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온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북지방환경청을 찾아 전주천을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범기 시장은 13일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송호석 청장을 면담하고, 국가하천 주요 현안사업과 국가하천 정비계획에 대해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방환경청은 전주천 국가하천 승격구간에 대한 하천 정비와 하천기본계획, 하천 유지관리에 대한 예산 현황, 국가하천 승격의 이점 등을 설명했다. 이에 우 시장은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전주천에 추가적으로 시민의 다양한 일상을 담아낼 수 있는 수변 힐링명소 조성이 필요한 만큼, ‘전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는 전주시민들의 젖줄인 전주천과 삼천이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전시와 공연, 체험, 놀이,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명품하천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시는 이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한벽교에서 싸전다리 구간에 한옥마을 수변 낭만터를 조성하고, 백제교 인근에 서신 수변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등 하천 내 친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우 시장은 주요 사업내용 중 치수사업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정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13일 전북도는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부과, 보편관세 등 정책 변화를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고, 도 차원의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북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통상정책 대응반 운영 △기업 현장간담회 개최 △실국별 대책 마련 및 유관기관 협력 대응 △지원책 최대화 및 피해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❶ 미국 통상정책 대응반 운영 먼저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주축으로 한 ‘미국 통상정책 대응반’을 구성하여 가동한다. 대응반은 실국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 차원의 대응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❷ 도지사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도 신속하게 추진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직원수련원이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원수련원은 ESG 가치를 실천하고, 목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해 본관 전 객실(33실)에 직수정수기를 설치하고 생수병을 비치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의 시행에 따라 일회용 샴푸나 치약, 칫솔 등 숙박기관에서의 일회용품 제공은 금지했지만 플라스틱 생수병은 해당되지 않았다. 교직원수련원은 플라스틱 생수병 또한 다른 일회용품과 마찬가지로 폐기물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고민 끝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수정수기 도입을 결중했다. 남궁옥 원장은 “우리원을 방문하는 교육가족에게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바로 앞에 펼쳐진 푸른 변산 바다도 보호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장애인 오케스트라 출범을 앞두고 단원모집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장애인 오케스트라 분야)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 계획에 따라 지휘자 1명과 장애인 단원 1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예술활동으로 장애인의 자립 및 자아실현을 돕기 위해 전북교육청이 올 상반기 창단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지휘자는 1명 채용 예정으로 연령, 성별, 주소지 제한이 없다. 단원은 현악기 5명, 관악기 3명, 타악기 1명, 건반악기 1명 등 총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소지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되어 있는 사람 중에서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1차시험(서류전형)과 2차시험(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만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맞춤훈련 수료한 자에 한해 임용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
[전주시민신문]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4월 7~11일 열리는 가운데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대회 참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주공업고를 포함한 17개 직업계고에서 총 192명이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5명에 비해 약 10% 증가한 규모다.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기능을 선보이고,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제 기능올림픽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중요한 대회다. 전주공업고 등 10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는 총 27개 직종에서 학생들이 기술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전북유니텍고(자동차정비)와 한국전통문화고(요리, 제빵)가 새롭게 참가한다. 한국전통문화고는 지역 특색을 살려 요리와 제빵 직종을 신설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았던 12개 직종에도 추가로 참여하면서 대회 규모가 확대됐다. 신규로 참여하는 직종은 △모바일로보틱스 △폴리메카닉스 △산업용로봇 등 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아학비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기존 5세를 대상으로 지원했던 유아학비 추가 지원비를 올해는 4세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보통합 본격 시행을 앞두고 유아교육·보육기관의 교육 및 돌봄 여건 개선을 위한 것으로, 도내 공·사립 유치원은 물론 어린이집까지 모두 지원한다. 추가 지원비는 유아 1인당 5만원이다. 내년에는 3~6세 전 연령으로 확대·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아교육·보육 출발선에서부터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책임교육과 보육 강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도 계속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아 1인당 16만5,000원을 지원해 공·사립 차별없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아 교육비 확대 지원에 따른 회계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회계지도 컨설팅단을 구축해 연 2회 이상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유아학비 추가지원비 확대와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주동헌 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점차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먼저 오는 22일에는 ‘소원 비는 정월, 세시풍속 즐기기’를 주제로 전통음식(부럼, 귀밝이술, 전통차)과 전통놀이(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 매월 △전주동헌에서 맛보는 전통간식(3월) △전주동헌에서 배우는 우리가락(4월) △단오에 즐기는 전통놀이(5월) △우리 소리와 함께하는 전주사또 다과상(6월) △전주한지에 그리는 동양화(7월) △국가무형유산과 함께하는 부채만들기(8월) △독서의 계절에 만드는 매듭책갈피(9월) △전주동헌 우리 놀이터(10월) △전주동헌에서 만나는 자개공예(11월) 등 전통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사전 접수 시 마감되지 않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목표로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고, 전문적인 수질검사 및 체계적인 하수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상하수도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12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도 상·하수도 분야의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4대 주요 추진 방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전문적인 인증을 통한 안전한 수돗물 관리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수요자 중심의 합리적 경영 등이다. 먼저 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지난 맑은물 공급사업 1단계 사업을 통해 정비된 지역의 유수율을 87% 정도로 끌어올린 데 이어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13개년에 걸쳐 총 12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된 수도관을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노후 급·배수관 159㎞ 중 121㎞를 교체했으며, 올해는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의 남은 사업 구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제3기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거버넌스위원회 2025년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전북 교육거버넌스 운영계획과 분과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 전북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거버넌스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ESG △인성회복 △지역사회 협력 등 3개 분과를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전북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를 진행한 정유미 부위원장은 “제3기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전북의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교육거버넌스와 함께 전북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을 대표해 완주군민 대표단과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의 활동 공간이 마련됐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는 12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최용철 전주시의회 행정위원장, 김성규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부위원장, 박진상 위원장과 송병용 부위원장을 비롯한 전주시민협의회 소속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민협의위원회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통합 추진 경과보고 △축사 △시민협의회 운영계획 발표 △기념행사(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전주시민협의회는 자원봉사센터에 마련된 회의 공간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난 5일 출범한 전주시민협의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박진상 위원(효사랑전주병원 원장)과 송병용 위원(전주시 새마을회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주축으로 △기획·행정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 △복지·환경 △교육·문화 △청년 등 총 7개 분과(51명)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분과 위원들은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