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학교업무경감 만족도 조사 결과 보통이상 긍정 응답 98%를 기록하며 매우 높은 현장 체감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익산 관내 학교 관리자, 교사, 행정직원 등 지원받은 교직원 853명을 대상으로 20개 학교업무경감 사업 전반에 걸쳐 익산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상시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총 응답인원은 546명이었으며, 이중 98%인 536명이 만족에 가깝다고 응답했다. 이는 익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경감 주요 사업인 △학교인력채용지원 △교육활동지원 △교육환경정비 △학교맞춤형업무지원 등의 노력이 학교 현장의 소모적인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효과를 거두었음을 입증했다. 특히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조사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지난해 7월 출범한 이래 “반복되고 복잡했던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수업준비와 학생지도, 학교교육과정지원에 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12일 본청 강당에서 ‘2025 학력향상도전학교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학력 신장 지원 정책의 성과를 공유했다. 학력향상도전학교 중·고등학교 100개교 교장(감)과 담당교사, 학습코칭 연수회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성과공유회는 올해 학력향상도전학교의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효과적인 학습지원 모델을 공유해 내년도 학교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력향상도전학교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가는 학교로 △학습동기 부여 △학습역량 함양 △교과학습 지원 △학습관리 지원 등 도전과제 수행으로 학생의 학력신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88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100개교까지 참여 학교가 확대됐으며, 2026학년도는 3년차 운영 학교 고도화를 위한 지원으로 질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전북교육정책오늘’ 11월호 분석에 따르면 올해 학력향상도전학교는 학생 개별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의 효율성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 보충 및 심화 프로그램 참여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2026. 3. 1.자 폐지예정 학교 행정업무 추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군산 선유도중, 정읍 도학초, 남원 금지동초, 김제 비룡초, 무주 부당초, 무풍중, 무풍고, 부안 상서초 등 총 8개교다. 점검 내용은 폐지예정 학교의 생활기록부 등 주요 기록물 이관 준비 현황과 중요 물품·재산 처리 방법, 학교회계 마감 현황 점검 등이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 신청 등 각종 해지 및 신고 방법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전자칠판 등 내용 연수 미도달 고가 물품에 대해서는 교육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관리전환 소요조회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폐지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지난 10월 설명회를 열어 학교 통폐합 결정 이후부터 시기별․분야별 추진업무에 대해 안내했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폐지학교 행정업무 마무리에 혼선을 최소화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3일 2층 강당에서 ‘2025년 전북 수학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도내 수학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데이터·통계 기반의 미래 수학교육 방향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컨퍼런스에는 초등·중등 수학교사와 교육전문직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데이터·통계를 활용한 미래 수학교육 특강 △학교 현장의 수업 나눔 △수학교육 연구회 성과 전시·공유 등이 운영된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의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 현장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와 평가 자료를 전시·체험 형태로 제공해 참여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연수가 되도록 구성했다. 수업나눔 발표 주제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학 수업 △자투리 시간에 활용하는 수학탐구 △전북의 축제속으로 △전주한옥마을과 함께하는 중학교 수학산책 △과목별 과정중심 수행평가 사례 △LaTeX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보고부터 조치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온라인 시스템(우리ON)’을 오는 15일부터 전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ON’시스템은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신속성·투명성·전문성을 강화한 것으로, 기존 종이문서 기반의 분절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사안처리 절차의 전산화 △사안조사 및 조치 과정의 온라인 관리 △각종 공문서의 자동 생성 기능 △단계별 문자 알림 △각종 통계 자료 추출 및 활용의 간소화 등이 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우리ON’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담당교원 대상 활용 연수, 2주 간의 시범 운영, 교육지원청별 자체 연수 및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사안처리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우리ON 시스템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사안처리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대학·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와 정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2과목)영역의 표준점수 합계 기준이며, 대학별 수시 이월 인원, 대학별‧영역별 반영 비율, 과목별 가산점, 변환 표준점수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실제 합격선은 변동될 수 있다. 도내 대학 주요 학과 중 △의예과 일반전형은 407~410점, 지역인재는 402~405점 △치의예과 일반전형은 402~405점, 지역인재 397~400점을 예상했다. 이어 △한의예‧약학과는 393~400점, 도내 인문계열 상위권 학과인 △국어·영어교육과는 345~348점, 자연계열인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50~356점으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의예과는 410~424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정시의 경우 여러 요소가 얽혀 있어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이 필요한 만큼 수험생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 많다고 조언했다. 특히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지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북교육인권주간을 맞아 교육활동보호 문화 확산과 공감·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10일 오후 3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희망교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활동보호 이심전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국회에서 교권보호 5법이 통과되고,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이 수립·시행되고 있지만 일부 학부모와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지속되면서 교원들의 심리적 회복과 학교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심전심 토크콘서트’는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감과 치유의 현장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과 힐링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교권전담 변호사, 상담전문가, 교권침해 피해를 입은 초·중등 교사가 패널로 참여해 각자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교권 보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참석 교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 교사들의 요구와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시간이 됐다. 이혜란 인권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3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가족합창단(이하 교육가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가족에게 예술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함께 노래하는 기쁨을 나누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전북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교육가족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가족의 어울림과 음악적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교육가족합창단 1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못잊어, 담쟁이, 엄마, 반딧불이, 7080 메들리 등의 합창곡과 소프라노 신지화(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전주원동초등학교 원키즈중창단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교육가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전북 교육가족이 서로의 목소리를 맞추며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노래로 마음을 잇는 교육공동체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전북 예술교육의 새로운 울림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