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도 중회의실에서 전주지역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이재 도의원, 서난이 도의원, 윤세영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방위산업과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과 전주지역 바이오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규모에 따른 맞춤형 R·D 지원, 규제 개선,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하며, 특히 기업과 기업, 기업과 기관 간 소통 창구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도내에서 시험·검사·인증을 할 수 있는 공공시설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했다. 윤세영 탄소바이오산업과장은 “도는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라며 “제시해 주신 의견들은 모두 소중한 자산으로, 꼼꼼히 검토하여 전북도 바이오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이재 도의원은 "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며 "전북테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미국 LA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한인 상공인들과 손잡고 강한 경제 전주의 경제영토를 세계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에서 펼쳐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글로벌 한상인들과 함께 지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수출 통로를 개척하면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시와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동완)는 24일 완산구 노송동 소재 한 식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동완 회장을 비롯한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진 1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LA한인상공회의소와 전주지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LA 한인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업들의 애로사항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기업 활동에 미치는 정책 변화, 시장 동향, 산업 전망 등의 정보 공유 △주정부, 의회, 경제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적극
[전주시민신문] 도내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1대1로 진행한 수출상담회가 2백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해외 유망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간의 우수상품 수출박람회(JB-FAIR)를 열고 해외 바이어 5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6개사 간 203.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와 경진원은 지난 6월부터 베트남·인도 해외통상거점센터와 협업기관인 KOTRA, 무역협회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도내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매칭을 추진, 2024년도 JB-FAIR에 해외 바이어 102개사와 도내기업 179여개사의 참여한 수출상담을 펼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 또한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수출 계약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수출 계약을 맺은 주식회사 오키는 “이번 수출 계약이 체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만났던 바이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해 준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진원의 촘촘한 사후 관리 때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스킨화장품도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3일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전주지역 일자리 유관기관들의 주요사업을 안내하고,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구직전략기술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전주시일자리지원센터(전주시)와 전주고용센터(고용노동부), 전북중장년내일센터(노사발전재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가족부), 전북특별자치도일자리센터(전북특별자치도) 등 각 부처·기관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센터들의 주요 사업과 지원 대상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구직자들이 자신의 연령과 성별에 특화된 곳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직자 중심의 구직기술전략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체계적인 워크넷 서비스 이용 방법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유용한 활용법 등도 안내됐다. 이와 함께 이날 특강에서는 구직자들이 청년·여성·중장년·장애인·노인 등 각자의 특성에 따라 일자리 지원사업이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고, 참여할 수 있는 경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상반기 구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은 24~25일 미래교육연구원 시청각실과 라한호텔에서 전국 시‧도 교육연구정보원장과 교육연구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시‧도 교육연구정보원장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시‧도 교육연구정보원장 협의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각 시‧도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AI‧SW교육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다. 또한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원활한 정책 시행을 위한 지역별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학교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째 날은 전북미래교육연구원 우수사례 소개와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초청 ‘AI디지털기반 미래교육’ 특강으로 운영된다. 25일에는 소리의 고장 전북에서 ‘판소리 한 소절 배우기’를 통해 한국적인 문화의 가치와 자취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미래교육을 고민하는 전국 시‧도 교육연구정보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중심 디지털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익 원장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계약실무편람’을 처음으로 발간해 모든 교육행정기관과 공·사립학교에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초 계약업무 개선 방안 16개 항목을 마련하고, 알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계약실무편람 제작에 나섰다. 계약실무편람은 학교 현장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도교육청 재무과 계약팀을 주축으로 13명의 지방공무원 행정연구팀이 참여해 제작됐다. 이들은 각자 본연의 업무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틈틈이 짬을 내어 집필과 편집 등의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계약실무편람은 △제1장 계약일반 △제2장 공사계약 △제3장 물품계약 △제4장 용역계약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업무 흐름도, 실무사례, 관련 서식, 질의응답을 수록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계약, 대금 지급까지 편람에 있는 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손쉽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계약업무를 총망라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계약실무편람이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길잡이로서 업무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업무 담당자들을 적극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은 군산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함께 21~22일 1박 2일간 군산 및 전주지역 9개 학교 중·고등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과 교사 및 지원 인력이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련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에 맞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개별 맞춤형 수련교육으로 진행됐다. ‘집트랙, 세줄타기, 숲 산책, 스포츠클라이밍, 국궁, 공동체 한마당’ 등 단체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의 역할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군산여고 이윤서 학생은 “스트레스도 풀고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정말 행복했다”라고 했고, 양현고 허민재 학생은“숲 산책 때 전망대까지 포기하지 않고 올라간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전주중 유아현 학생은 “지금까지 배움 중에서 가장 신나는 모험이었다”라는 소감을 말했고, 전주효정중 정채윤 학생은“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해서 좋았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19대 교육감 공약관리위원회’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약관리위원회는 교육감 공약사항의 합리적 관리 및 공약이행의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를 위해 운영된다. 공약이행 과정에 도민 참여를 확대해 더 많은 의견 수렴과 소통으로 공약이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공약사항에 대한 책임행정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사항 관리 규칙'을 개정해 위원회 구성을 변경했으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기존 외부위원은 그 직을 유지하고, 위원 정원 30명에 대한 추가 8명과 사퇴한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성별 등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1월 8일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임기는 공개모집 당시 교육감의 재임기간으로 한다. 공고일 현재 도내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의 도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도교육청 누리집(공약·매니페스토/공약관리위원회/공약관리위원 공모 신청)을 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를 23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공립 중등학교 교사는 372명 모집에 2,300명이 지원해(남 744명, 여 1,556명) 6.2대 1의 경쟁률(전년도 7.2대 1)을, 사립만 지원한 중등학교 교사는 207명 모집에 654명이 지원해(남 254명, 여 400명)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공·사립은 579명 모집에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립에서는 가정과목이 8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10.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전문상담(21명 선발) 10.0대 1, 사서(6명 선발) 9.5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사립에서는 삼전학원 전문상담과목이 1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는 11월 23일 실시하는 제1차 시험 응시자 유의사항 및 시험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11월 15일 10시 이후 도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 시험/채용/구직' 중등임용시험 게시판에 안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국 산동성과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22일 도교육청을 방문한 주한 산동성 정부 국제무역대표처(수석대표 가계경) 관계자들을 만나 전북교육청과 중국 산동성 정부 사이의 국제교육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가계경 수석대표 등 산둥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교류 네트워크 강화, 산둥성 교육청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양 교육청의 학생과 교직원 간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교류수업을 통한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가계경 수석대표는 전북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수업과 해외 기관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가계경 수석대표는 “전북교육청과 산동성이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협력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산동성도 활발히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올해 총 2,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62개교를 대상으로 국제교류 수업을 추진 중”이라며 “학생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