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법인의 건설공제조합 출자증권 소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주시를 포함한 7개 시․군에서 5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20개 법인의 출자증권 1억 3,200만원 상당을 압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압류로 2,717개의 출자좌 중 체납액에 해당하는 83좌가 압류됐으며, 이 과정에서 3개 법인으로부터 2,1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출자증권은 건설공제조합의 조합원이 건축 공사 보증을 위해 제출하는 유가증권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 공사를 수행하는 법인은 반드시 건설공제조합에 가입해야 하며, 출자증권을 보유해야 한다. 이 출자증권은 공사 보증의 일환으로 조합원에게 발행되며, 법인이 지방세를 체납할 경우 압류 대상이 될 수 있다. 공제조합은 동일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상호 보증을 위해 출자한 자금으로 운영되며, 체납법인의 출자증권은 건설공제조합 등 제3채무자를 통해 징수할 수 있다. 출자증권을 압류하면 체납법인의 유가증권을 회수하는 동시에 법인의 영업활동에도 실질적인 압박을 가하게 된다. 전북자치도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나눔복지재단 우리노인복지센터는 2일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식사나눔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와 사회적 고립감이 높은 지역 내 취약 노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노인복지센터는 이날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공연과 더불어 참여 노인들의 장기자랑 시간을 마련해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또, 따뜻한 설렁탕 한 그릇과 함께 선물꾸러미 등도 제공했다. 이경국 우리노인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취약 노인의 욕구 중심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및 지역네트워크 연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새활용 등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주지역 첫 번째 새활용 문화축제가 열린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은 오는 5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고, 새활용과 자원순환의 가치문화 확산을 위한 ‘안녕, 새활용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제품과 자원들을 적극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새활용에 대한 가치와 쓰레기 없는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 이를 위해 전주시새활용센터는 △새활용(Upcycling) △거절하기(Refuse) △줄이기(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ing)의 5가지 주제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새활용 축제는 업사이클 악기(소고)를 활용한 꼬마코끼리가는길 유치원생들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새활용 체험 △비건 먹거리 △새활용 제품 판매 △새활용 방탈출 △오래된 키보드 청소존 부스 운영 △새활용센터 입주기업 오픈 스튜디오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nb
[전주시민신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축구팬의 열망 속에 운행을 재개한 전북현대모터스FC 주말 홈경기 특별노선 ‘1994’을 올 한해 약 1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전북현대모터스FC 주말 홈경기 관람객을 위해 운영한 특별노선 ‘1994’번 버스가 성공적으로 운행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특별노선 1994 버스는 3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7개월 동안 총 13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그 결과 약 1만 명의 팬이 이 버스를 타고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올해 전북현대 홈경기 전체 관람객 21만4227명 중 약 5%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1994 특별노선은 경기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하고, 주말마다 혼잡했던 월드컵 경기장의 주차 문제와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경기관람을 위한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며 교통 혼잡을 줄이는 효과와 더불어, 해당 노선에 친환경 수소버스를 투입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도 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펼쳐지는 스플릿B 주말 홈경기에도 특별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
[전주시민신문] 전주의 숨은 매력을 찾아 세계인들에게 알릴 전주시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가 출범했다. 전주시는 지난 30일 전주한옥마을 휴빌리지에서 ‘글로벌 전주프렌즈’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가졌다. 글로벌 전주프렌즈는 12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전주프렌즈의 소속감 고취를 위한 임명장 수여식과 더불어, 서포터즈의 활동 안내, 역량 강화를 위한 SNS 콘텐츠 제작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방송인인 케이디(KD)가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한국 정착 경험담을 공유하며 서포터즈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10월에 열리는 ‘전주페스타 2024’의 팸투어를 지원하는 등 내년 6월까지 서포터즈를 활용한 SNS 홍보 활동을 통해 전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글로벌 전주프렌즈 서포터즈의 활동이 전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서포터즈들이 전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제76주년 국군의 날과 제4356주년 개천절, 578돌 한글날을 맞아 나라의 소중함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군의 날 전날인 30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 41개 구간에 6500여 기의 가로기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전주시 누리집, 전주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을 안내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각 가정과 기업, 단체에서는 오는 국군의 날(10월 1일)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면 된다. 또, 국군의 날부터 한글날까지 연속해 게양해도 된다. 단, 태극기는 심한 비·바람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게양하지 않아야 하며, 일시적 악천후 시에는 태극기를 잠시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 다시 게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중 국경일 및 기념일이 가장
[전주시민신문] 최근 세계문화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한 전주시 쪽구름도서관 미래세대 등 전주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세계문화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립 쪽구름도서관은 3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다(多)가치 세계 한 바퀴 △아시아 문화 체험의 날 △다문화가정 1:1 독서 멘토링 △세계문화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주제의 세계문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쪽구름도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8월 27일 전주 북부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이자,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 시민성을 지향하는 세계문화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먼저 ‘다(多)가치 세계 한 바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 삶의 방식과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음식 △건축 △미술 △세계문화유산 등 테마별로 각 분야의 세계문화 전문가를 초청해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30일 첫날 강연에는 안진영 CNC커피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커피에 관한 감성적인 홍보 카피와 세계 여러나라 커피 생산과 역사, 문화용품 등 소개하며 커피 한 잔에 담긴 문화적 삶의 방식 등 생생한 경험담을 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1월(제415회 제2차 정례회)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0월 31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도민제안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안 내용으로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도민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안하는 내용 등은 제외된다. 제안 방법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홈페이지(열린의회 - 행정사무감사 제안), 방문, 우편(도의회 의사담당관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제안자의 신분은 보장된다. 접수된 내용은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여 행정사무감사 참고자료로 활용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승우 의장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도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일 잘하는 의회 함께 만드는 전북을 만들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주최·주관하여 지난 27일 도의회 의원총회실에서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활용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김대중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한정수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박정희 교육위원회 위원, 김연규 한양대학교 한양에너지환경연구원 원장, 구성회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이광헌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사업단장, 장흥순 (사)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회장 등 전기차 배터리 분야 핵심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정수 의원과 박정희 의원이 공동으로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활용방안에 대한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리를 마련하여 의원의 의정활동에 전폭적으로 반영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전문가 발제에서는 김연규 한양대학교 한양에너지환경연구원 원장, 구성회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이광헌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사업단장이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활용방안,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공동좌장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의회운영위원장 완주1)이 ‘제11대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에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윤수봉 의원은 9월 30일 충남 당진시 심훈기념관에서 전국 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이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윤수봉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2018년 이후 여ㆍ야 의원을 가리지 않고 '지방의회법'을 발의했으나 번번히 ‘임기만료폐기’됐음”을 지적하고, “국민의 기대가 높은 제22대 국회에서만큼은 지방의회의 자율성ㆍ독립성을 확고히 보장하고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지방의회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윤수봉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현행 '지방자치법'체제는 지방분권 시대에 맞지 않고, '대한민국헌법'이 부여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권력분립의 원리와 불일치하며, 상ㆍ하위법 체계정당성도 부족하고 지방자치와 진정한 민주주의의 확장을 제약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을 견제ㆍ감시해야 하는 지방의회 조직권과 예산권을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사하는 것은 상식에도 부합하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