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정책국과 대변인을 시작으로 오는 금요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전용태 부위원장(진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부족, 고교 무상교육 예산 삭감 등 교육계의 현안들을 언급하며, 도교육청에서 대책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정희 의원(군산3)은 학생 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부모 교육의 낮은 참여도와 도교육청의 문제점 개선 노력 부재를 꼬집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는데 그 참여도가 너무 낮아 예산 낭비만 일어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에듀페이 사업 추진 시 학부모 교육 이수를 지원 조건으로 하는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예산만 투입하지 말고, 학부모 교육 참여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적극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여 보고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병철 의원(전주7)은 해외연수, 스마트기기, 에듀페이, IB 등 도교육청의 주요 사업들을 언급하며, 소관 부서인 정책국의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의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전주 컨벤션센터의 정체성과 전주 전통문화 및 미래 광역도시의 비전을 담은 명칭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전주시 누리집) 및 오프라인(우편접수)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전주시누리집에서 통합신청지원(전주전시컨벤션센터 명칭 공모)을 통해 공모명칭 및 제안사유를 기재하면된다. 이후 심사절차는 1차 서류심사(내부검토)를 거쳐, 2차 전주시 컨벤션센터 건립․운영 전문가 자문심사 및 3차 선호도 조사, 4차 전주시 명칭제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최종 시는 내년 2월 당선작 1개, 가작 4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전주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의 밑그림이 완성됨에 따라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및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착수 등 전주의 대도약을 이끌 전시 복합산업 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립 예정인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주시민신문] 현행법상 기초자치단체 수에 따라 광역의원 정수가 결정돼 완주-전주 통합으로 전북자치도 도의원 정수가 감소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1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 정무수석 대상 질의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22조(시ㆍ도의회의 의원정수)는 관할구역 안의 자치구ㆍ시ㆍ군 수의 2배수로 하고, 인구 5만명 미만 자치구ㆍ시ㆍ군의 도의원 정수를 최소 1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인구수와 관계없이 기초자치단체의 수가 많은 곳은 의원정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북자치도의 경우 14개 시군에 인구 174만 4661명, 도의원(비례) 40(4)명으로 도의원 1명당 4만 3616명의 민의를 대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18개 시군, 인구 152만 1877명, 도의원(비례) 49(5)명으로 도의원 1명당 대변하는 인구는 3만 1058명이며,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인구 179만 3747명, 도의원(비례) 61(6)명으로 도의원 1명당 2만 9405명을 대변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수봉, 완주1)가 11월 11일 의회사무처와 정무수석, 정책협력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윤수봉 위원장(완주2)은 “도의원 정수 관련하여 도의원이 52명까지 있었으나 인구감소와 도농통합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여 현재 40명에 불과하고 강원도 및 전라남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며 도의원 정수 확대 특례안이 반영되도록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도의회 출입 관련 민원인 외에 업무에 지장을 받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 대책과 의회 청원경찰의 증원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장연국 교섭단체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전반기 때 나왔던 내용들이 개선되지 않고 재차 제기되고 있다”며 “완산구청이 4급 서기관이 400여 명의 조직을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하고 있는데, 사무처장이 그 절반도 안 되는 인력으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의장 공약으로 마련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특례안이 5개인데, 3급 국장급 신설과 정책지원관 5급 상향 등 도의회 특례안이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일, 제415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감사관 등 소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형열 위원장(전주5)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변인실 한 해 광고비가 6억 5천에서 7억5천만원이었으나 김관영 지사가 취임한 다음 해인 2023년부터 11억원, 2024년에는 9억 9천만원으로 한 해 광고비 예산이 갑자기 10억원 정도로 증가했다며 지역경제의 침체 가속화로 도민들이 곤경에 처해 있는 지금 불요불급한 광고비는 대폭적으로 조정할 것을 강조함 김슬지 부위원장(비례대표)은 인권문화축제가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나 행사 참여인원이 300명에 불과하다며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행사참여자가 적다면 그 취지가 퇴색될 수 있으므로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함 김명지 의원(전주11)은 2024년 10월 15일 대변인 광고비 집행 등 비위사건에 대한 보도자료가 나간 이후 공무원 2명은 중징계 처벌을 받고 전대변인은 전북교통문화연수원장으로 계속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직급과 직위에
[전주시민신문]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관서의 급식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8일 발표한 '25년 편성 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소방본부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방관서 집단급식소 운영(8개소, 909백만원)' 사업이 최종 예산안에 포함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급식환경 개선이 시급했다”며 최근 경기침체와 어려운 재정 여건 상황에서도 우리도의 우선과제로 선정해 속도감 있게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논란이 됐던 도내 식수인원 50인 이상 소방관서는 집단급식소 신고운영을 통해 조리사와 영양사의 전문적인 식단관리와 영양공급이 가능하게 됐으며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수 있게 됐다. 조리인력 인건비까지 자체 부담해오던 도내 소방 공무원들은 이번 변화가 소방기관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방법과 규모에 차이는 있으나 전국 대부분 광역시도에서 식당 운영비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인건비를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부족한 소방
[전주시민신문]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한자리에 모여 제안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단순히 발표에 그치지 않고 정책전문가 심사평가 및 제안 정책을 보완하여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주의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희망단 8기, 40명은 올해 3월 발대식 이후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총 60회 분과회의를 거쳐서 4개의 청년정책 사업을 제안했다. 시는 청년희망단의 정책제안 과정에서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활동 공유회, 분과별 전문가 멘토를 연계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했다. 이날 제안된 4개 정책아이디어는 △청년 중심 청정지대(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홍보사업 △전주형 청년 참여 포인트제 도입 △전주시 청년 문화예술패스 △전주 청년 건강한 아침밥이였으며, 심사평가위원으로 전주시의회 이남숙 시의원, 전주시 청년희망도시정책위원회 오영섭 위원장, 전주시정연구원 이승한 연구원, 완주청년정책이장단 최진규 단장이 참석하여 심사평가를 진행했다. 심사평가 기준은 사업필요성, 사업효과성, 실현가능성에 중점
[전주시민신문] 산업 개편과 기후환경, 도시소멸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도시의 생존과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과 세계 각국의 도시 정부가 전주에 모였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는 11일 전주라한호텔에서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13일까지 3일간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도시를 산업·문화·기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재창조하고 개편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포럼의 첫날 개막식에서는 최근 전주테마곡 ‘전주랩소디’를 전주시에 헌정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이 공식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전주지역 중학생의 ‘도시의 미래와 나’를 주제로 한 연설과 모나코 국무장관을 역임한 세르주 텔(H.E. Serge Telle)의 답변, 전주미래도시포럼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기술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스콧 커닝햄의 질문으로 기조대담이 이어졌다. 텔 전 장관은 이날 기조대담에서 “AI 등의 대두
[전주시민신문] ‘제29회 전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전주지역 농업인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산생활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기념식, 농업인 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7명에게 전주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농업인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7명의 유공농업인에게는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신유정·장병익 전주시의원과 유공 공무원 등 3인은 감사패를 받았다. 권재원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땀 흘리며 묵묵히 농사일에 전념하신 농업인들의 수고 덕분에 올 한해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무사히 영농을 마무리하게 된 것 같다”면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주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기후변화 및 농자재값 상승, 등 다양한 영향에도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9일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서 정명섭 작가를 초청해 ‘우리 반 견훤–반장선거의 역습’을 주제로 ‘말하는 서가, 들리는 도서관’ 강연을 진행했다. ‘말하는 서가, 들리는 도서관’은 도서관 서가 5곳(월드, 출판사, 시민, 전주, 어린이)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책의 저자를 초청해 운영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은 어린이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책장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정명섭 작가가 저작 ‘우리 반 견훤’을 들려주고 역사적 배경과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정명섭 작가는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우리 반 견훤 △학교괴담 도서관의 유령(공저) 등의 청소년소설뿐 아니라 역사교양,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한 작가이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이번 강연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이광식 작가를 초청해 ‘겨울, 밤, 그리고 우주–당신을 위한 천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한 지식 주제 강연을 마련하는 등 연중 강연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역량 있는 작가의 작품을 자녀와도 함께 들어볼 수 있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