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및 화학물질 취급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안전·보건 전반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첨단전략산업 투자 증가 및 기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기업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사)전북산학융합원과 협력하여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컨설팅 분야) 기업별 화학물질 관련 현황 및 문제점 파악 후 대응방안 제시 ▲(시설개선 분야) 안전설비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등 시설개선 지원 ▲(인력양성 분야) 법정 의무교육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시범 도입됐으며, 50개 기업 대상 기초진단·심화 컨설팅, 11개 기업 대상 환경·안전 시설개선, 50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시행(‘24.12.27.)으로 전북이 강점을 지닌 농생명산업 분야를 국가적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 내 농생명산업지구 3개소를 지정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될 예정인 농생명산업지구는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60.1ha)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7.3ha)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16.8ha) 등 3개소다.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는 전북 농생명 스마트팜의 허브 전초기지로 조성되며,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는 국내 유일 홍삼특구를 기반으로 홍삼 산업의 시설 집적화 단지로 육성된다. 또한,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는 김치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농생명산업기본계획 및 지구 실행계획을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 완료했으며, 전북지방환경청과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를 '전북특별법' 시행 이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정책사업 추진 성과 향상 및 기관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2024년 시·군 교육지원청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력신장 △수업혁신 △기초학력 책임제 △디지털 수업역량 제고 등 9개 영역 18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와 △지역특색사업 또는 학교지원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교육여건 차이를 고려해 시지역(6)과 군지역(8)으로 구분해 운영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지원청은 익산·진안 △우수교육지원청은 군산·김제·고창·순창이 각각 선정됐고, 이들 교육청에는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이 지급됐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3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14개 시·군교육지원청은 수업공개 나눔 활성화, 학력신장 지원 강화, 두드림학교 운영 지원, 난독·경계선 학생 교육 지원, 교원 에듀테크 역량 강화 등의 주요 평가지표를 모두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그러나 학교업무 경감을 목표로 하는 공문서 감축 평가지표는 아쉽게도 모든 교육지원청이 통과하지 못해 2025년 해결해야 할 행정 혁신 과제로 남았다. 우수사례로는 기초학력 보장 및 교육결손의 적기 해소 내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아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한울타리유치원 사업’과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통해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교육여건 개선 및 유아 학습권 보호에 힘을 쏟는다고 17일 밝혔다. 한울타리유치원 사업은 중심 유치원 1곳과 협력 유치원 2~3곳이 체험학습, 교육활동, 행사 등을 공동 운영하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2개팀, 6개원을 선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된 예산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내·외부 환경 조성 및 리모델링, 시설비, 운영비, 인건비로 활용된다. 또한 컨설팅, 모니터링,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해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은 작은 유치원 간의 협력으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놀이 활동, 특색있는 행사 등을 통해 유아의 놀권리를 보호하고, 교사 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유아교육의 질 제고 및 교육과정 내실화를 꾀한다. 공모를 통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물품전시회’에 참여할 업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역업체-교육기관 간 판로 확대 및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연 1회 교육물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오는 4월 18일 교육물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교육기관의 수요가 많은 시설자재, 교육물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업체 80여 개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도교육청 누리집 메인화면의 알림 배너를 클릭해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이메일, 팩스, 우편(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11, 4층 재무과)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다 많은 업체의 참여를 위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14개 시·군청, 전북지방조달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도 관련 내용을 게시 안내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S2B(학교장터)에 전북교육장터 운영, 지역 제품 우선구매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기관 담당자 시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도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활동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교원 법률 지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전북교육인권센터에 따르면 2024년 교원보호공제를 통한 교원 법률비 지원 규모는 보상건수 24건, 보상금액 1억1560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보상건수 2건, 보상금액 480만 원에 비해 각각 12배, 2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교원배상책임에 대해 민간보험사에서 학교안전공제회로 이관하고, 보상 범위를 민사소송 지원 등으로 확대하면서 보상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표준 약관을 기초로 교원보호공제 약관을 새롭게 마련, 2024년 4월 1일부터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지원을 시작했다. 표준 약관을 수정해 마련한 주요 담보 내용으로는 △민형사소송비 선지원 △민사소송비 확대 지원 △상해치료 △위협대처 서비스 △분쟁조정 지원 등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존에는 수사기관에서 범죄가 인정되면 보상이 불가했으나 이를 법원의 최종 판결 기준으로 변경하고, 기소유예 시에도 보장을 받을 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함성패키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최근 4년간 전북에서만 3만 4천여 명의 청년(18~39세)이 타 지역으로 떠났으며, 이에 따라 전주시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는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시행해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함성패키지 사업’은 ‘함께 성공’의 줄임말로, 전북 청년의 구직·정착·자산 형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미취업 청년 지원)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재직 청년 지원)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근로 청년 자산 형성 지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을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6개월간 매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에서 39세까지의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는 도내 저지종 젖소 육성을 위해 최근 임실군과 협력하여 ‘생체난자 흡입술(OPU, Ovum Pick-Up) 수정란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축산연구소는 OPU 기술을 활용해 임실군에서 보유한 저지종 젖소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고, 임실군은 이를 지역 낙농가에 보급하여 ‘저지종 육성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체난자 흡입술(OPU)은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살아있는 고능력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로, 저지종 젖소 개량과 번식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과 연계하여 2024년 수정란 생산용 고능력 암소 1두를 도입했으며, 2027년까지 16두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규모는 2020년 180여 마리에서 2024년 800마리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홀스타인에 비해 체중이 68%, 사료 소비량이 70% 수준으로 유지 비용이 적고, 더위에 강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지종 젖소의 원유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깊고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어 고품질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지원청은 14일 3층 대회의실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AI 및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이해 연수’ 1차 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전북 교육정책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의 학교 현장에서 적용될 에듀테크 기반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초포초등학교 허정수 교사가 강사로 나서 AI 코스웨어, 디지털 교과서 및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에 대한 실제적인 시연과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여 학생 참여중심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과 가정에서도 디지털교과서 활용으로 자녀의 안정적인 학습습관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막연하게 불안했던 디지털 교육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전북교육청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교실 스마트칠판, IGbps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 평화공존교육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달 안에 민주시민·인성교육, 평화공존교육을 지원할 외부 강사단을 꾸려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강사단은 민주시민·인성교육 분야 82명, 평화공존교육 분야 13명 등 총 95명으로 구성된다. 민주시민과 인성, 평화공존 분야의 능력 있는 외부 강사단을 운영해 민주주의·인권·평화·생태·문화감수성 등의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 이날 전주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강사단 참여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2025 민주시민·인성·평화공존교육 강사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향후 강사단 운영 계획, 효과적인 교육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이리초등학교 김수현 교사는 초등교육과정과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별 특징에 따른 참여와 집중을 끌어내는 교수학습 방법을 안내했다. 서전주중학교 김지원 수석교사는 중등교육과정과 중·고 학교문화 변화에 따른 학생 특징과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소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 자원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과정 중심 민주시민교육 운영을 통해 지역 연계 시민성 교육이 강화될 것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