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도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및 복지 지원 확대를 위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2025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 사업비는 총 4000만 원으로, 시는 지정분야와 자유분야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먼저 지정주제의 경우 △성평등 문화확산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 경제활동 촉진 및 사회참여 활성화 △폭력 예방·인권 보호 및 안전 사업 등 4개 분야로, 단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자유주제는 성평등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주시에 소재하며 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로, 1개 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유사사업으로 국가나 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단체 및 법인은 지원할 수 없으며, 단체(법인)의 홍보, 위탁사업, 단체운영과 관련된 경상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도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철거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올해 총 4억63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주택의 지붕재나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및 지붕개량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예정으로, 올해는 슬레이트 지붕철거 100개 동, 지붕 개량 22개 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거주자 및 소유자로, 시는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동시에 일반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많은 시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먼저 우선지원가구에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지붕 개량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가구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 비용 최대 700만 원과 지붕개량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슬레이트 면적 조사를 거쳐 면적이 작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서남권 메타버스 아카데미 운영사업’에 선정돼 지역 메타버스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신 메타버스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시와 진흥원은 메타버스산업에 관심이 있는 서남권 재직자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만 39세 이하 청년 25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위치한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덕진구 백제대로 816)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서남권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체와 공공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경험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인력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남권 메타버스 아카데미에서는 △3D 모델링 및 텍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노송예술촌에 위치한 뜻밖의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노송늬우스박물관_마감늬우스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노송늬우스박물관의 자료 이관 및 운영장소 변경에 발맞춰, 서노송예술촌의 문화사업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 노송늬우스박물관 2층에 전시돼 있던 예술작품들이 뜻밖의미술관으로 옮겨 전시하는 것으로, 강현덕·김범준·이재형·정인수·정하영·한경진 등 총 6명의 설치예술 및 회화작가가 참여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조성돼 약 5년여 동안 운영해온 노송늬우스박물관의 운영 방향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후 마을사 아카이빙 자료를 기존 노송늬우스박물관 인근 시 소유의 놀라운예술터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는 △1004마을 사람들 △노송다큐21 △노송동 희망메시지 등 소중한 기록들을 보다 안전한 장소에 보존하고, 노송늬우스박물관의 조성 취지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겨울철 전라감영 활성화를 위해 ‘전라감영 달빛잔치’라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활용해 행사 참여자뿐 아니라 전라감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귀빈 방문 시 열었던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영 임장 △감영 가배 △감영 JU안상 △감영 EDM’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달빛잔치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감영 임장’을 만날 수 있다. 감영 임장은 전라감사와 장금이를 맡은 배우가 관람객들을 맞아 전라감영의 역사와 부속 건물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에 한층 재미를 더해주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선화당 내부에서 진행되는 ‘감영 가배’로,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가배(커피)에서 착안한 미니맷돌 커피드립 체험이다. 또, 체험 중에는 가야금 연주자의 공연을 즐기며 차담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어 세 번째 프로그램인 ‘감영 JU안상’에서는 전주 10미(△콩나물 △미나리 △애호박 △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청소년 등 시민들이 무료로 브레이킹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전주브레이킹스쿨’이 운영된다. 전주시와 (사)라스트포원은 이달 말까지 전주브레이킹스쿨 누리집을 통해 ‘전주브레이킹스쿨’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 ‘브레이킹’은 ‘비보이’와 ‘비걸’로 대변되는 힙합문화의 대표적 산물로,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성공적인 경기를 선보인 바 있다. 다가오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전주브레이킹스쿨’은 문화예술향유의 기회 및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레이킹 저변확대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공익사업으로, 시와 (사)라스트포원이 함께 운영한다. 라스트포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전문예술법인단체로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브레이킹 공식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단체이며, 자격증 보유 강사들이 직접 지도함으로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브레이킹스쿨’ 교육 기간은 매주 1회 2개월 과정으로, 성인취미반과 청소년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전주첫마중길에 위치한 전주브레이킹스쿨 비보이연습공간에서 진행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총 2,182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8,509대, 수소차 600대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전기승용차에 대해 도비 최대 630만 원을 포함해 차량 보조금을 최대 1,2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보조금 지원액이 10% 감액된 수준이지만, 보급 물량은 37% 증가한 5,350대로 확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다자녀가구(2명 이상)가 전기차를 구매하면 도비 5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5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수소승용차는 도비 최대 600만 원을 포함해 차량 보조금을 최대 3,4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금 수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보급 물량은 전년도 대비 83% 증가한 398대로 대폭 확대되어,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2017년부터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창업 지원부터 특례보증, 온라인 판로 확대, 폐업 시 정리 지원까지 총 17개 사업에 1,789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과 정착을 돕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소상공인희망센터’ 창업보육실을 운영하며, 입주 기업(88개 업체)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최대 400만 원), 지식재산권 취득(최대 200만 원),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해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전북민생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며, 경영 개선, 마케팅, 브랜드 개발, 세무·노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환경 개선 비용(최대 200만 원)도 지원한다.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도 강화한다. SNS 및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최대 250만 원)과 대형 온라인 플랫폼 입점(최대 500만 원)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는 교장․원장 승진 43명, 교감․원감 승진 45명, 2월 28일자로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153명 등 총 1,498명에 대해 이루어졌다. 먼저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성기 교원인사과장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유효선 중등교육과장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에 한숙경 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을 각각 임용했다. 본청 중등교육과장에는 최은이 전주평화중 교장을, 문예체건강과장에는 강양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장을, 교원인사과장에는 김낙훈 전주지곡초등학교장을 각각 발령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에 남궁상운 정읍남초등학교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장에 송영임 이리부송초등학교장을 발령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정책기조인 학력신장의 과감한 추진과 공교육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중심의 인사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장 및 교육전문직원, 수석교사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를 배경으로 한 민간 기록 자료의 수집·보존·활용을 위한 자문·심의 기구인 제5기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5기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기록학과 역사, 문화, 지역학, 인류학 등 민간기록물 관련 학계·기관·단체의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5기 위원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위원들은 관련 조례에 따라 앞으로 △민간기록물 수집 계획 수립 및 가치평가 △구입 가격 산정 △그 밖에 민간기록물 수집, 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자문 또는 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위촉식 이후에는 ‘제1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의 주제 선정을 위한 ‘제25차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회의’도 함께 개최했다. 시는 그간의 민간기록물 수집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의 일상과 전주의 역사를 잇는 주제를 선정하고, 오는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수집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남미 전주시 총무과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전주와 시민의 역사가 담긴 80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