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아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심리 발달을 위해 ‘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기관으로 찾아가는 학급 집단 프로그램과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학급 집단 프로그램인 ‘마음성장교실’은 △유아 스크리닝 검사 △교사 상담 및 피드백 △학급단위 집단 상담 및 피드백 프로그램(6회기) △학부모 집단상담으로 유아의 안정적인 정서·심리 발달을 지원한다. 올해는 160개 학급 총 2,18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마음성장교실’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급 단위 집단상담 이후 개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 상담가가 판단한 80여 명의 유아에게는 집중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개별 치료 지원이 필요한 120명의 유아에게는 ‘마음동행 유아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기관과 연결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기기 사용 연령 하향화 등으로 정서·심리 지원이 필요한 유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민 보행 안전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두 건의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병하 의원(우아1‧2, 호성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건설사업장보행안전도우미운영에관한조례안은 공사로 인한 보행자 안전을 예방하기 위한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조례의 목적 및 용어의 정의 ▲적용범위 ▲보행안전도우미 배치기준 및 임무 ▲자격기준 ▲금지행위 및 복장·장비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병하 의원은 “공사장 인근 보행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혁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모범운전자연합회지원조례안은 교통경찰을 보조하며 수신호, 경광봉 등을 통해 교통정리를 지원하는 모범운전자들의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주요 시행 사업 ▲사업 지원 ▲지도·감독 및 평가 ▲포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세혁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필리핀 카비테주 디지털 분야 선도교원을 초청, 오는 30일까지 ‘2025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필리핀 교원의 AI 디지털 수업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필리핀 간 교육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필리핀 교원들은 △AI·로봇 기반 교수학습 체험 △스마트 교실 활용 수업 △Chat GPT 등 최신 에듀테크 교육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 국립무형유산원 프로그램 참여, 전주한옥마을 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필리핀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뿐 아니라 양국 간 교육 협력 기반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화 정책기획과장은 “이 연수는 양국 교원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육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청렴계약, 미래를 위한 깨끗한 약속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본청 2층 강당에서 ‘계약분야 청렴추진체 워크숍’을 열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추 추진을 다짐했다. 교육지원청 및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계약분야 청렴추진체는 계약업무의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청렴 행정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지원청 재정팀 계약업무 담당자, 학교 행정실장 등 청렴 추진체 9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계약분야 반부패 추진체 구성원들은 ‘비리가 없더라도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 자체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에 서로 공감하며, 청렴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청렴 특강과 청렴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한 참여형 토의·토론을 통해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외부 체감도 저해 요인들을 공유하고, 청렴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계약업무의 공정성 확보 △계약담당자 전문성 강화 △학교 현장 지원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그룹별 토론을 거쳐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해 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보건수업 나눔을 통해 흡연·음주·마약 등 유해약물로부터 학생건강을 지킨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30일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2025. 유해약물 예방 수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이 행사는 교사들의 수업 나눔과 성찰을 통해 보건수업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미래형 예방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학생 성장 및 발달에 맞는 맞춤형 수업 나눔으로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페스티벌은 △흡연·음주·마약·카페인 예방 우수 수업을 나누는 ‘수업 마당’ △유해약물의 위험성을 체험하고 대안을 탐구하는 ‘체험 마당’ △아동·청소년 건강지킴이 ‘다짐 마당’으로 운영된다. 전북흡연예방교육연구회, 마약예방교육 교사연수회를 비롯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전북지부, 학생금연지원센터, 전북금연지원센터,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에서도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내실있는 학교 보건교육 운영에 힘을 보탠다. 무엇보다 지역사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지역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두 건의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원주 의원(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가상융합산업육성및지원에관한조례안은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기술 기반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 시장의 책무 ▲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시행계획 ▲지원사업 및 사무의 위탁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김원주 의원은 “가상융합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전주시가 디지털 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은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농업작업안전재해예방및지원에관한조례안은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재해를 예방하고 농업 활성화와 농업인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면접평가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사와 학생에게 고난도 면접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사의 면접 지도 역량과 학생의 준비도를 강화하고, 대학별 고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대학들은 수시 전형 간소화로 단순 교과 성적만으로는 학생 변별이 어려워짐에 따라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 비중을 높이고, 종합전형에서 면접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일수록 사고력·비판적 분석능력·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평가하기 위해 제시문 기반 면접 전형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교사 대상 면접 지도 역량 강화 △학생 대상 모의면접 제공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시문 기반 면접(MMI포함)’을 운영해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면접 대비를 돕는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 방식으로, 지원자의 학업 역량과 논리적·창의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연수는 고위직 공무원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본청 과장급 이상 간부진을 비롯해 초·중·고·특수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9월 1일자 신규 고위직 발령자, 상반기 미이수 고위직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직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 사안에 대한 예방 및 피해 대응, 2차 피해 예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14개 시군별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교육주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성인지감수성이 필요하다”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감수성을 키우고,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의 현장체험학습 인솔 부담을 덜고, 학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학기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2학기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신청한 학교에는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배치는 시‧군 교육지원청이 담당한다. 보조인력은 버스 승·하차 지도, 도보 이동 시 안전 확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등 현장에서 다양한 안전 지원을 맡는다.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협력해 퇴직공무원 742명을 중심으로 보조인력 인력풀도 새롭게 구성, 운영한다. 이중 경찰·소방·교원 등 안전 경험이 풍부한 308명은 안전요원으로 등록되며, 이들은 개별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나머지 434명은 도교육청 주관 기본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기타보조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기타보조인력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위탁해 진행 중이며 △현장체험학습의 이해와 역할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기도폐쇄 응급대처 등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 수료자는 학생 생활지도와 안전 보조를 담당한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청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본청 1층 현관에 ‘청렴 펀(Fun)한 공간’을 조성, 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테마 체험형 프로그램을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청렴 펀(Fun)한 공간’은 네 가지 코너로 구성, 운영 중이다. 먼저‘청렴 공모전 갤러리’에서는 2025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총 20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내마음의 낙서장’은 직장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희망 사항을 익명으로 기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렴 사진관’은 청렴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찍고 게시할 수 있는 공간이며, ‘청렴소식알리미’는 청렴도 평가 안내 배너를 설치해 청렴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같은 기간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청렴소식알리미’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홍열 감사관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