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지난 13일 전주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펼쳤다. 센터 회원 50여 명은 이날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서 5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직접 준비해 복지시설 11곳과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서 직접 김장을 담글 생각에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민정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힘들게 지내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지역민으로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200여 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전주지역 2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과 공공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명절 음식 및 김장 나눔, 연탄 봉사, 집수리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설과 한파에 대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 14일까지 사전 대비기간 동안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장비 점검과 한파 쉼터 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했다. 이와 함께 13개 협업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하여 24시간 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 했다. 특히 예비특보 단계부터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를 운영하고, 5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대설과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도로 관리에 있어서도 총 8,361개 노선(6,863km)에 대해 도로 관리주체별, 취약 등급별 제설대책을 수립한다. 특히 제설 취약구간 62개소(196km)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사전 예찰과 제설재 사전 살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396대의 제설장비와 3만8천 톤의 제설재를 준비했으며
[전주시민신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전북-장쑤성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교류는 전북의 전주예술고등학교(이하 전주예고)와 장쑤성의 관왕남경예술학원부속중등학교(이하 남예부중) 학생들이 참여하여 양국의 전통과 현대 무용의 특징을 배우며 문화예술 분야의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14일에는 전주예고와 남예부중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전주예고는 최근 한류 붐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장르와 발레 등 현대무용을 선보여 중국 학생 및 관중의 인기를 끌었다. 이에, 중국의 남예부중은 중국 전통의 무용 작품들을 답례로 선보여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 기간 중, 전주예고와 남예부중 관계자들이 만나 향후 교류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여 양 학교의 교류 일정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전주예고 이성일 교감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학생들의 문화교류를 넘어, 양 지역 교육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차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14일 열린 전북문화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재단의 승진인사 적정성, 사업 추진 전 사적이해관계 신고,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 공모 심사 개입 건 등에 대해 지적하며 여러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첫째, 재단의 승진인사와 관련해서는 형사처벌 승진자의 재징계를 의결만 하고 처분하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며, 최초 해고시점으로 대체한 경위에 대해 재단 대표에게 물었다. 도지사 긴급현안질의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이날 박용근 도의원의 질문은, 기존 징계를 무효화하고 새롭게 징계를 하겠다고 밝힌 재단이 새로운 징계에 대해 의결만 하고 처분을 내리지 않은 점에 대해 변호사 자문을 인용해 매우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또한 징계 소급 시점에 대해서도 존재하지 않는 해고 처분의 시점을 새로운 재징계의 효력발생시기로 해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노무사 자문과 인사권자가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따르지 않고 재징계의 효력 발생 일을 임의로 소급할 수는 없다는 변호사 자문을 인용해 강하게 질타했다 덧붙여, 재단의 인사권자가 인사위원회의 재징계 의결에도 불구하고 재징계 처분을 부당하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14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소기업 노사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가 주관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형성, 노사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매년 팔복동 산단 인근에서 행사를 개최했던 행사는 특별히 올해는 남부시장에 위치한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개최했다. 해당 시설은 기존 옛 원예공판장을 문화시설로 재탄생한 공간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간 재생 문화를 경험토록했다. 시는 전주의 대표 먹거리인 남부시장 야시장 운영 상인들을 초대하여, 행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전주의 대표 먹거리를 풍성하게 즐기게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근로자 간 친목을 다지는 레크레이션 시간과 6인조 밴드 언밸런스의 축하공연 등으로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동오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로 기업 활동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14일 환경산림국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추진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임승식 위원장(정읍1)은 현재 공석인 환경산림국장을 대신해 행정부지사를 출석시켜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많은 전북도청 간부공무원 및 직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졌음을 꼬집으며, 직원들에 대한 간부들의 갑질, 공무원들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과 의회 출석요구에 대한 회피 등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은 간부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유용사태와 관련하여 직계존속이 운영하는 사업장인지 인지했는지 질문하며 증빙서류가 누락된 부분에 대한 증빙 제출을 재차 요청했고, 전북환경교육센터 운영과 관련 운영위원회의 구성과 회의의 내실화를 요청했으며 환경교육사 자격을 가진 분들을 모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전북환경교육센터장의 의회 출석요구와 관련해 정당한 이유 없이 회피하려는 태도에 대해 지적하며, 회피에 다분한 고의성이 엿보이므로 이를 시정하도록 하고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4일 제415회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대외국제소통국, 국제협력진흥원, 자원봉사센터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형열 위원장(전주5)은 전북도 외국인 지원 업무가 유학생지원은 특별자치교육협력국, 다문화는 복지여성보건국, 외국인 근로자는 대외국제소통국, 계절근로자는 농생명축산산업국 등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어 정책의 연속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서 통합적인 지원 검토를 강구해주길 주문했다. 김슬지 부위원장(비례)은 지난 8월 임명된 중앙협력본부장은 도 비서실장 시절 대외협력 활동의 전면에 나서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국회와 정당 소통에 역할을 십분 발휘하여 앞으로는 중앙협력본부가 전북자치도 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지 의원(전주11)은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은 대외협력과의 중요업무인데도 소통의지가 부족하고 소극적이다며, 정무보좌관 임명 이후 의회 소통과 정무기능이 정무보좌관으로 단일화 된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며 대외협력과장과 정무보좌관이 함께 의회와의 소통에 적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4일 건전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의 정착과 양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우 시장은 NH농협은행을 통해 강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에 화답하듯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전주 발전을 응원하면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양 단체장의 기부는 전주시와 강서구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기부 릴레이 분위기를 조성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자체장과 더불어 전주시 직원들과 강서구청 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35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강서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협력과 우정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14일 제415회 정례회에서 문화관광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문화관광재단의 ‘전북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100선’ 사업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 범위 축소와 내실 있는 운영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사업의 효과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광범위하게 사업을 펼치기보다는 범위를 줄이는 등 보다 집중적인 관리와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외국인 관광객 쇼핑 활성화를 위한 사후면세형(즉시환급형) 판매점의 판매수익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주 원도심 내 주요 판매업장 23개소에서 사후면세형 판매점의 24년도 총판매액이 약 2,700만원으로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며, 전북만의 특색있는 관광기념품 활성화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주의 주요 관광지인 한옥마을을 방문할 때, 원도심에서 자연스럽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는 14일 제415회 정례회 기간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였다. 기업유치지원실에 대한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티메프 사태에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들에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질의하며, 도내 기업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애로 사항들을 청취해서 피해 구제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나인권 의원(김제1)은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취업률이 2022년 69%, 2023년 61%, 올해 9월 말 기준 30%로 대폭 감소한 점과 사업비 6억 원 중 해마다 25% 전후의 사업비를 반납하고 있는 현 상황을 지적하며, 이미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뒷북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 사업의 운영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취업률 감소의 원인을 파악해서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