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과학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8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과학교육 정책 수립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초·중·고 과학교육 담당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 토론회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듣고, 전북과학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교육 선임 연구원이 강사로 참여해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이를 통해 지능정보사회에 맞는 과학탐구 역량을 높이고, 탐구 경험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과학교육·융합교육 정책, 과학교육원 과학교육 정책에 대해 안내해 과학교육 정책에 대한 과학 교사들의 이해도 돕는다. 특히 지난 6월 진행된 전북 과학교육 정책 인식조사와 정책 제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교육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분임별 토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교육 담당 교원들은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조성, 과학교구의 체계적 관리, 함께하는 과학문화 형성 사업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업으로는 과학탐구실험
[전주시민신문] 독서인문교육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 주체들에게 인문학적 사유와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일상의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024. 인문학 나들이 주간(7.24.~7.26.)’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학 나들이 주간 1부는 도내 초․중․고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연과 인문학 글쓰기로 운영된다. 강연은 24일 김정배 원광대학교 교수의 ‘주파수 검색중입니다!’, 26일 강원국 작가의 ‘강원국의 글쓰기’가 준비돼 있으며, 각각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12시30분~1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인문학 글쓰기는 도내 현직 작가들과 함께 주제(음식, 시간, 이름)에 따른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18개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전 신청한 학생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부'인문학 고전산책'은 학부모, 교직원으로 대상을 확장해 대중적으로 인문학 교육을 확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인류가 수천 년 동안 읽어 온 가장 오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철 학교 화재예방 및 장마철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북교육청은 여름철 전기 사용 급증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주요 안전관리 방안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 소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5일 밝혔다. 리플릿에는 냉방용기구와 전기설비 안전 사용 안내, 화재 위험 요인 사전점검과 소방시설 자체 안전관리, 용접·용단 작업 공사 현장 화재감시자 배치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장마철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재해복구사업장의 취약 구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등 선제적 안전조치도 시행한다. 2023년 집중호우·태풍 피해 학교와 비탈면 재해위험도 평가 D등급 현장, 지난 6월 부안 지진 피해 학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외에도 모든 소속 기관에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 풍수해 대비 교육시설 안전 점검을 위한 재난 예방 사례집을 배포하고 여름철 안전 점검 실시와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 시설과장은 “지속적이고 꾸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올여름 화재 발생 및 장마철 풍수해 피해를 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부모 인식 변화를 통한 학교폭력 근절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구성원으로서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더 특별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평소 학부모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신청 기관을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교원 중심 생활교육전문가, 장학사 등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단을 꾸려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방문해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생생활규정의 이해 △사례를 통한 방어자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당사자간의 관계개선 △피해학생의 상담·치유 회복·법률 지원 등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공문, 이메일, 유선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이 사업의 만족도 및 효과성을 분석해 대상 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최근 학교폭력 사안이 지속적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돕는다. 전북교육청은 학력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공 60시간 약점 보완 캠프’를 도내 24개 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순공은 ‘순수한 공부’를 이르는 말이다. 순공캠프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의 순공시간 확보, 과목별 약점 분석 및 보완을 통해 밀도 있는 학습을 지원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순공캠프는 1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학생 스스로 계획해 익히는 ‘배움익힘 시간(50시간)’과 취약한 1과목을 선택해 교사와 함께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10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순공시간에는 참여 학생들의 IT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권고해 보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 약점보완은 교사 1명당 최대 5명의 학생을 매칭해 운영한다.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중 학생이 1과목을 약점보완 과목으로 선택해 개별지도를 통해 약점을 보완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순공캠프를 운영하는 24개 고등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어 순공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4일 교육연수원 연화관에서 ‘충주맨’으로 유명한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충주시 유튜브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주제로 지방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충TV’를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정책 홍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연간 61만원의 예산으로 구독자 73만명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선태 주무관은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다. 틀을 깨고 도전하는 것이 바로 적극행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문병기 원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서 더욱 유연하고 열린 조직 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미산초등학교가 에코시티 내 부지로 이전이 확정됐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미산초 이전 및 분교장 운영을 위한 학생·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4%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주미산초 이전 및 분교장 운영 설문조사 선거인수는 학생 45명, 학부모 32명이며, 전날 실시된 찬반투표에는 학생 전원, 학부모 2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미산초에서 3일 오후 12시 50분부터 현장 설문조사 방식 투표에 참여했고, 학부모들은 같은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찬반투표를 했다. 그 결과 학생은 34명, 학부모는 24명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020년부터 추진된 에코시티 제3초등학교 설립이 가능해져 에코시티 내 초등학교 과대 운영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코시티 제3초는 총사업비 360억(교육부 신설교부금 242억원)이 투입돼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된다. 현 미산초는 분교장으로 운영된다. 미산초에는 교육과정운영비와 학생복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정지원금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 수시전형에 대비해 대입지원단 교사와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테마형 연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연수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2025 수시 지원전략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의대 증원과 전공자율선택제 등에 대비하기 위한 이 연수는 △전곡고 문희태 교사의 ‘의대증원과 무전공학과 신설 등을 고려한 수시 지원 전략’△고창북고 조창녕 교사의 ‘전북지역 대학 수시 지원전략 안내’ △영동고 윤상형 교사의 ‘수도권 대학 중심 수시 지원전략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진학전문가인 대입지원단 교사와 진학부장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단위 학교의 전반적인 대입 진학지도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의대 증원 확대 등 극적인 대입 변화로 일선 학교에서 진학지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진학지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리 교육청에서는 진학지도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5일 이틀간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초·중·고 교장과 교감, 교육지원청 국(과)장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부서·사업별로 학생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 전북에서는 전주와 군산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초등학교 4교·중학교 5교·고등학교 6교 등 총 15교는 교육부 선도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학생의 성장을 돕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중복과 사각지대를 없애 온전한 학생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총 4회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 박지애 교육부 사무관, 신연옥 서울방화초 교장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맞춤통합지원법 법률안 주요 내용 △학생맞춤통합지원 의미와 정책 방향 △실제 학교 운영 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학교
[전주시민신문] 남원에 위치한 용북중학교가 도내 첫 번째 IB(국제바칼로레아)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IB 중학교 과정 프로그램(MYP)을 운영하는 용북중학교가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용북중은 언어와 문학, 언어 습득, 개인과 사회, 체육과 보건, 과학, 수학, 예술, 디자인 등 8개 교과 간 학문적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각도로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을 세계적 맥락으로 탐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초등학교 과정 프로그램(PYP)을 운영하는 전주아중초등학교도 후보학교 승인 진행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IB 프로그램은 도교육청과 IBO가 함께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월드스쿨)’라는 인증 단계를 지속적이며 책임감 있게 컨설팅·관리한다. 초등학교 프로그램(PYP)과 중학교 프로그램(MYP)은 후보학교부터 본격적인 IB 수업 운영이 가능하며, 고등학교 과정 프로그램(DP)은 월드스쿨 인증을 거쳐야 IB 수업이 가능하다. 후보학교 승인 받은 학교는 IBO로부터 △IB 교수학습자료센터 사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