사료 급이기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 지역에 위치한 오리 축사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계획 중인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축사 소재지의 시·군 축산 담당 부서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자에 한해 사전 컨설팅 및 대상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스마트 축산의 확대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방향”이라며,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
[전주시민신문]주요 포털을 보면 매시간 쉴새 없이 새로운 기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기사 대부분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 이야기거나,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의 이야기다. 지역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는 지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위 좋은 기사를 계속 발굴하려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가 필요하고 수익을 위해서는 돈, 자본을 쥐고 있는 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모순적인 구조가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지역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북,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구조가 부족한 전주의 지역신문을 표방하는 전주시민신문인데 얼마나 험난할까.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미디어오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조사 결과를 기사화했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1위.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언론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