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12일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단체회원 20명과 함께 전주지역 저소득 주거취약가구를 찾아 가정방역 봉사활동과 동절기 주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은 주거취약가구 내·외부 살균소독과 가정용 소화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했다. 또, 친환경 탄소섬유 바닥난방 전환이 완료된 가구에는 사용 만족도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에는 민·관·공·학 분야의 28개 단체가 주거취약가구 주거 문제 해결과 지역 저탄소 실현을 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에너지취약계층인 연탄난방 사용가구의 친환경 탄소섬유 바닥난방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단열 집수리,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가정용 소화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등을 통해 가구별 촘촘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이어진 플랫폼 사업을 통해 총 120가구에 대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졌다. 이
[전주시민신문] 새로 개설된 전주지역 3개 도로에 지역의 특색을 담은 이름이 붙여졌다. 전주시는 전라감영 뒤 소로 등 새롭게 개설된 3개 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부여된 도로명은 △전라감영뒷길(전라감영 뒤 소로) △자원로(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 ~ 리싸이클링타운 간 소로) △수목원로(원반월마을 ~ 전주수목원 간 소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2주간의 예비 도로명 공고 및 주민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왔으며,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도로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 가운데 전라감영뒷길은 12일 결정·고시되며,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변경된 자원로, 수목원로는 오는 26일까지 주민 의견수렴 재공고 후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정용욱 전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부여된 도로명에 대하여 주소정보시설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소방서와 경찰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시민 등에게 위치 찾기 편의성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의 혜택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시는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청년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내년도 청년정책·사업은 문화와 주거, 구직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청년 활력 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청년 구직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 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금융 지원을 위한 △청년 만원주택 ‘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 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등도 지속된다. 여기에 청년들의 문화·복지 지원을 위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가 추진한 ‘2025 교육발전특구 K-컬처 선도 글로벌 인재 양성 미래인재양성교육’이 12일 교육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전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 총 174학급을 대상으로 총 960회차에 걸쳐 체계적인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구체적으로 교육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초등 과정은 지난 11월까지, 중·고등 과정은 이날 교육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초등 대상 프로그램은 5회차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구성돼 기후위기 대응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체험·실습·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적용돼 학생들이 흥미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만들어가며 참여했다. 또한 전주 지역의 실제 기후·환경 문제와 연결된 내용의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직접 이해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성장하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실천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등학생 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1일 직원들의 공무국외출장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아동센터에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두 번째 기부 행사로, 전주시 공무원 동참으로 구매한 식품과 생활용품은 해당 센터 관계자와 아동·청소년들의 일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개인별 적립·유효기간 10년·양도 불가 등의 한계로 활용률이 낮아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공무국외출장만으로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혜택을 누리기 어렵고, 사적 사용도 제한돼 퇴직·만료 시 버려지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지난 상반기부터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기부 등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기부는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보유한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항공사 마일리지 몰에서 구입한 물품을 ‘전주시’ 명의로 일괄 전달하는 방식이다. 김수미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담아 이번 기부 행사를 하게 됐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매년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문화강연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치매파트너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강연을 개최했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 봉사자인 치매파트너의 역량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김희진 한양대학교 신경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진 교수는 △노화의 정의 △신체 나이보다 젊은 두뇌의 비밀 △두뇌건강루틴 만들기 등 치매 예방과 기억력 관리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김 교수는 “뇌 관리를 소홀히 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건강한 두뇌 습관을 일상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뇌가 좋아지고 치매가 예방되는 것을 보았다”면서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두뇌 관리 실천법을 제시했다. 또, 치매파트너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025년도 제2기분 자동차세로 총 260억 원(16만 1107건)을 부과·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 기준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며, 1년 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연납 차량과 지난 6월 이전에 등록된 연세액 10만 원 이하의 차량(경차·화물차 등)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12월 2일 이후 신규 등록이나 소유권 이전이 이뤄진 차량은 내년 1월에 수시분으로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2기분 자동차세의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납부 방법은 △납부 전용 가상계좌(전북·농협·국민은행)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ARS(142211) △인터넷 위택스 △모바일 간편결제 앱 △금융기관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아울러 시는 납세자들이 납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시와 교통전광판 안내, 시 공식 SNS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납부 일정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납부기간이 도래하는 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이 올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주를 순환경제사회 선도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활용센터 다시봄은 버려지는 폐기물의 새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고, 순환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새활용 산업 도심 거점 공간 운영과 새활용 입주기업 산업 지원 및 육성 등에 집중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새활용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새활용 테마 미술작품 전시 △해설과 함께하는 새활용센터 탐방 △입주기업 산업 지원 등이다. 먼저 새활용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그간 전문강사로 육성한 16명의 강사단을 활용해 센터 방문객에 대한 이론·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했다. 특히 다시봄은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등 5자간 자원순환교육 시행 협약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회의 현장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자원순환과 새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가정 단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센터는 새활용을 테마로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