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국 수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산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상생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누는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산업과 어촌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1일은 지난 2012년부터 법정일로 지정되어 매년 ‘수산인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노동진 회장과 전국 각지의 수산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는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93명에게 포상이 수여됐고, 식전공연으로 군산 YMCA 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전하며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행사장 외부에는 수산 정책과 전북 관광을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 부스가 설치됐고, 전북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가람’ 부스도 함께 운영돼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모빌리티 산업 및 외국인투자기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1일 전주시 테크비즈센터에서 ‘모빌리티 분야 및 외투기업 투자유치 촉진 세미나’를 열고, 코트라(KOTRA), 자동차융합기술원(JIAT)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 유치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북자치도와 새만금청, 도내 14개 시군의 기업유치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강연에서는 박용수 코트라 선임전문위원이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과 주요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주요 기업 타깃팅과 맞춤형 IR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훈 코트라 PM이 미국 IRA법(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비롯한 전기차 및 이차전지 관련 정책 동향을 설명했으며, 김영군 JIAT 정책기획본부장은 전북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코트라와 JIAT의 현직 전문가로서, 자동차 분야 기업 근무 경험도 갖추고 있어, 현장 중심의 생생한 사례와 기업 입장을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 평화공존교육,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강사단을 꾸렸다. 전북교육청은 1일 본청 강당에서 민주시민·환경교육 강사단 위촉식을 열어 민주시민·인성교육 80명, 평화공존교육 13명, 환경교육 50명 등 분야별 강사 143명에게 위촉장을 줬다. 민주시민과 인성, 평화공존, 환경교육 분야의 능력 있는 강사단을 운영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환경, 생태, 문화감수성 등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강사단 연수와 강사단 학교 강의평가를 통해 학교교육과정에 질 높은 외부 강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사단은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의 하나인 ESG(환경·사회·윤리경영) 실천에 참여하는 의미로 이날 위촉식에 모두 텀블러를 지참하고 참석했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민주시민·환경교육 분야 학교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능력 있는 외부 강사단을 꾸렸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지식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2025. 학교(원)장 대상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초·중·고·특수학교장 및 단설유치원장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교육은 지난 2월 사립유치원 급식관계자 대상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에 이어 두 번째다. 식중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업무에 대한 관리자의 이해도와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교급식의 안전성 및 투명성 확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곽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사례 및 예방수칙 △학교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 요령 △역학조사의 이해 등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이홍열 감사관이 공직자 청렴교육을 통해 학교급식의 청렴한 관리와 투명한 운영을 강조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교육은 학교와 유치원에서의 식중독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 시 관리자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농생명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1일 ‘2025년 전주시 농생명 유망기업 맞춤형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성보유한회사 등 16개 기업 대표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전주지역 농생명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연구원은 전주에 주소를 둔 농생명 관련 수혜기업을 모집한 후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성장을 위한 4개 분야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시장진출 상용화 지원 3개 기업(농업회사법인 한국오가닉, ㈜홍시궁, 성보유한회사)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급화 지원 6개 기업(씨앤알코스메틱스(주), (유)제이엘브리지, 농업회사법인 ㈜자연앤미, 농업회사법인 웰앤뷰(주), 휴먼피아코스텍(주), 혜미강전통발효식품) △마케팅 홍보 지원 5개 기업(로크, 들판열매, 아워네이처, 오랑도랑제과점, ㈜누리팜) △수요 맞춤형 지원 2개 기업(바이오모아메디칼(주), 노아펫바이오) 등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1일 ‘찾아가는 ESG(환경·사회·윤리경영) 커피차’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ESG 실천을 즐겁고 자발적으로 실천·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층 현관 앞에서 커피차를 운영해 텀블러를 지참한 직원에게는 무료로 음료를 제공했다. 특히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동참해 1회용품 줄이기와 ESG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4월을 자원순환의 달로 정한 전북교육청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텀블러 및 다회용기 사용 장려를 위한 ‘텀블러 인증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탄소 식생활, 에너지 절약, 친환경 이동 분야 등 다양한 ESG 챌린지도 연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 행사를 통해 교육청 내부부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ESG 실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자발적이고 즐거운 참여를 통해 ESG 가치가 일상생활 속에 자리잡을 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건축 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통합심의를 시행하면서 전주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년 제1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 변경과 관련된 통합심의가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정비사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상한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280%로 완화했다. 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층수 제한도 해제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도시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도지구 내 노후화된 도시 경관과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원 주변 고도지구의 층수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이러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반영해 당초 27개 동, 최대 17개 층으로 계획됐던 정비계획을 18개동, 최대 29층으로 변경해 지난 1월 16일 통합심의를 신청했다. &
[전주시민신문] 민선8기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3월말 기준으로 188건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여, 기업으로부터 총 14조 8,143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이는 연평균 5조 3,8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투자유치금액이 3조 51억원임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다. 민선8기 투자성과 중에 눈여겨 봐야할 점은 기업수로 27.1%에 해당하는 51개 미래첨단산업 기업의 투자액이 10조7,773억원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72.7%를 차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산업 생태계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에도 신성장 산업군 핵심기업을 중점 유치하고,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도는 바이오, 모빌리티, 탄소융합, 방위산업, 반도체 분야 등 미래 첨단 신성장 산업군에 대한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시군별 산업 특성을 고려한 기업유치를 통해 기존산업과 신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각 시군의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업유치 추진을 위해 3월까지
[전주시민신문] 임실교육지원청은 1일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지부장 김완진)와 협력하여 관내 위기가정 학생에게 긴급 의료비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완진 지부장은 “지역 사회가 학생을 함께 돌보고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하는 체계가 마련되면 좋겠다”며 “뜻 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유효선 교육장은 “이번 지원은 위기의 순간에 처한 학생과 가족에게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실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2025년 학부모 참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 스스로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주도하는 학부모 참여 공모사업은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학교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단위학교 학부모회 지원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공모 분야는 △만들기(천연비누, 공예 한지 등) △역사 유적지 및 박물관 탐방 △교육(기후환경, 미래교육, 학교폭력 예방 등) △환경개선(학교 담장 및 계단 수선, 학교 숲 가꾸기 등) △문학(시집 발간, 문학기행 등) 등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활동들이다. 학부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8일까지 도교육청 누리집 내 공모사업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원·학생 참여 수준, 학교 참여 활동계획, 예산 집행계획, 학교·지역사회의 학부모 지원 정도 등을 심사해 100여 개의 사업을 선정, 교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학부모 참여 공모사업은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학교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의견을 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