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지원청은 관내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권역별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연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학력지원센터에서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특강 이후 가정에서 실천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을 다시 나눌 수 있도록 7월 중 학습 상담 주간과 연계해 실질적인 학력신장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학습 코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반영하듯 연수 신청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연수는 전문 강사진 강의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의 학습 스타일과 성향에 맞는 맞춤형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운다. 이를 통해 자녀의 학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익힐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교육장은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를 통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전주치명자산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유항검홀에서 ‘2025. 수업혁신 지원단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수업혁신 지원단 교사 243명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전북교육청의 수업혁신 핵심 브랜드인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연구·개발·적용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고, 지원단 교사들의 수업 중심 문화 구심점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념기반 탐구수업’은 교사의 핵심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탐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과 역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전북교육청의 수업혁신 방향이다. 2025년 수업혁신지원단은 19개 교과분과와 5개의 지역분과 등 총 24개 분과로 나뉘어져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자료 개발, 수업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실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Q&A로 풀어가는 수업혁신 지원단’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 교사들의 호응과 이해도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개념기반 탐구수업, 너는 누구니 △단원 설계는 왜 필요할까 △개기탐을 만나면 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능력 강화를 위해 올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대폭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매년 중도 입국 등으로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한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어교육 지원을 받은 다문화 학생들은 한국어능력 향상으로 학급 내에서 교우관계, 수업 태도 등의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실제 지난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실시 결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개 영역의 교육성취도가 평균 5.1점에서 8.9점으로 향상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도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기 중 입국하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도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이 확대되면서 강사 인력도 130여 명에서 160여 명으로 늘렸다. 도교육청은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형 컴퓨터 기반 초등 학생평가 시스템(이하 전북형 CBT 평가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형 CBT 평가시스템은 기존 지필평가와 달리 보다 실제적인 맥락을 기반으로 하는 평가 문항을 통해 학생의 성취도뿐만 아니라 교과역량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멀티미디어 자료, 상호작용성이 높은 기능 등을 포함한 문항을 제공해 학생들의 평가 참여 의욕과 함께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우선 1학기에는 50개 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3개 과목으로 시범운영을 한다. 2학기에는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참여 학교는 두 배 이상, 대상 학년도 3~6학년으로 늘어난다. 평가 과목도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전북형 CBT 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습 성취 수준에 대한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하고, 교원의 평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3일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계기 교육 실시 지침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최근 학교 현장에 헌법재판소의 기능과 헌법, 법치주의 등 민주시민교육 관련 문의가 많아 계기 교육 실시 안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계기 교육 실시 지침을 보면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사회 현안에 대해 학생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경우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내용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계기 교육을 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계기 교육은 학생이 질문과 탐구, 토론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잘 활용한다면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과거에 비해 학생들의 시민의식이 성숙해지고 법치주의와 민주시민 등 사회문제에 관심이 커진 만큼 계기 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다”며 “시대 흐름에 맞는 계기 교육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을 격려하며 훈련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2층 강당에서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 선수와 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우승 축하 격려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열린 대회에서 잇달아 낭보를 전해 오며 배드민턴 여고부 최강자임을 입증한 이 학교 선수들과 지도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고등부 단체 1위, 여자복식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9일 ‘2025 독일주니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천혜인·문인서 선수가 여자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달 14~24일 열린 ‘2025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도 복식 1위, 단식 1위를 비롯해 총 10개 경기에서 입상하면서 단체 1위로 배드민턴 여고부 최강임을 보여줬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는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서거석 교육감은 “독일주니어오
[전주시민신문]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 협의위원회는 2일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다울마당에서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및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약 두 달간 총 14차례의 분과회의(7개분과 2회) 및 2차례의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회가 제안한 12개 분야 107개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왔으며,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방안별 심의를 모두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가결된 주요 상생발전방안에는 앞서 지난달 10일 발표된 △완주지역에 통합 시청사·시의회청사 건립 △행정복탑타운 조성을 비롯, △주민 동의 없는 혐오·기피시설 이전 불가 △완주-전주간 주요도로 확장 △군 지역 공공택지 기존 군민에게 우선청약권 부여 △농업예산 연평균 증가율 이상 증액 및 10년간 1000억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조성 △통합시 보건소의 본소기능 완주지역 배치 △보건지소·진료소 유지 및 확대 △봉동 지식산업센터 설립 △완주에 대규모 국가산단 조성 및 대기업 유치 등 통합시의 균형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포함됐다. 특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는 2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창업기업을 위한 민관 협력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서난이·이병도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손정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양경준 크립톤 대표 등 창업 생태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키움공간’은 민간 투자사가 직접 입주해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관 협력 거점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강연·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키움공간’은 민간 투자사가 직접 입주해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관 협력 거점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강연·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은 팁스(TIPS,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가 없어 어 기술 창업기업이 어려움을 겪던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2023년 ‘키움공간’을 조성해 초기 지원을 시작했으며, 민선 8기 이후 전북자치도가 팁스 운영사 유치를 적극 확대했다. 그 결과, 2022년 단 2개였던 팁스 선정기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도민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도정의 과감한 혁신을 이어나간다. 도는 2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주재로 ‘팀별 벤치마킹 「민생편」 아이디어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편」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과제를 주제로 설정하여 실효성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팀별 벤치마킹은 김관영호가 자랑하는 대표 혁신 사례로, 기존의 획일적인 업무보고 방식을 벗어나 타 시도 우수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도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지난 벤치마킹 시즌1, 2를 통해 총 591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수의 과제를 도정에 반영해 변화와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시즌3에서는 ‘일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출동지령시스템 모바일 전송’, ‘미세먼지 예·경보 시스템 개선’ 등 291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관행적·비효율적 업무를 과감히 개선하여 조직의 효율적이고 역동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시즌4에서는 총 171건의 벤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 가동한다. 전북도는 지난 3월 7일 2025년 라이즈 사업을 공고하고 31일까지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번 공모는 4대 프로젝트 아래 12개 단위과제가 대상이며 각 대학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과제를 신청하도록 했다. 서면평가 및 대면 Q&A를 거친 뒤 4월말 최종 선정·협약을 통해 사업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2025년 전북 라이즈(RISE) 총 예산은 1,301억원(국비1,076억원, 도비225억원) 이며, 이 중 글로컬대학30 사업비 420억원을 제외한 836억원이 이번 공모로 대학에 배분된다. 전북도는 지역산업성장, 청년일자리, 평생학습, 지역정주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아래와 같은 4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생명·전환산업혁신(JB-SPARK)는 전북의 8대 전략산업(농생명, 의생명, 청정에너지, 첨단소재, 모빌리티, 디지털, 문화관광, 생명서비스·웰니스)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중심이 되는 융합형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