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 학부모와 교직원의 76.6%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가족들은 전북교육청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학력신장,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전북에듀페이 등을 꼽았다. 전북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정책연구소(소장 한숙경)는 전북교육 대전환 2주년을 맞아 5월 21~28일 학부모 5415명과 교직원 2206명(교원 1725명, 직원 454명) 등 총 7621명을 대상으로 한 ‘전북교육청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전북교육의 정책 기조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4%는 ‘매우 동의한다’, 43.2%는 ‘동의한다’고 했다. 전체의 76.6%가 전북교육청의 정책 기조에 긍정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1.9%, ‘동의하지 않는다’는 2.6%에 그쳤고, (나머지) 19.0%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학력신장, 미래교육 환경 구축, 학생 인권과 교원 보호, 학생 해외
[전주시민신문] 취임 2주년을 맞은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향후 2년 학력 신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년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확실히 다졌다. 이제 전북교육이 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교육감은 “교육 때문에 전북을 떠나는 학생이 없어야 하고, 졸업 후 취업을 걱정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사교육 걱정 없이 높은 수준의 공교육을 받아야 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저는 이것을 학력 신장으로 집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 혁신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산, 초등학교 학년 단위 총괄평가 시행, 수업 중심 학교 문화 조성 등 향후 2년 학력 신장 계획을 제시했다. IB 프로그램 확산과 관련해서는 “IB 운영 채 1년이 안 됐는데도 전북에서 처음으로 IB 후보학교가 나왔다”면서 “현재 28개인 IB 관심학교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사회를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주, 익산, 남원, 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과 함께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진흥 기본구상’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생명 산업 거점 조성 특례 중 하나인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의 진흥 특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 내 의료기기 관련 인프라와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탄소소재 의료기기 관련 기술 현황 분석과 생태계 조성 비전 및 목표, 전략 수립, 활성화 및 사업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 등이다. 이를 통해 탄소소재 상용화 및 생산 관련 후속 과제 발굴을 통한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전북대학교 병원 내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해 의료용 탄소소재 가공․성형에 필요한 장비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보건복지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 공모 중 인체삽입형 신소재 분야에서 선정돼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탄소소재 의료기기 등 혁신의료기기의 개발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도내 수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수산업경영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수산업경영인과 그 가족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자치도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창출하고, 위상과 저력을 표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 고창군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군수협 등이 후원한다. 대회는 풍어제, 기념식, 특산물 판매, 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간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수산업경영인 36명에게 해양수산부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고창군수 표창 등을 수여했다. 한편, 1981년부터 현재까지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1,752명(어업인후계자 1,328, 우수경영인 424)이 도내 수산업 발전과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수산물 유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KDB산업은행과 함께 7월 2일과 3일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관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전북지역 스페셜’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넥스트라운드는 지난 ‘16년 KDB산업은행이 만든 벤처·스타트업 대상 기업설명회 프로그램으로,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행사 첫날은 미래 모빌리티, 둘째날은 바이오헬스케어를 주제로 이틀동안 전북지역 창업생태계 토론회와 총 10개의 전북의 유망 창업기업 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첫날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도내 지역펀드를 운영하는 벤처캐피탈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회와 5개 기업의 투자유치 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 기업으로 ▲이차전지 복합 음극소재를 개발하는 데카머트리얼즈(임청하 대표) ▲콜드체인 특화 전기트럭차를 제조 및 운영하는 이브이솔루션(민원기 대표) ▲충전기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인 아론(남재현 대표) ▲폐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용매추출제를 개발하는 코솔러스(김성현 대표) ▲그린수소생산장치 및 고압액체수소 저장용기를 개발하는 아헤스(이중희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서거석 교육감은 2022년 7월 취임사를 통해 교육가족과 180만 전북도민들에게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 힘차게 출발한다”고 선포했다. 기초·기본학력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했고, 교직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조례를 만들어 학생인권과 교직원 교육활동을 균형있게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교실혁명과 미래교육으로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했고, 독선과 불통의 시대는 끝났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물론이고 14개 시·군과 협력해 소통과 협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다. 서 교육감 4년 임기의 절반이 지났다.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난 2년의 주요 성과를 살펴본다. ◇ 기초학력을 넘어 기본학력 신장으로 학력신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다. 기초학력은 물론 기본학력까지 학력 전반을 신장시켜 전북의 아이들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제 원년으로 삼은 2023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9개 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이하 자공고 2.0)’ 지정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5일 전북특별자치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자공고 2.0’ 신청학교 9개교를 모두 교육부에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로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혁신을 실현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 학교는 △양현고 △전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자고 △군산동고 △정읍고 △김제여자고 △한별고 △진안제일고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자공고 2차 선정을 목표로 도전하는 학교들과 올 초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공모 신청서 작성 컨설팅 △학교별 추진 현황 점검 △협약추진 등을 지원해왔다. 교육부는 추천된 학교들을 대상으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도교육청의 지정·고시를 통해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자공고로 운영된다. 자공고 2.0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오후 3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유·초·중·고 희망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IB 교육 특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및 실제’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IB 프로그램 운영 확산 및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날 특강은 △학교 교육을 계획할 때 품어야 할 질문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비전과 중점 △IB 월드스쿨 인증과정 △우리 교육을 글로벌 기준에서 돌아보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IB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과 인식 변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로는 민족사관고 박하식 교장이 참여한다. 박 교장은 2010년 경기외고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경기외고 교장과충남 삼성고초대교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전북교육청은 보다 많은 교직원이 IB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 중계도 진행한다. 유튜브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원을 검색하면 된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원들에게 “전북교육의 미래를 소통과 협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 7월 직원조회에서 “직원들 모두 부서나 팀의 울타리에 갇히지 않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서 간에 활발하게 소통해야 현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서 “지원청과도 자주 소통해야 하고, 학교 현장의 작은 소리에서 크게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2년의 노력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 핵심 정책이 차근차근 현장에 안착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소신 있게 걸어가는 길이 전북교육의 역사가 되라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직원조회는 서거석 교육감이 취임 후 2년 동안 추진한 교육정책들을 되돌아 보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지난 2년의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2년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이들이 직접 생산하는 식품분야 생산품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4개 기관(도,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식품연구원, 농협은행 전북본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식품연구원은 자활기업 및 사업단이 생산시설 중 현대화가 필요하거나 생산품 품질향상을 원할 경우, 컨설팅, 교육, 우수식품 인증서비스 등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전북광역자활센터는 사업대상을 발굴하고 해당 자활기업 및 사업단이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1천만원을 지정 기탁해 식품분야 자활기업 및 사업단의 자활생산품 혁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조성된 기탁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소득층 자활지원을 위해 제대로 쓰여지는지 관리할 예정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과 지원으로 우리도 자활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