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관광스타트업 발굴, 지역 관광산업 개선, 관광 인재육성, 해외 진출 지원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총 94억 원(국비·도비 각 47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올해도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북 관광산업의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 전북자치도는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 중심의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광기업 창업과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광 관련 창업 기업 육성뿐 아니라 콘텐츠 개발, 글로벌 판로 개척, 전문 인력 양성 등 관광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통해 도내 관광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관광스타트업 발굴 분야에서는 지난해 총 18개사를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 연계를 통해 사업화 기반을 다졌다. 또한 Sca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 전북미래학교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146개 전북미래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전북미래학교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성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미래학교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민주적 자치공동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을 키우는 학교로, 4개의 필수 중점과제와 1개의 선택 자율과제를 운영한다. 중점과제는 ①기초·기본학력 기반 학력향상 ②미래역량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③전문적 학습공동체 중심 수업혁신 ④에듀테크 및 AI 코스웨어 기반 맞춤형 학습 등이 있고, 자율과제는 ①IB 프로그램 ②생태전환교육 ③세계시민교육 ④문예체 교육 등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업공개 활성화를 통한 수업혁신을 위해 학교 밖 공개수업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시간 학교장 인정 직무연수 시간 인정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학습지원 내실화를 위한 전 교원 30시간 관련연수 이수 등 새롭게 추진되는 도전적인 과제들도 소개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미래학교는 에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 및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학교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9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설명회는 2025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인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현장 이해도와 민원 대응 역량 강화가 목적이었다. 주요 내용은 △2025 교육활동 보호 시행계획 안내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에 기반한 민원 대응 방법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장의 역할 등이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강사단(23명)이 각 학교로 찾아가서 교직원·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에 연 1회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전북교육인권센터에서 발간한 교육활동보호 매뉴얼, 교원용과 학부모용으로 개발한 교육활동보호 안내문을 적극 활용해 교육활동 보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온라인 학부모 민원 상담 예약제, 교육상담실 구축, 교원안심번호, 투넘버 사용 지원 등도 지속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협력사업이 교육부로부터 우수 운영 사례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관 표창은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확산하는 게 목적이었다. 전국 56개 특구 가운데 교육부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북 2차 특구를 포함한 17개 특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1차=전북도·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 2차=전북도·전주·군산·정읍·김제·임실·순창) 신청한 특구가 모두 교육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런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2차 특구와 관련해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협력사업이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내 특성화고 교육 과정과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청-특성화고-지자체-기업 간 협력으로 △전주 탄소융복합 △익산 건강식품 △정읍 동물의약품 분야 등 기회발전특구 내 기업으로 취업을 돕는 게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이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지역산업이 조화를 이
[전주시민신문] 새만금해양수산국은 2025년 군산항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트세일 추진 △지방공기업 설립 검토 △특송화물 통관장 규모 확대 건의 △ 준설 예산 확대 및 제2준설토 투기장 신속 추진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군산항 포트세일) 전북도, 군산시, 군산해수청, 군산컨테이너터미널 등 유관기관 합동 포트세일단을 구성하여 국내외에서 물동량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국내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마케팅을 추진하고, 국외를 방문하여 화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군산항 홍보설명회 개최, 화물유치 등 Two Track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산항의 전략화물(컨테이너, 자동차, 우드펠릿) 유치를 확대하고 국내외 물류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군산항의 잠재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방공기업 설립검토) 군산항은 계속되는 토사 퇴적 현상으로 수심 부족 현상이 발생하여 물동량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매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으로, 준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항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키로 했다. 시는 전주지역 농식품기업과 6차산업 인증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 5억 7100만원을 투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주지역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은 크게 △농식품 가공업소 시설·장비 인프라 구축지원 △농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간편식 가공제품 상품화지원 △농식품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 및 컨설팅 지원의 4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시는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창업 식품기업 지원사업 △역량강화패키지 지원사업 △마을경영체 경쟁력 강화사업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최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식품 상품화를 포함하여 총 9가지 주요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기로 했다. 특히 시는 개별 사업 공모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기계 장비 구축과 상품 개발, 포장 디자인, 품질 개선, 박람회 참가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등 교사 대상 ‘2025. 개념기반 교육과정 수업설계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현장 맞춤형 연수로 이론을 적용한 수업설계 실습 중심 연수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과정 전문위원이자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심의위원인 조호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겸임교수를 초빙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1차시 연수에서는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의 이해 △교육과정 총론을 구현하는 수업 설계 방안 △2022(2015) 개정 교육과정과 성취기준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2차시(4월 17일)는 개념 기반 교육과정과 수업(CBCI)의 이해와 사례, 3차시(5월 22일)는 개념 기반 탐구학습의 다양한 기법 이해 및 적용 방안(실습), 4차시(6월 26일)는 개념 기반 교육과정 수업 설계(실습2)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보다 많은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변화를 이해하고 수업 적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청강 희망 교사를 위한 유튜브 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교육시설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교육시설 안전점검’, ‘공사현장 안전관리’,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이 있다. 먼저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 발생 취약 공정에 대비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자 및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작업자 교육 △작업자 추락위험을 대비한 작업발판 및 추락보호망 설치 △근로자 보호구 지급 등의 안전 규정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해빙기·하절기·동절기 등 연 3회 교육시설 안전점검도 한다. 재해취약시설과 재난사고 발생 우려 시설을 점검해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학교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학교시설 석면 제로화도 눈앞에 있다. 전체 학교시설 연면적 504만㎡ 중 석면 면적은 2,375㎡(3개교)로 석면 제거율이 99.95%에 달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2027학년도보다 2년 앞선 2025학년도 겨울방학이면 학교시설 석면 제로화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외 교육시설의 안전인증 추진, 내진보강, 화재취약시설 개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전문 교사 양성 과정인 IBEC(IB Educator Certificate) 전북 1기 45명과 IB FPD(IB Foundation Professional Development) 전북 1기 40명에게 이수증을 수여했다. IBEC는 IB 본부에서 인증한 IB 수업 전문가 자격증과정이고, IB FPD는 IB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다. 두 가지 모두 IB 프로그램의 수업-평가 전문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서 교사의 운영 역량 및 교수·학습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IBEC 전북 1기 양성 과정은 남서울대학교와 한동대학에 1년 비학위 위탁과정으로, IB FPD 전북 1기 과정은 인천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6개월간 3차 세션으로 각각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도 IBEC 과정을 남서울대학교와 한동대학교에 이어 전주교육대학교까지 확대하여 교사의 수업 및 평가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IBEC과 IB FPD 과정을 통해 수업의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현장에서 미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학교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교육과정에 편제돼 있으나 학생 수요 부족 등으로 개설되지 않은 과목에 대해 학교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수업을 개설하는 교육과정이다. 양현고등학교를 비롯해 34개교에서 운영될 1학기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에는 생명과학 실험 등 89개 수업에 1,33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는 공중보건 등 9개 수업이 개설, 117명의 학생이 참여 예정이다. 학생 수요를 반영해 개설한 수업은 이달 22일부터 평일 방과후 또는 주말에 진행되며, 학습 상황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 발달 상황에 기록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과목을 이웃 학교와 함께 수업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진로를 자기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운영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공동교육과정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