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교육활동 침해 학부모를 대리 고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속적인 교육활동 침해로 교장·교감 및 담임교사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전주M초등학교 학부모 A와 B를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이 공무집행방해,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대리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A씨와 B씨는 자녀의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장·교감의 학교경영에 대해 2025년 3월부터 국민신문고, 전주덕진경찰서, 전주M초등학교, 전북교육인권센터 등에 50여 건의 민원을 제기했고, 수업 중 교실 무단 침입, 언론과 SNS 등에 비방과 명예훼손을 일삼았음은 물론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이는 교원을 지속적으로 고통받게 한 명백한 교권침해 행위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부모의 악의적인 교육활동 침해로 학교 관리자와 담임교사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까지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 학부모 A와 B를 경찰에 대리 고발하게 됐다. 두 학부모는 앞서 전주덕진경찰서에 담임교사를 직무유기로 신고했으나 불입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14개 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 학교업무경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학교업무지원센터, 학교업무경감 담당자 연수’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개최했다. 이 연수는 학교업무지원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업무를 경감하여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례 강의 △지역별 학교업무지원센터 지원 사례 발표 △학교업무지원 분과별 소통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읍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체육기구 정비 지원과 교육공무직원 채용 지원 △남원교육지원청의 소규모학교 예초작업 지원 등 각 지역의 특색사업 사례를 토대로 학교 지원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층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1일 1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업무지원센터를 설치해 기간제교원 채용 지원, 교과서 업무 지원 및 교실 재배치 등 학교 업무 22가지를 지원하고 있다. 양성화 정책기획과장은 “학교업무지원센터가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담당자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헌법적 가치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헌법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민주시민․인성교육지원단을 중심으로 지난 8월부터 헌법교육 자료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초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헌법교육 자료는 교사용과 학생용으로 구분해 교사용 자료는 △교수-학습과정안 △수업 PPT △시나리오 3종, 학생용은 학습지(활동지) 1종으로 제작된다. 개발이 완료된 자료는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하고, 실제 수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헌법교육도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법교육 전문 비영리 연구기관인 한국법교육센터와 협력해 오는 10~12월까지 도내 초·중학교 80여 학급에서 헌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 저학년은 ‘인권과 법’을 주제로,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은 ‘기본권과 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현직 변호사와 연구원, 초중등 교원 등 헌법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로 찾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내년 공립학교 선발인원은 △중등학교교사 282명(장애 27명 포함) △보건교사 11명(장애 1명 포함) △영양교사 10명(장애 1명 포함) △사서교사 3명 △전문상담교사 9명(장애 1명 포함) △특수증등교사 11명(장애 1명 포함) 총 326명(장애 31명 포함)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중등학교교사는 2명 증가했지만, 보건교사 21명, 영양교사 4명, 사서교사 3명, 전문상담교사 12명, 특수중등교사 8명이 줄어 총 46명 감소했다. 사립학교는 전년도보다 1개 법인, 15명이 증가한 50개 법인, 222명을 제1차 시험에 한해 도교육청에 위탁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5일간‘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2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12월 26일 오전 10시 발표 예정이다. 이어 제2차 실기평가는 2026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30일 의장실에서 역대 의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한 전주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진호(4‧5대), 주재민(7대 후반기), 정우성‧최찬욱(8대), 조지훈‧이명연‧김남규(9대), 박현규‧김명지(10대), 박병술‧강동화(11대), 이기동(12대 전반기) 등 역대 의장들과 남관우 현 의장, 김원주 운영위원장,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 박형배 도시건설위원장, 최명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의 위상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되짚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관광·경제 전반에 걸친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며, 의장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남관우 의장은 “역대 의장님들이 쌓아온 경험과 헌신은 전주시의회가 나아갈 길에 든든한 나침반이 된다”며 “하계올림픽 유치와 같은 미래 비전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정서·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2025년 위(Wee) 센터 전문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29~30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연수는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서·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위기 학생 조기 발견 및 치유 지원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도와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도내 16개 위(Wee)센터 소속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비폭력 대화법과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상담기법 등을 익혔다.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층적 지원체계 구축은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 연수에서는 위(Wee)클래스-위(Wee)센터-전문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연계기관 다각화 및 치료비 지원 확대 등 심리 정서 고위기 학생 통합 지원 시스템 강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위(Wee)센터 전문인력의 상담 치유 지원 역량을 향상시켜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30일까지 ‘2025년 필리핀 교원 초청 디지털교육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카비테주 교원 16명이 참가해 전북의 디지털 교육 혁신 현장을 체험하고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혔다. 연수단은 전북의 AI 중심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코스웨어 활용 수업 등 전북의 미래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이어진 교사 간 수업사례 나눔 시간에는 전북 교원들이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와 경험을 공유하고, 카비테 교원들은 자국 교실에서의 활용 사례와 과제를 함께 나누며 활발히 토론했다. 또한 전주한옥마을, 순창 장류마을, 강천산 등 전북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마지막 날 수료식에서는 연수단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함께 수료증이 수여했다. 필리핀 교원 연수단장은 “한국의 디지털 교육에서의 탁월함을 보았고, 너그러움과 협력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전북에서의 경펌을 필리핀 교사들과 나누고, 교실에서 실천하며 학생들에게 전수해 나가겠다”고
[전주시민신문] 전북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기관이 하반기 수업공개를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보통합 모델 발굴을 위해 운영되는 도내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7곳이 10월까지 총 14차례 수업공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기관은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원 역량 강화 등 영유아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수업공개는 30일 초록빛유치원(전주)을 시작으로 △10월 17일 해바라기유치원(김제) △10월 21일 테바솔어린이집(전주) △10월 23일 가온누리어린이집(완주) △10월 28일 이리성심유치원 △10월 29일 샘물숲어린이집 △10월 30일 쉐마어린이집으로 이어진다. 상반기는 영유아학교지원단 멘토와 시범운영 기관 교(직)원, 유아교육 전공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수업공개가 이루어졌으며, 하반기에는 도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및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기관은 영유아교육의 내실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은 29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나흘간 영재교육원 시청각실에서‘202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안내 학부모 설명회’를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자녀의 중학교 진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78개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총 1,130명이 참석을 신청했다. 설명회에서는 △중학교 배정 추진 일정 △지원 자격 △배정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중학교 배정 절차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녀의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숙 행정지원과장은 “학부모님들께서 궁금해하는 사항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중학교 배정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주 모래내시장을 찾아 지역 농축수산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남관우 의장과 김원주 운영위원장, 최용철 행정위원장,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 의장은 “명절 대목을 맞이해야 할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 시장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시장 상인을 돕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추석 명절은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