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10월 31일~11월 1일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도교육청 각 국장 및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2025년도 도교육청 본예산안과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교육위원들은 도교육청 정책국장으로부터 예산안과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의 2025년 예산 규모는 아직 최종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2024년과 비슷한 4조 5,700억 원대로 예상되어 올해와 마찬가지로 팍팍한 살림살이가 예상된다. 교육위원들은 “내년에도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고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불요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 심의 시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위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예산의 적절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도 예산안을 철저하게 심사하여 건전한 재정운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탄소소재 등 인체삽입형 신소재를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실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10월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대병원 내 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전주시를 비롯한 자치단체 관계자와 더불어 전북대병원장, 전북대총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현판식,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세계적 초고령화에 건강확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으며, 탄소소재, 세라믹 등 신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는 인공관절, 임플란트, 스탠트, 인공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탄소소재 의료기기는 생체적합성이 높아 수술 재료로 사용되거나 뼈에 고정됐을 때 인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기존 금속 소재에 비해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MRI 등 영상 촬영시 수술부위를 가리지 않아 진료 및 수술 시 이점이 크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및 탄소 관련 기업과 함께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해온 전주시는 이러한 탄소소재의 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2024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대회’를 개최하며,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도내 사회복지사 700여 명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자부심! 우리는 국가대표 사회복지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 30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고, 2부 힐링 콘서트에서는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사회복지사들이 화합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주종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복지사분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처우 개선을 위해 협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전국 공공청사 최초이자 도내 최초로 장루‧요루 장애인을 위한 세척시설을 설치했다. 장루‧요루는 대장과 소장 등의 소화기나 요관(尿管) 등의 비뇨기 수술 후 장과 요관 등의 일부를 몸 밖으로 유도하여 만든 변과 소변의 배출구를 말한다. 장루‧요루의 경우 괄약근과 같은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24시간 수시로 주머니를 비워주고 깨끗하게 씻어야 하지만 이 주머니를 비우고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국내에는 거의 없다. 이로 인해 해당 장애인들이 경제 및 사회활동은 물론 간단한 외출을 하는 데 상당한 제약과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이병도 도의원은 지난 2022년 11월, 경기도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두 번째로 ‘전북특별자치도 장루‧요루 장애인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도의회는 이를 근거로 전국 공공청사 중 최초이자 도내 최초로 청사 1층 남여 장애인화장실에 장루‧요루 장애인을 위한 세척시설을 설치했다. 도의회 청사에 설치된 장루‧요루 장애인용 세척시설은 오는 11월 1일부터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이 의원은 “현행법령 상 지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0일 완주향토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주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에서 “전북자치도와 완주군이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를 정비ㆍ활용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요안 의원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로 130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와 대둔산 최후 항전지 등 완주지역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와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 주관으로 열렸으며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과 이병규 연구조사부장, 홍성덕 전주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신영우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의 사회로 권요안 도의원, 김규성 완주군의회 의원 등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권 의원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의 정비와 활용방안’의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자로 참석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31일 오후 2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와 음악, 낭독이 함께 하는 ‘숲속 낭독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숲속 낭독공연에는 김소연 시인과 최고은 음악인이 공연자로 나서 ‘시간의 바깥으로 돌아나와’를 주제로 시와 노래가 서로 다가가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인의 시집을 낭독하고 음악을 연주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며 시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이 펼쳐져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김소연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을 통해 등단해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촉진하는 밤 △i에게 △수학자의 아침 △어금니 깨물기 △그 좋았던 시간에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의 시집과 산문집을 발간했다. 김 시인은 2020년 제21회 현대시작품상과 2015년 제12회 육사시문학상, 2012년 제57회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시인으로서의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소연 시인과 함께 대화와 음악공연을 담당한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최고은 음악인은 앨범 △Nomad Syndrome △I WAS, I AM, I WILL로 지난 2018년과 2
[전주시민신문]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연일 국회에 상주하며 전주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이끌 내년도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주요 사업 담당 국장들과 함께 국정감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예산 정국으로 접어든 국회를 찾아 양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와 지역연고 국회의원,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을 상대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우 시장은 국회 일정 첫날인 지난 30일 여야 원내대표와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북 연고 의원들을 상대로 국회 활동에 나선 데 이어, 둘째 날에는 국가 예산의 키를 쥔 국회 예결위원장과 예결위원을 집중 공략했다. 구체적으로 우 시장은 이날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을)과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농해수위)·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기재위) 등 전북지역 예결위원, 김윤덕 의원(전주갑, 문체위),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안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31일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 활동을 전개했다.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IBK 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의 지원을 통해 물가 상승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소외된 이웃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온정을 담은 한 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온새미로봉사단(발마사지) △나눔서금요법봉사단(서금요법) △귀반사건강봉사단 △경혈요법봉사단 등의 전문봉사자들이 동참해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며 재능기부를 펼쳤다. 또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정성스레 점심 식사를 준비했으며, 전주 동백 로타리 봉사단이 복지관을 찾은 노인들을 위한 배식 봉사에 동참했다. 이로써 사랑의 밥차는 이날 기준으로 올 한해 동안 전주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2450여 명과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어려워진 환경들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
[전주시민신문] 최근 제2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 백광산업(주)이 새만금산단 제5공구에서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할 제1공장에 대한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백광산업 장영수 대표이사 및 유관업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광산업 제1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54년 설립된 백광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로 국내 무기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2002년에는 본사를 군산으로 이전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왔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백광산업은 이날 기공식에서 기초화학 소재 사업에서 차세대 시장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핵심 화학소재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글로벌 리딩 화학소재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새만금산단에 들어설 백광산업 제1공장에서는 이차전지 전해질염의 핵심 원료이자, 중국으로부터 전량 수입 중인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연간 10만 톤 생산하여 국내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 본격 시행예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수립을 위한 막바지 의견 수렴에 한창이다. 전북자치도는 31일, 라한호텔에서 교육부와 대학·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테크노파크(JB지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 정책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대학 Brand Up, 산업 Grow Up, 지역 Value Up’이라는 비전 아래 4대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된 라이즈 기본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도는 이 기본계획을 지난 9월 말까지 마련했으며 이후 대학 총장 간담회와 산업계 공청회를 거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교육부 라이즈 추진 부서 박성하 과장이 직접 RISE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성공적인 라이즈 운영의 핵심 요소로 ‘대학 혁신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모델’을 소개했다. 이에 충북대 이정미 교수가 사례 발표를 이어가며, 혁신을 위한 다양한 모델들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포럼은 8월부터 이어온 활발한 소통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전북자치도는 현재 교육부 글로컬위원과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