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강화된 자치권을 기반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의 자율적 환경영향평가 체제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북특별법'의 4대 특례지구 담당하는 시군 환경 및 개발부서 공무원, 시민단체, 환경영향평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는 환경부로부터 일부 환경영향평가 협의 권한을 이양받아, 오는 12월 27일부터 '전북특별법'이 적용하는 4대 특례지구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도에서 직접 수행하게 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한국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환경영향평가 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해 조례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는 '전북특별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대상과 절차, 전문검토기관 지정, 심의위원회 운영,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18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세미나를 열고, 초광역권 발전 전략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위원들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융복합산업과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전북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2025년 전북자치도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의 주요 과제를 다루며, 생명산업벨트, 전환산업벨트, 동서협력벨트 구상을 위한 바이오, 에너지, 모빌리티, 탄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이 과정에서 전북의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과제를 발굴해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초광역권발전 계획을 수립해왔으며, 올해 초 2024년 시행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현재 2025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으로,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행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와 서울 영등포구의회가 18일 상호 교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의원들은 전주시의회를 찾아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또 방문단 일행은 한옥마을과 전주페스타를 찾아 지역 특성을 갖춘 관광 정책을 체험하고 지역별 우수정책을 교류하는 등 영등포구에 접목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살폈다. 정선희 영등포구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영등포구의회 방문은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우호 협력이 견고해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 여러 시·군·구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주시민신문] 정치와 경제에서 ‘만찬’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작용한다. 22일 전북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공식 환영 만찬도 전북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국제적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리 보는 환영 만찬을 통해 세계 경제인이 하나가 될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본다. 이번 환영 만찬은 맛과 멋의 고장 전북의 정수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글로벌 CEO들과 국내 경제인, 도내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내 14개 시군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별한 매력을 체험하게 된다. 도는 음식 메뉴부터 세심하게 기획했다. 환영만찬 메뉴는 전북의 14개 시·군 특산품을 활용해 구성했다. 김부각과 떡갈비 등 대표적인 전통 음식과 함께 전주비빔밥이 만찬의 중심을 이룬다. 전북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비빔밥은 세계 경제인의 화합이라는 이번 대회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핵심 상징으로서 글로벌 협력의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북 특산주인 머루와인과 청명주, 이강주 등 건배주와 함께 간단한
[전주시민신문] 재단법인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전북 출신 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 예술·체육·기능(상업,농업 포함) 분야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미래인재특기 장학생’ 3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1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이며,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보호자(부,모 또는 후견인)의 주민등록이 공고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에 등록되어 있거나,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수상실적 기준은 예술·체육분야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가 주최·주관한 전국대회 이상 1~3위 수상자 이어야 하고, 기능(상업,농업)분야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국제기능올림픽 포함),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제53년차 전국영생농학생축제(FFK 부산대회) 1~3위 입상자 이어야 한다. 선발방법은 수상실적 및 생활정도 점수와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정,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최대 5점의 가산점을 합산 평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노후된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북의 산업단지가 미래 신성장산업의 발판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2024년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9개 사업을 통해 총 3,23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등이 포함됐으며, 시군과 협력하여 대상지를 발굴했다. 특히, 전주제1·2일반산단은 2025년부터 전통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을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대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제1일반산단은 6월에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후, TF팀을 구성해 산업부의 컨설팅을 거친 뒤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제1·2일반산단은 신산업 혁신기지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문화센터 등 7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도 상반기에 선정되어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전주제1일반산단과 익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 도내 기업들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전북지원단,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협업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상담회에는 베트남, 인도, 미국, 러시아 등 15개국 102개사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며, 도내에서도 생활용품, 뷰티, 식품, 기계,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17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 판로 개척에 도전한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이번 상담회에서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도출
[전주시민신문] 글로벌 인지도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에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독창적인 게임문화 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전북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JISEF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북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서브컬처 및 게임을 기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 및 콘텐츠로 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본 행사는 ▲게임 OST 공연 ▲아마추어 코스플레이어 퍼포먼스 ▲애니송 DJ 공연 ▲전북 음악창작소 레드콘 쇼케이스 등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악 버츄얼 유튜버 ‘이오몽’과 전북 음악창작소 아티스트 출신 국악 예술단 ‘고창’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통한 버츄얼 콘텐츠와 라이브 음악의 특별한 만남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무대 프로그램 외에도 크리에이터 마켓, 서브컬처 게임 기업 부스, 로컬 콘텐츠 체험존 등 도내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C형간염 퇴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C형간염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C형간염에 대한 인식도는 34.0%로, B형간염 79.3%에 비해 매우 낮은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C형간염 환자 발생 수는 2020년 이래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관리율은 65.5%인 반면 치료율은 56.8%으로 낮아 감염자가 치료를 받는 치료 연계가 부족하다고 분석됐다. C형간염은 조기 발견과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간경화와 간암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북자치도는 C형간염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림으로서 만성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자 C형간염 치료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지난 6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C형간염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8월에는
[전주시민신문]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기 왜구를 무찌르고 승리를 나누던 역사를 모티브로 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오목대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4 제1회 태조 이성계 오목대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가 약 650년 전인 고려 우왕 6년(1380년) 9월 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그 승리의 기쁨을 전주한옥마을 오목대에서 나누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기획한 새로운 역사문화콘텐츠이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황산대첩 무예 퍼포먼스(경기전 앞) △승전행렬(경기전→태조로→오목대)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오목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무예와 판소리, 창작무용 등이 곁들여진 종합예술 행렬 퍼포먼스인 승진행렬의 경우 태조 이성계와 이지란, 정몽주 등 주요 인물과 고려 병사, 풍물패, 고취대 등의 역할을 맡은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전 정문에서 출발해 은행로 교차점 한옥마을 쉼터를 거쳐 오목대에 이르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행렬이 오목대에 도착하면 고유제와 오목대 잔치 및 연희마당,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
[전주시민신문]주요 포털을 보면 매시간 쉴새 없이 새로운 기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기사 대부분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 이야기거나,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의 이야기다. 지역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는 지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위 좋은 기사를 계속 발굴하려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가 필요하고 수익을 위해서는 돈, 자본을 쥐고 있는 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모순적인 구조가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지역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북,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구조가 부족한 전주의 지역신문을 표방하는 전주시민신문인데 얼마나 험난할까.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미디어오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조사 결과를 기사화했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1위.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언론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