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28일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와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민철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해 위원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남관우 의장은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쓰는 주민자치협의회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도는 2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대 전북특별자치도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새만금과 부안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및 크루즈선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 김이재 도의원, 관련 부서장, 크루즈 산업 전문가 등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크루즈산업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 새만금 신항만 개항을 목표로 크루즈선 유치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해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기반시설 조성 방안 등을 담은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세관·출입국·검역 관련기관 등 8개 기관간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TF팀을 구성해 크루즈 산업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논의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 운영 안정화 및 품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28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 사립유치원 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북교육청은 설명회에서 사립유치원 원장, 영양교사, 영양사,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유치원에서 추진해야 하는 사항을 안내했다. 주요 전달 내용은 △유치원 급식 운영의 내실화 △위생·안전관리 강화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영양 및 식생활 관리 강화 △식중독 관리 등이었다. 사립유치원 급식 기본방향을 보면 유치원장은 연간 급식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유아에게 제공하는 식단표, 영양량, 원산지, 알레르기 유발 식품, 실제 급식사진을 유치원 누리집(온라인 플랫폼)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급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유치원 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와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위해 학교급식법에 근거한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을 준수해 식재료 선정 및 구매, 검수 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전북교육청의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에 따른 유해물질(잔류농약, 방사능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8일 공동주택 정책 발전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관리업무 전문기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 팽창으로 신규 공동주택 건설이 늘어나면서 주거수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욕구가 높아지고,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동주택 관리전문가들로 구성된 주택관리사협회와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의무화 제도 안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경비원 등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독려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의무교육 이수 등 관련 정책 공유 △타 지자체 모범 사례를 통한 신규 정책 제안 △현장 종사자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근용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장은 “우리 협회는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업무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가꾸기 위해 상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의 질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영 전주시 재개발재건축과장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역과 연계한 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27~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에서‘2025 지역과함께특별자문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과함께특별자문위원회 위원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와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과 연계한 교육 모델을 더욱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오명연 부안교육지원청 장학사의 ‘부안 지역 교육협력 모델’ 사례발표 △구준회, 허대중 위원의 지역 포럼 및 정담회 추진을 위한 순창·전주 지역 사례 발표 △2025년 특별자문위원회 운영 계획 및 방향 논의 △포럼 및 정담회 운영 계획 구체화 △지역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 △부안 지역 교육·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미영 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25년 지역과함께특별자문위원회의 활동 방향이 더욱 명확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원회는 지역과 협력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의 실질적 교육기회 보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지원’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급여 지원 대상자는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초중고 학생이며, 교육급여 수급자로 결정되면 학교급에 따라 48만7,000원부터 76만8,000원까지 교육활동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무상교육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은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는 항목별 지원 기준에 따라 학비(무상교육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컴퓨터, 인터넷통신비 등을 받는다. 지원 희망 학부모(보호자)는 주민등록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교육비 원클릭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재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형제·자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저소득층 가구 학생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통해 교육비용 절감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 등 차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분권화와 자율성 실현에 맞춰 도단위 지역교육 교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교재는 중학생용 워크북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 고등학생용 ‘나에게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 등 2종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는 전북에 재학하고 있는 중학교 학생들이 우리 도를 쉽게 이해하고 지역에 대해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오랫동안 지역과 지역교육 연구에 힘써온 지역교육 전문가와 현장교사들이 집필진과 자문위원, 검토위원으로 참여해 수차례 토론과 검토를 거쳐 보다 내실있고 현장성 있는 교재로 개발됐다. ‘나에게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로 선정돼 전북도 교육협력추진단-전북대 사범대학-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의 선택과목 개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위 학교가 개발 부담없이 지역 과목을 개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은 3월 말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연수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 준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올해도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18세~39세 이하의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면접정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2025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용역사업 입찰을 거쳐 선정된 정장대여 전문업체를 통해 청년들에게 이용자별 체형에 적합한 정장을 수선해 대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개 입찰을 거쳐 청년들의 접근성과 정장 보유수, 전문성 등을 갖춘 전문매장인 ‘센티도’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시는 이용자의 요구사항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이용자의 나이를 18세~39세까지 확대했으며, 총 1115회분의 면접 정장을 대여해줄 계획이다. 면접정장 무료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1인당 연3회(2박3일) 예산 소진 시까지 전주시 청년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구직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가상의 면접관이 실제 면접처럼 질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를 육성한다. 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14일까지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2025 전주시 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공개 모집한다. ‘전주시 공동체 지원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공동체라는 가치 안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마을공동체 15개 동 △온두레공동체 20개 △골목상권공동체 5개 단체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해 전주의 다양한 공동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경우, 같은 동에 거주하는 15명 이상의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면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발굴한 마을의제 사업의 추진을 통해 주민주도의 마을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온두레공동체는 전주시민 5명 이상으로 구성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책의 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출판의 도시답게 지역 출판사의 역량 강화 및 우수한 콘텐츠 발굴을 위한 출판 제작 지원에 나선다. 시는 28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2025 전주도서관 출판 제작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1인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등 전주 소재 출판사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접수된 원고 중 총 6편의 작품을 선정해 편당 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출판 제작 지원금을 지원하고, 도서 발간 후 홍보를 도울 계획이다. 지원 부문은 문학과 인문서 분야의 국내 미발간 창작원고로, 오는 9월 10일까지 도서로 발간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출판사는 전주시 누리집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서류 제출 후 마감일까지 해당 원고를 접수처에 우편(택배)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심사를 진행한 후, 오는 6월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출판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전주시 출판문화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