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비기업을 향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전문가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형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북자치도 내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중 현재 수소전문기업이 아닌 기업으로, ▲수소 관련 매출실적 보유 ▲관련 기술력(특허 등) 보유 ▲수소산업으로의 업종 전환 계획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 및 대면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14개 내외의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 관련 세부내용은 전북테크노파크 누리집 ‘사업공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는 수직농장 관련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도는 ‘상가·공장·폐교 등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수직농장 모델 개발’ 과제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직농장(vertical farm)은 다단재배 실내 공간에서 작물을 키우는 차세대 농업 모델로, 자동화된 시스템과 고도의 환경조절 기술을 통해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의 대표 사례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 9개월간 진행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기존 수직농장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 40% 이상을 달성하는 수직농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소재용 작물의 자율재배 기술 실증을 통해 다양한 수익화 모델도 발굴, 수직농장 산업의 확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외에도 한국식품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원광대학교, 남원시바이오산업
[전주시민신문]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생태계 육성에 나선 전북자치도가 지난해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해 바이오 글로벌 협력거점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도를 비롯해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도내 바이오기업 등이 함께했다. 미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협력기반을 다지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다. 이번 출장의 핵심은 미국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 전북 협력거점을 마련하고,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함께 도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CIC는 생명공학과 의료기술에 특화된 글로벌 혁신창업 허브로, 전북 바이오기업의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확장, 투자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점이다. &n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와 함께 11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역 기술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5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제5-3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영호남권 특구펀드」에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15억 원과 30억 원을 추가 출자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역 기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정부와 지역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는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활용해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사업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기술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활용한 지역 혁신기업 지원 사례 공유 ▲지자체별 기술투자 촉진 전략 논의 ▲벤처캐피털의 지역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11일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과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들의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의 복리후생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일환으로, 협약 병원이 건강검진, 의료서비스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보건교육 및 치안시책 홍보 등 공공목적 활동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해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안전망 강화가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김종준 전주병원 의료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의 유관기관 간 협력방안과 지역 안전 체계 개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연주 위원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치안과 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북형 자치경찰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웅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이사장 역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14~1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교육행정 25명(일반 21, 장애 3, 저소득 1) △사서 4명 △공업 4명(일반기계 2, 일반전기 2) △시설 6명(일반토목 3, 건축 3) △시설관리 16명(일반 14, 보훈부 추천 2) △운전 16명(일반 14, 보훈부 추천 2) 등 총 6개 직렬 7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취소는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 면접시험은 8월 14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9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임용시험은 오는 8월 25~29일 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11월 1일 필기시험, 11월 26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ESG 인식 확산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삼행시 짓기’ 우수작 5편을 선정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4~28일까지 ‘1회용품 반입 금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ESG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확산시키기 위해 ‘ESG 삼행시 짓기’도 병행했다. ESG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실천 의지를 알리고, 친근한 언어로 ESG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1주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모에는 창의적인 작품이 다수 응모됐다. 이중 투표를 통해 총 5편의 우수작을 선정, 인근 협약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 쿠폰을 상품으로 수여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양한 부서에서 고르게 선정되면서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ESG 실천의 즐거움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 행정 등 ESG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특수교육을 2025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중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장애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전북교육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일상적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한 ‘더 특별한 장애공감교육’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는 달라, 달라서 더 빛나’를 주제로 약 한 달간 도교육청 1층 공간을 활용해 발달장애 학생 작품 전시 및 장애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도교육청 1층 현관에는 동암차돌학교 중학교 1학년 김문찬 학생(발달장애)의 작품 15점이 ‘우주에서 날아온 별’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김문찬 학생은 2021년 전라북도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은상을 시작으로 각종 그림 공모전과 전시회 출품 경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 작가로, 동물을 특유의 시선과 밝은 색감으로 담아내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편견없이 바라보면 누구든 각자의 색깔로 반짝이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김문찬 학생 작품에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은희 동화작가 이야기를 더해 ‘랄랄라 모두의 축제’라는 그림책 자료도 개발한다. 이 그림책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에도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영구치 배열 형성 시기에 개별 맞춤형 구강 진료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 전체 학생으로 학생 1인당 4만 원 이내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불소도포, 치면세균막 검사, 치아홈 메우기, 치석 제거, 치아우식 초기 치료(GI, 레진), 구강보건 교육 등이다. 올해 사업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덴티아이 앱을 활용해 협약을 체결한 도내 치과 병(의)원에 전화 예약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 치과는 도내 300곳으로 덴티아이 앱과 각 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구강 건강권 보장을 위해 영구치가 올라오는 초등학교 4학년 시기에 개별 맞춤형 구강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 형성 및 구강건강 유지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talking class)’를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는 2024년에 운영됐던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는 총 4기로 구성, 1기수당 9주씩 수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원어민 강사와 학생 1:3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주 2회·1차시당 30분씩 한다. 1기 운영 기간은 4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며, 신청은 오는 14일 18:00시부터 17일 20:00시까지 온라인사이트에 접속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도 원어민 화상영어를 운영하고자 한다”면서 “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