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학부모들이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챙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소통·공감하는 수요자 중심 급식 정책을 추진하고, 학교급식의 질과 안전 제고를 위해 ‘학부모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이하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정책모니터단은 각급 학교의 추천을 받아 유치원 3명, 초등학교 20명, 중·고등학교 17명 등 총 40명의 학부모로 구성됐다. 학생·학부모·학교가 함께 만드는 급식정책을 수립하고, 가정-학교를 연계한 식생활 정책을 추진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책모니터단은 △급식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제시 △자녀 식습관 문제개선을 위한 정책 △자녀와 함께 하는 학교급식 자랑 △급식시설 개선 아이디어 제안 △급식정책 만족도 설문 △영양·식생활교육 우수학교 방문 등의 활동을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이와 관련 정책모니터단은 오는 10일 영양·식생활교육 우수학교인 김제 검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영양수업 및 조리·배식관리 등을 참관하고, 학교관리자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도교육청은 정책모니터단 활동 결과 및 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2기 전북학생의회는 5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첫 정기회를 열어 대입 상담지원 활성화와 등·하교 펜스 설치 등 4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대입 상담지원 활성화 정책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과별 문해력 수업 추진 △국가고시 응시 학생 출석 인정결석 보장 △학교 근처 광고 및 서명운동 근절 및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교내 등·하교 펜스 설치 등 5개였다. 이 가운데 국가고시 응시 학생 출석 인정결석 보장을 제외한 4개 안건이 가결됐다. 출석 인정결석은 교육부 훈령 제477호에 따른 것으로 도교육청에서 임의로 변경·적용할 수 없다는 검토의견에 따라 학생의회에서 부결처리했다. 제2기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3월 개원한 이후 학생 설문조사, 자료수집 등 의원별 의정활동과 학생생활위원회, 인권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분과별 임시회를 진행했다. 분과별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13개, 인권위원회 11개, 학생생활위원회 17개 등 총 41개 안건이 제출됐고, 이어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5개 안건이 채택돼 이날 정기회에 상정됐다. 오현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포상 격려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5~28일 전남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와 지도자, 학교장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4개 등 총 6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수영·체조 등 기초종목과 배구·핸드볼·테니스·소프트테니스 등 개인‧단체종목과 단체종목에서 선전했다. 특히 여자 12세 이하부 단체종목(핸드볼) 상위 입상은 선수 수급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단체종목을 운영하는 중‧고등학교에 희소식이 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종목별 강화훈련비 지원, 메달 유망 종목 합동 강화훈련비 지원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들 고생이 많았다.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게 도와준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희생에도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자신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교육갈등관리에 대한 교직원 역량 향상을 위한 ‘갈등관리 교육’을 개최했다. 전북교육청 본청을 비롯해 지역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교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에서 홍수정 대표(행정과 갈등연구소)는 ‘교육갈등의 예방과 조정을 위한 의사소통의 원리와 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갈등이란 자치법규의 제정·개정과 폐지, 각종 사업계획의 수립·추진 등 교육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의미한다. 이날 교육은 갈등관리 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를 통해 갈등 예방 및 조정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고, 조직에서 갈등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전달식 교육이 아닌 강사와 참여자의 소통 중심 강의를 통해 갈등관리 기법을 배우고, 갈등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서울에서 전북농촌유학의 매력을 알렸다. 전북교육청은 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에서 전북농촌유학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전북교육청은 부스 운영을 통해 전북농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면서 농촌유학을 하는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농촌유학 개요와 프로그램 소개, 참여 방법 등이 상세히 담겨 있는 안내 책자와 홍보 영상을 준비해 서울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북농촌유학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순창교육지원청은 순창군과 함께 특산품인 순창고추장을 나눠주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10개 시·군, 23개 학교에서 농촌유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유학 모집 시기도 연 2회로 확대해 2학기 한 차례 더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농촌유학 한마당을 열어 수도권 등 도시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사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농촌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진행한 ‘따뜻한 말 한마디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 친화적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진행됐다. 공모 결과 총 418점의 학생 작품이 접수됐으며,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초등 16점, 중등 16점 등 총 32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삼우초등학교 6학년 김강현 학생의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가, 중등부 최우수상은 전주서신중학교 1학년 이지효 학생의 ‘나는 너의 소중한 벗터’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교육감상과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일 개최된다. 수상작은 오는 10~21일까지 도교육청 창조나래에 전시하고, 향후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바른 언어 습관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건강하고 따뜻한 관계를 형성하는 첫걸음”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언어사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환경교육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4일 2층 강당에서 초중등 교원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환경교육 방안 모색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과 함께 학교의 탄소중립 교육을 위한 종합 시책을 마련한 전북교육청은 중점학교 운영과 교육학습공동체 지원, 디지털 환경교육 자료 개발 등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원탁회의는 현장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탄소중립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의목공을 활용해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박성근 원장이 강사로 나서 학교의 탄소중립 환경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이어 모둠별로 학교의 탄소중립 교육 형태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62명의 교원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활발한 논의를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3일 전북승강기안전공단 동부지사·금호익스프레스와 공동주관으로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승강기 사고 출동은 3,292건으로 이 가운데 33.2%인 1,459건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승강기 오작동 및 전기사용량이 많은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했다. 불특정 다수의 이용객이 있는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도내 8개 소방서 46명의 신규 직원등이 참석해 승강기 멈춤 사고를 가정하여, 승강기 구조·작동원리, 사고사례 및 예방 대책에 대해 전문기관(승강기 안전공단)을 통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승강기 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한 119신고, 119구조대와 승강기 안전공단의 공동 구조,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응급복구 요령 및 승강기 개방 후 안전 유지 방법, 브레이크 개방레버 조작 및 수동 핸들을 통한 인명구조, 정전상황을 가정한 승강기 비상운영 등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승강기 운행 대수 증가 및 노후 등으로 갇힘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과 교권 피해 관련 민원과 소송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교폭력과 교권전담변호사 6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전담 변호사를 통한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로 교사와 학생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력을 회복하는 게 목적이다. 민원과 분쟁 등 복잡한 사안에 휘말린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목적도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전담변호사 4명을 채용해 전주교육지원청에 2명, 익산교육지원청과 군산교육지원청에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대응,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지원 및 법률 자문, 학교폭력 피해학생 법률 상담 및 자문, 학교폭력 관련 분쟁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교권전담변호사는 피해 교사에 대한 법률지원을 전담하면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지원 및 소송 관련 업무,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관할청의 고발 업무, 교육활동 침해행위 보호조치 비용 구상권 행사, 교육활동 보호 관련 자치 및 법규 등 제·개정 지원, 교육활동 침해예방 연수 및 컨설팅 현장 지원 등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청은 4일 ‘2024 진안 공립 유치원 어울림 한마당’을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개최했다. 진안지역 공립 유치원 원아,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인형극 관람을 시작으로 청군과 백군 양편으로 나누어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한마음 공굴리기, 터널통과, 꽃게 줄다리기, 천정 저울게임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하여 신나게 뛰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진안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공동교육과정'어깨동무 내 동무' 활동을 통해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하며 또래 간 상호작용을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 소규모 유치원에서 참가한 유아 중 한 명은 “'어깨 동무 내 동무'에서 만난 형아랑 같은 편이 되어서 좋았어요. 내년에도 함께 놀고 싶어요”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승용 교육장은 “소규모 유치원의 연합 놀이 한마당으로 우리 진안군 유치원 어린이들이 여러 친구들과 함께 실컷 뛰어놀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진안교육지원청에서는 공동교육과정, 연합 어울림 마당 등을 지속적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