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 위촉식 및 워크숍’을 12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초등 1~2학년 학부모로 구성된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정책 이해 연수와 모니터단의 역할에 대해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 누리집 방과후·늘봄지원센터 내에 모니터단 코너를 통해 수시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분기별로 오프라인 정기 협의회를 실시한다. 아울러 질 높은 늘봄 프로그램 발굴과 우수사례 확장, 늘봄학교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인식 조사 등을 실시한다. 전북교육청은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향후 늘봄학교 정책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모니터단에서 위촉장을 수여한 뒤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현장 의견 청취와 정책 제언 등을 통해 늘봄학교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안전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늘봄학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2층 강당에서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 준비학교 지원 연수를 개최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로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도입된 제도다. 이번 연수는 2차 공모를 준비하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학교법인과 학교 간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교원 연수 등 교육 전반을 개선하는 특색있는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공립 일반고등학교 교원과 본청,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위한 행정 사항부터 운영 방안, 운영 모델 등을 안내한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종전의 자율형 공립고와 달리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구성원이 희망하는 진로체험, 기초학력 지원 및 각종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시범운영 2차 지정은 교육발전
[전주시민신문]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교 학생 100여 명이 전주에서 한국문화를 만끽했다. 시는 미국 하버드대학생들로 구성된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이하 HRO) 공연팀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주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내한 공연과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전주를 찾은 HRO 단원 100여 명은 첫날 전주에 도착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직접 만들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을 느꼈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을 위해 △핀란드의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Kaija Saariaho)의 ‘겨울하늘(Ciel d’hive)’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et Chloe)’ △클래식 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P.I. Tchaikovsky)의 ‘5번 교향곡(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등을 장장 2시간에 걸쳐 선보였다. HRO는 전주 방문 이틀째인 15일에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HRO 대표단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환경을 보호하고 무심코 버려지는 자원을 재이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새활용 전문강사 양성에 나섰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역량 있는 새활용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재활용의 일종인 ‘새활용’은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완산구 기린대로 200-5)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업사이클 현황과 과제 △자원순환 정책 △새활용 강의 시연 등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수강생들은 오는 22일에는 완산구 삼천동에 소재한 소각장과 매립장, 리싸이클링타운을 견학하며 생활폐기물의 중간 및 최종 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그동안 추진된 이론교육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만큼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역량 있는 새활용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양성된 새활용 전문가는 학교과
[전주시민신문]‘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민생 현장을 찾고 있는 우범기 시장이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13일 완산구 청년매입임대주택 리모델링 현장과 송천동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를 차례로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학교 주변의 기존 주택을 매입해 청년들에게 시세의 4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본 계약기간 2년에 4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청년들은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효자동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든 후 오는 6월부터 청년들에게 총 1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인 미혼 청년으로 19세~39세 청년, 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이며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우 시장은 이어 덕진구 송천동 소재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현장을 찾아 입주 현황과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는 근로 청소년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할 목적으로
[전주시민신문]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5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전주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헨델의 ‘Dettingen Te Deum’과 경음악의 왕으로 알려진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왈츠와 폴카 곡들로 채워진다. 또 공연장에 새봄 맞이 플라워 공간장식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곡 헨델의 ‘Dettingen Te Deum’은 데팅겐 전투에서 연합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해 작곡된 작품으로, 올해 시립합창단의 첫 정기연주를 맞아 한해의 승리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 2부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보물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관광여차 폴카 △즐거운 마음 폴카 등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양귀비(이화여대 교수), 바리톤 한명원(안양대 교수),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콜레기움무지쿰 서울이 협연자로 참여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소프라노 양귀비와 바리톤 한명원은 한국 가곡으로 봄의 소리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현영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장은 “봄의 시작을 이번 시립합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올해도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사회적가족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올해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사업’에 참여한 멘토 2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하는 멘토링사업은 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살다가 보호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정서적 지원을 통한 사회적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제2기 멘토 24명과 멘티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전숙영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멘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취업 형태 등 현황 △자립준비청년 사례중심 교육 △당사자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유의사항 △멘토링 관련정보 안내 등을 교육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4월에는 제2기 멘토링사업 발대식 및 만남의 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준홍 멘토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한편으로는 멘토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좀 더
[전주시민신문]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2024년 전주를 대표할 책을 선정한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시민들이 1년 동안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2024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주 올해의 책’은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주를 대표하는 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주시민 독서 운동이다. 이를위해 시는 그동안 공개모집을 거쳐 구성된 18명의 추천위원으로부터 총 86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이 중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총 4부문 12권(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일반 3권씩)의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먼저 어린이(그림) 도서의 경우 △도시 비행(박현민 저, 창비) △주름 때문이야(서영 저, 다그림책(키다리)) △틈만 나면(이순옥 저, 길벗어린이)이 후보 도서로 선정됐다. 어린이(글) 도서는 △갈림길(윤슬 글·양양 그림, 웅진주니어) △그날 밤 우리는(이나영 글·해랑 그림, 시공주니어) △선감학원의 비밀(오혜원 글·신진호 그림, 보랏빛소어린이)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청소
[전주시민신문]전주시민들이 고전을 통해 생활 속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문 고전 강좌가 시작된다. 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권인숙)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산책하듯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4월2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유쾌한 인문학’를 운영한다. 고전과 현대 인문학을 주제로 한 올해 유쾌한 인문학은 동양고전의 정수인 주역 강의와 현대미학을 시작으로 현대미술, 현대철학, 문학과 음악 등 4개 시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주역 강의는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중정(中正)의 마음과 리더쉽을 찾아가다’를 주제로 강의하고, ‘현대미학산책’은 허경 철학학교 혜윰 교장이 강의를 맡는다. 특히 전주시평생학습관은 더욱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1가지 주제의 28강으로 운영된 유쾌한 인문학을 올해는 2가지 주제로 총 56강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평소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자녀 양육 때문에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시간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인문학 ‘신기하고 재밌는 책’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원(어린이 인문학=5000원)이다. 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전주 35개 동네의 매력적인 장소·인물·사건 등을 발굴해 글, 그림, 사진, 숏폼(길이가 짧은 콘텐츠 영상)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전주를 알리는 제2기 시민홍보대사 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8일부터 1월31일까지 공개 모집을 거쳐 유튜버, SNS 인플루언서, 일러스트 등 9명을 최종 선정했다. 2기 시민홍보대사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직장인, 주부, 마을해설사, 프리랜서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시민홍보대사는 연말까지 10개월간 매월 자신이 관심가는 일정 권역(구도심,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활동한다. 동시에 주요 시정소식, 다양한 생활정보 등을 개인 SNS를 통해 주변 지인 및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이 주체가 되는 홍보에 나선다. 시민홍보대사를 전담지원하는 김형미 전주시 홍보담당관은 “일반시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는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보대사의 임무를 잊지 않고 대내외에 전주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제1기 시민홍보대사 7명의 활동을 담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