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7~18일 진안군 일원에서 ‘2024 농촌유학 2차 맛보기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서울·경기·부산 지역에서 18가정(60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전북형 농촌유학을 이해하는 오리엔테이션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이튿날 학생들은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 신청학교에서 1일 수업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및 거주시설 탐방, 교육귀촌 및 농촌유학 학부모 면담, 부모살이 상담 등을 진행했다. 농촌유학 운영·관심학교 4개교(조림초, 백운초, 동향초, 오천초)에서는 캠프 참여자를 맞이했다. 또 농촌유학과 교육귀촌이 병행되어야 하기에 진안군청, 진안군일자리센터,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하여 생생한 농촌유학과 귀촌살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농촌유학은 조림초등학교(14가정, 32명), 백운초등학교(1가정, 1명)에서 아토피안심학교, 진로교육 등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역활동 참여로 시골살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2022년부터 참여한 농촌유학 가정은 현재까지 농촌유학 생활을 지속하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학생중심 미래교육 아카데미에 양찬모 정신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우리아이 마음챙김’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학생중심 미래교육 아카데미는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전북교육 비전 공유, 소통과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명강사들을 초청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10월은 교육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와 공동 주관한다.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 및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양찬모 교수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정신의학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폭넓은 연구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전문가이다. 특히 아동 및 청소년 정신 건강, 스트레스 관리, 마음챙김 치료법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마음건강증진센터와 병원형 위센터의 센터장으로서 정신 건강 회복 및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및 상담 활동을 통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도교육청 3층 종합상황실에서 중대산업재해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재해를 뜻한다. 이날 모의훈련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 및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조리종사원 중대산업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산업재해예방담당, 급식담당, 모의훈련 지정학교인 전주양현중학교가 참여해 초기 대응부터 신속한 보고 체계, 개인별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한 토론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교 현장의 비상 대응 체계 점검을 위해 전주양현중에서 실시한 비상조치 자체 훈련도 참관했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 순회점검을 통해 교육현장 내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위험성평가 예시안 마련을 추진하는 등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보고 체계, 대응조직 운영 상황을 점검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전북특별자치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신규 임용 제2차시험 체육과목 실기평가 구기종목’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공개 추첨을 실시한다. 체육과목 실기평가는 총 5개 종목을 실시하는데 육상(60M허들)·수영·체조(마루운동) 3개 종목은 필수 종목이고, 2개 종목은 구기종목으로 축구·농구·배구 중 공개 추첨으로 선정한다. 공개 추첨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2층 1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20분 전까지 추첨 장소에 입실하면 된다. 추첨 방식은 방청객 중 추첨자(1순위: 응시자, 2순위: 일반인) 2명을 선정해 시험 종목을 무작위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기 종목 후보군인 축구, 농구, 배구가 적힌 용지를 각각 불투명 플라스틱 캡슐에 봉인해 추첨 상자에 넣은 후 추첨자 2명이 무작위로 각각 1개의 캡슐을 뽑아 최종 시험 종목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추첨 결과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이후 전북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시험/채용/구직-중등임용시험)에 공지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오는 22일과 24일 초․중등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과 평가’를 주제로 ‘화·목 퇴근길 상시연수’를 운영한다. 이 연수는 초·중등교원의 교수 및 평가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실에서 실제로 적용가능한 실용적인 교수법 및 평가문항 개발 전략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교원의 연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연수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22일에는 군산, 24일에는 전주에서 운영되며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실습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전주교육지원청 오현옥 장학사(초등), 이화여대 옥현진 교수(중등)가 참여한다. 초등은 학생평가 관련해 평가문항 개발 전략, 과정중심 평가 등을 중심으로, 중등은 학생 질문과 디지털 탐구 중심 수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민완성 원장은 “학생의 학력신장을 견인하기 위한 실사구시 연수가 필요하다”면서 “학교 변화를 주도하고 학력신장을 이끄는 교사를 위한 연수를 많이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효과 예측 및 교육행정의 과학화 실현을 위해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1일과 28일 미래교육연구원에서 본청, 지역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일반직 공무원 중 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은 데이터 읽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리터러시 함양,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능력 강화, 실무 데이터 활용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된다.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 △공공 데이터 활용 방법 △Power BI와 파워 쿼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실습 등이다. Power BI 데이터를 원하는 방법으로 어디서나 접근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데이터 활용 도구이다. 파워 쿼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변환하는 도구로 복잡한 작업을 시각적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도구이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정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연수”라면서 “앞으로도 실무에서 편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립여성중고등학교 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해 만학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학력인정 평생교육 시설로 138명의 재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취임 이후 학력인정 평생교육 시설에 대해 △교직원 인건비 2배 인상 △학생 교육활동비 및 교과서비 지원 △교육 환경개선비 △ 공공요금 등 지원을 강화한 바 있다. 서 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의욕과 열망은 가득했으나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한다”면서 “배움이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2024년 전북학교 예술교육 대축제’가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장 및 야외부스에서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전북 초중등 음악·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문화예술교육 축제의 장이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영역의 예술 체험 활동과 협력적 창조 활동으로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예술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 예술교육지원 지정학교 중 희망학교와 학생 예술동아리 운영학교 중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총 3,6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음악분야: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락밴드, 합창, 뮤지컬, 동요, 국악, 댄스 등 △미술분야: 창의미술, 미술동아리, 미술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미술부스에서는 웹툰, 디자인, 공예 등의 미술작품 전시와 한지공예, 가죽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미술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야외무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내공연 및 미술부스는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공연관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19일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고교 교원 성취평가 역량강화 실습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도내 고등학교 교사 110여 명이 참여하는 이 연수는 수업과 평가 연계성 강화와 고교 성취평가 내실화가 목적이다. 특히 2022개정교육과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성취기준 분석을 통한 평가계획 수립부터 문항 제작, 성취평가 결과분석 및 피드백 제공까지 고교 교원의 성취평가 전문성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전과제로 제시된 성취평가제 이론과 실제 6차시 원격연수를 바탕으로 국·영·수·사·과·전문 교과 6개과의 실습형 집합연수로 구성됐다. 실습형 연수 과정은 △성취평가 결과분석 및 활용법 △학기 단위 성취수준 진술등 평가 계획 수립 △성취수준별 지필평가 문항 출제 △서·논술형 평가도구 개발 △최소성취수준 도달 여부를 판별한 문항 개발 실습 등 6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과목의 모둠 활동은 4개의 소그룹으로 분반해 평가 문항을 개발·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2028 대입 개편안 확정에 따라 고교 내신 평가의 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청이 ‘2025년 진로진학상담교사(공립)’를 선발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및 맞춤형 진로 설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전문성과 업무추진 역량을 갖춘 진로진학상담교사 20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2025년 3월 1일 기준 진로진학상담교사 자격 소지자 또는 자격 취득예정자로서 올해 3월 1일 기준 교육경력 5년 이상인 1급 정교사이며,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전과 후 7년 이상 재직 가능한 교사다. 진로진학상담교사를 희망하는 교사는 지원서와 학교장 추천서, 진로진학교육 관련 경력 평정표, 진로교육 추진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25일까지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전자문서 및 인편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역량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2025년 3월 1일부터 중·고등학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 상급학교로의 진학 및 직업 선택 등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하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교육의 진로진학 상담 체계를 강화해 학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
[전주시민신문]주요 포털을 보면 매시간 쉴새 없이 새로운 기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기사 대부분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 이야기거나,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의 이야기다. 지역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는 지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위 좋은 기사를 계속 발굴하려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가 필요하고 수익을 위해서는 돈, 자본을 쥐고 있는 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모순적인 구조가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지역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북,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구조가 부족한 전주의 지역신문을 표방하는 전주시민신문인데 얼마나 험난할까.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미디어오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조사 결과를 기사화했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1위.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언론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