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2025 글로벌 브릿지 캠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진행된 캠프 참가한 고등학생 28명과 인솔교원,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여해 캠프를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전북교육청은 워싱턴주교육청과의 교육교류 협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맞춤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글로벌 브릿지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기 캠프는 타코마 링컨고등학교(Lincoln High School)를 중심으로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영어 집중수업과 공동 프로젝트, 기관방문 및 문화체험 등으로 채워졌다.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이 제작한 ‘나의 성장 이야기’ 포스터, 우정 메시지 현수막, 활동 사진·영상 자료 공유로 시작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의 성장 발표 △데일리 저널 공유 △수업 및 과제 결과 발표 △캠프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능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총영사관 방문 등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9~30일 김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2025년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디톡스는 스마트폰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일시 중단해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OFF, 가족 ON!’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 캠프는 스마트기기 과의존을 예방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0가족 모집에 178가족이 지원했을 만큼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1박2일 간의 캠프는 스마트폰 전원을 끄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자연과 연결, 가족과 연결이라는 방향 아래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체육 △별자리 관측 과학교실 △‘우리 가족 디지털 사용 규칙’ 워크숍 △목공·유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 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경험하며 건강한 디지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남원고등학교와 이리여자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4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는 기 선정된 양현고, 전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자고, 진안제일고 군산동고, 김제여고, 순창제일고 등 8개교를 포함해 총 10개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남원고는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한미양행, 전북대학교 등과 중점 협약을 체결하고, 농생명바이오산업 관련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역사 융합교육 뿐만 아니라 남원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드론, AI 관련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신산업분야특화 교육과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리여자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원광대학교와 중점 협약을 맺고 식품·보건·과학을 융합한 특색 교육과정 운영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인근 학교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 학생을 함께 키우는 학교 혁신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금고 약정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를 게시하고 차기 금전고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고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향후 4년간 교육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것으로, 단일 금고로 운영된다.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교육비특별회계의 각종 세입금 수납과 보관, 세출금 지급, 기금 및 여유 자금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9월 3일 금고 지정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9월 10~11일 이틀간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9월 중 ‘교육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최고 점수를 받은 금융기관을 교육금고로 지정·운영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정읍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전북 지역 최초로 교육공무직원(시설관리원, 미화원, 경비원) 채용 업무를 지원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채용은 상반기 교직원 설문조사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지난 7~8월 정읍 관내 4개교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총 7명의 응시자가 서류 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4명이 합격했다. 센터는 채용 공고, 서류 및 면접 심사 진행, 최종 합격자 통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학교의 채용 행정 부담을 대폭 줄였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업무지원센터의 지원 효과를 크게 체감하고 있었다. A학교 행정실장은 “행정 절차와 면접 진행을 학교업무지원센터에서 체계적으로 도와주어 학교에서는 채용에 따른 부담이 거의 없었다”며 “교직원들은 본연의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전했다. 최종 합격한 B씨는 “채용 과정이 매우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 신뢰가 갔다”며 “지원센터에서 제공한 안내 덕분에 면접 준비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학교 현장에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조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26일 5층 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 청렴 공동실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노사가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전북교사노동조합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 총연합회 △한국교육노동조합교원단체 등 교원단체 4곳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라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북통합공무원노동조합 △한국공무원노동조합 등 지방공무원 노조 4곳 등 전북교육청 소속 8개 노조 대표자 모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반부패 정책 및 청렴문화 확산 방향 공유 △노사 간 상호존중 문화 정착 방안 △부당한 요구 및 이익을 위한 행위에 대한 대응 △청렴활동 활성화 위한 의견 청취 및 협의 등이 다루어졌다. 교원단체 및 지방공무원노동조합 대표들은 “부패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와 조사를 통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예산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26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에서 ‘2025년 하반기 예산업무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 예산업무 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2026년도 본예산 편성 업무를 앞두고 예산업무 담당자들의 지방교육재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 및 실무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연수와 맞춤형 예산관리시스템(UBIS)을 도입하는 등 현장 밀착 지원에 힘써왔다. 이날 교육은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맞춤형 예산관리시스템(UBIS) 사용법 안내 △특별교부금 운용 요령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의 이해 △재정투자사업 심사의 대응 방안 등 예산편성과 운용에 대해 상호 공유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부패 유발 요인 및 청렴 체감도 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지역(학교)에서 체감하는 청렴 저해 요인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예방 및 금연교육 활성화 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2차)’를 2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했다. 이 연수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 확산과 신종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 나아가 마약류 노출 위험에 대응하는 학교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오전에는 유․초등학교 관리자 147명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중․고․특수학교 관리자 13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교육연구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국내외 담배제품 및 담배시장 변화 △청소년 주변 흡연 환경과 행태 분석 △액상형 전자담배와 신종 마약 노출의 관련성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연수는 지난 7월 실시된 1차 연수에 이은 2차 과정으로 참석자들은 청소년 흡연 실태와 담배시장 변화가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금연 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연수에 참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교육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단은 교육청 최고 청렴 추진 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본청 부서장, 직속기관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청렴으로 신뢰받는 더 투명한 전북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취약분야 제도·시스템 혁신 △청렴문화 확산·정착 △청렴 모니터링 및 피드백 강화 등 4대 전략 55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회의는 반부패·청렴 시책 성과를 공유하고, 부패 취약분야 전략과제 추진 현황 및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갑질 근절, 고위험 분야 부패요인 집중관리, 부패 신고 시스템 고도화 등 핵심 전략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먼저 청렴 퍼실리테이터 양성·운영, MZ세대 청렴 서포터스 운영, 거꾸로 멘토링 등 구성원 참여 기반의 청렴 실천 사례들을 보고했다. 외부 체감도 향상 방안에 대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우석대학교 문화관 아트홀에서 중·고등학교 및 교육지원청 중등 업무담당장학사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 기초·기본학력 우수사례 공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기초·기본학력 보장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정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실행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력신장 전략을 확산한다는 목적이다. 기초학력 보장사업에서는 ‘1수업 2교사제’와 ‘두드림학교’를, 기본학력 보장사업에서는 ‘3+1 순수공부시간 약점보완 캠프’와 ‘순수공부 60시간 약점보완캠프’를 소개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관련 사업을 직접 적용한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구체적인 운영 사례와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1수업 2교사제’는 교과 담당 교사와 협력 강사가 함께 수업을 하며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학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