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대입 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교육청은 급변하는 대입 제도와 다양해진 대입전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대입지원 프로그램은 진학지도 정교화와 학교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돼 올해 2월 도내 133개 고등학교에 배포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위 학교에서 재학생의 진학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기별·교과별 내신 등급 △교과 이수 현황 △과목 조합별 평균등급 등을 비교·조회·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졸업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학생의 학업 준비도 및 과목 선택을 예측함으로써 맞춤형 진학 및 학업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단위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상담프로그램이 제공하지 못하는 과목 이수 현황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국 단위 통계와 보완적 관계로 활용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도구로 평가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기반으로 작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6월 27일까지 전북미래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유치원 4개원, 초등학교 74개교,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32개교 등 총 2025년 전북미래학교 146개교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전북미래학교 운영을 돕고, 전북미래학교 과제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된다. 고등학교 및 IB 학교는 도교육청 미래교육과가, 유‧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사전 점검단계에서는 각 학교가 운영 개요를 준비하고, 현장지원단은 운영계획서와 자율과제 운영방안, 사전점검표 등을 철저히 분석한다. 이후 현장 컨설팅을 통해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과제 수행 방식 등에 대해 집중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도울 것”이라며 “전북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도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학력신장이 실제로 얼마나 이뤄졌는지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지난 3월 경영계획 발표 때 올해를 ‘결실의 해’로 정했는데, 연말에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간점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미래학교, 중점학교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정책이 어떤 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는지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전문직원 선발과 관련해서는 “심사위원 위촉에서부터 출제, 심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공정성을 잃지 말고 보안에도 한 치의 오류가 없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우리 교육을 살리는 데 전력을 쏟아부어도 부족한데 최근 불거진 황당한 일에 소모적인 대응을 하게 된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저는 여러분의 선봉에 서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끝까지 전북교육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청렴 시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21일 5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전북교육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반부패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본청을 포함해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까지 도내 모든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도교육청 국장 및 부서장, 직속기관장,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실천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청렴으로 신뢰받는 더 투명한 전북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전략·11개 분야·55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취약분야 제도·시스템 혁신’, ‘청렴문화 확산과 정착’, ‘청렴 모니터링 및 피드백 강화’가 핵심 전략이다. 먼저 청렴 리더십 강화, MZ세대 청렴서포터스 운영, 청렴 자문단 구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 시스템을 신규로 추진한다. 학교운동부·방과후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8~19일 도내 수학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고교 수학교사 문항제작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수는 학생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교사들의 문항제작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문항제작 시 유의점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교사들이 직접 문항을 제작하고, 이에 대한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과목별로 팀을 구성해 단원에 적합한 문항을 제작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문항의 난이도 조정, 출제 의도 명확화, 오답유형 분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피드백을 통해 문항의 질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서로 다른 학교 교사들과 팀을 이루어 협력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어 보람이 컸다”는 소감을, 또 다른 교사는 “혼자서 문항을 제작할 때는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동료들과 함께 점검하면서 문항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교사들의 문항제작 역량이 높아지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학력 신장에도 큰 도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회정서학습(SEL,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기반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기인식 △자기조절 △의사결정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공동체 참여 등 사회정서학습 기반 6차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정서학습은 사회 및 정서적인 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성공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교육적 접근 방식으로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완성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서적인 성장과 인간관계 개선을 통한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자존감 향상에 중점을 둔다. 올해 운영 규모는 50개교(급), 1,200여 명으로 인성교육 전문강사가 희망학교(급)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조절(정서적 역량)하고, 타인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유지(사회적 역량)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확장(정신건강 역량)해 개인 또는 공동체 일원으로 책임 있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5년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 1학기 주말 강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은 지도 교원 수급, 활동 공간 한계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전문성을 갖춘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1학기 주말 강좌에는 군산간호대, 원광보건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4개 대학이 참여해 36개 강좌에 72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강좌로는 △군산간호대: 증강현실 인체탐험과 간호체험 △원광보건대: 혈액검사를 통한 건강검진 체험 등 12강좌 △전주기전대: 주식투자를 통한 경제이해 등 9강좌 △전주비전대: 3차원CAD를 활용한 5축로봇설계 및 제작 등 14강좌가 있다. 수업은 내달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오는 24~29일 오후 10시까지 공동교육과정 플랫폼을 통해 개인별로 하면 된다. 고 1·2학년을 우선 선발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기부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전북교육청은 18일 2층 강당에서 ‘2025년 교육기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교육기부는 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고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사회적 기여로 인식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퇴직 교직원, 대학 교수, 전문직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개인기부단’과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유학생 기부단’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부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인 기부단은 각급 학교 현장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 멘토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학생 맞춤형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대·전주대·군산대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유학생 기부단은 자국의 전통문화와 언어, 역사 등을 소개하며, 다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기부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고, 교육자원봉사센터 출범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계적 활동 기반을 마련, 교육기부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안전주간을 맞아 2025년도 재난담당자 워크숍을 18일 완주교육지원청 꿈이공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14개 교육지원청 재난 업무 담당자와 1분기 훈련대상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 워크숍은 기관과 학교의 재난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2025년도 자체훈련 일정 및 훈련 개요를 안내하고,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 사용 방법과 재난상황보고서 작성법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재난 전문강사인 국민안전관리진흥원 박해용 강사를 초빙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위기관리 매뉴얼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재난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에게 더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흡연 학생의 금연 실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원스톱 학생 금연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흡연예방 담당교사를 중심으로 흡연 학생에 대한 교육·상담·전문기관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상담 지원 체계다. 원스톱 학생 금연지원 서비스는 카카오 채널에 등록한 뒤 상담 및 문의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은 학생금연지원센터를 통해 흡연 학생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센터에서는 학생 개인의 특성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단계별 운영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상담과 실천을 도울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금연 시작부터 실천, 유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상담 지원으로 도내 흡연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기본과정, 심화과정, 상시과정, 사후관리 과정 총 4단계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은 금연 동기 및 실천 습관(총 10회기), 심화과정은 금연 행동을 안정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