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선다. 시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 등으로 늘어나는 체납 규모를 줄이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를 ‘2024년도 하반기 특별 체납징수기간’으로 설정하고, 122억 원(지방세 96억 원, 세외수입 26억 원) 징수 목표로 체납징수 활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모든 세입부서에서는 징수 활동을 강화해 지난해와 올해 체납분에 대한 납부독촉 고지서를 발송하고, 자동차세와 교통 관련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상시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모든 세입부서에 특별 체납징수 전담팀을 구성하고 고액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예금, 급여, 가상자산 등 소유재산을 압류하는 한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감치 신청 등 강력한 행정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방세 500만 원, 세외수입 200만 원 이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및 부동산 공매 의뢰를 추진하고, 현장 징수 활동을 통한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9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http//www.jeonju.go.kr')을 통해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또는 6학기 이내 휴학생으로,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지원되는 학자금 대출은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며, 올해부터 생활비 대출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자는 재학 또는 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전주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원 신청자가 제출한 구비서류 등을 통해 지원요건을 확인한 후 ‘전주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와 함께 장애인복지 증진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남기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회장, 염규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 등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전북자치도는 이 협약을 통해 장애인표준사업장 활성화에 주력하며,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를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정책 개발과 사업 추진을 통해 장애인 고용 촉진에 집중하고,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는 장애인 고용 문화 개선과 사회적 인식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광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활성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24년 11월에 개최되는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 등 사회적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소개 ▲우선구매제도 적극 참여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ES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간부회의를 통해 “2주년 브리핑 등 도에서 발표한 계획들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대책을 점검해 정상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 중 기회발전특구 이전기업에 대한 가업상속 공제제도 확대되는 내용을 중견기업 등에 안내하여 전북으로 좋은 기업이 이전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할 것도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 예산안이 8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9월 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며, “실국장은 정부안에 과소반영, 미반영된 사업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재부를 설득할 논리 보강을 미리 준비해 국회 단계에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부회의에 참석한 출자·출연기관장에게는 지난 20일 발표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언급하면서, 도정 목표 달성과 도민 편익 증진을 위해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계획 수립 및 경영효율화 컨설팅, 임직원 교육 강화 등 후속조치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우석대학교는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26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김현철 KTR원장,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기관별 역할 등 기본사항에 대한 합의를 목적으로, △전북자치도와 완주군의 인허가 및 행·재정적 지원 △KTR, 우석대의 사업 세부계획 수립·이행,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지역 우수인력 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참석자들은 협약을 통해 수소차 폐연료전지의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등 자원순환형 경제를 구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하고 7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기후테크산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후스타트업 경진대회 ‘SWITCH(전환)’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북자치도가 특화된 기후테크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상금 4,000만 원과 함께 투자사 및 TIPS 운영사 추천,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기회 등이 제공된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매킨지는 2030년까지 기후테크 시장이 9조 달러(1경 2,0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막대한 사업 기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업의 규모에 따라 성장 트랙과 신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창업 이후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의 평가를 받은 기업은 성장 트랙으로, 창업 5년 이내이면서 기업가치 100억 원 이하인 기업은 신규 트랙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성장 트랙에 지원한 기업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군산에서 열리는 프라이빗 네트워킹 행사에 초대되며, 대중견기업 임직원 및 기후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할 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갑질 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규정’ 훈령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민간 영역 구분 없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갑질’ 행위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개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건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훈령 제정의 목적이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제정한 이 훈령에는 △교육감과 교직원의 책무 △갑질전담책임관 지정 △갑질 예방교육 실시 △상호 존중 행위의 정의 △상호 존중의 날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상호 존중 행위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행위, 친절하게 응대하고 배려의 정신을 갖는 행위, 올바른 호칭과 공손한 언어를 사용하는 행위,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는 행위, 우월적 지위에서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행위,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당한 행동을 하지 않는 행위, 폭언 및 폭력을 하지 않는 행위 등으로 규정했다. 특히 상호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의미(1=1)로 매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렴 공감 갤러리 ‘청렴이 스며들다’를 2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 본관 중앙현관에 마련된 청렴 공감 갤러리는 청렴에 대한 교육 가족의 관심도를 높이고, 소통 활성화로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실시한 ‘2024 전북교육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15점과 청렴 실천 영상을 선보인다. '수상작 내역 별첨' 서거석 교육감은 “신뢰받는 행정,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해서는 청렴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 및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익산학생교육문화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관내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장려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는 독서의 달 행사는 '나를 읽다, 우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공연·강연·체험 등 10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 프로그램으로는 △마법사와 함께 떠나는 도서관 여행(공연) △도서『4번 달걀의 비밀』, 하이진 작가와의 만남(강연) △다독다독 독서 챌린지 및 행운을 전하는 우리(독서진흥행사) △돌고래 도어벨 만들기 및 플라워 런치박스 만들기(체험) △나도 내가 궁금해(MBTI 진로특강) 등이 있다. 공연 및 강연, 체험프로그램은 27일 10시부터 익산학생교육문화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익산학생교육문화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문화관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대 관장은 “이번 독서의 달을 통해 독서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하고 책읽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문병기)은 23일 교육연수원 연화관에서 지방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면 더 특별한 공감’ 7차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현직 언론인으로 KBS 전주방송총국 1라디오 패트롤 전북, 1TV 뉴스광장 진행을 맡고 있는 함윤호 아나운서가 강사로 초청해 ‘언어의 품격, 언제나 어디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함 아나운서는 지방공무원의 성공적인 스피치 요령, 인터뷰 방법 등 언론 대응 요령을 실제 활용 가능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문병기 원장은 “오늘 교육이 지방공무원의 소통능력을 강화해 교육공동체,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협력해 전북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