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 정원산업 관련 업체와 전문 정원작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약 4주 앞으로 다가온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정원산업전에는 식물·재료·도구·장비·예술 소품 등 다양한 소재 업체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고, 전문·시민작가 5개 팀이 조성하는 아름답고 창의적인 정원도 박람회장 곳곳에 전시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나는야 꼬마정원사, 정원사 인생컷, 정원도구 사용법 △천연 퇴비는 어떻게? △벌과 나비가 모이는 정원 조성 등 정원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교육과 연계한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한국인 최초의 뉴욕식물원 가드너인 세이지 킴과 함께하는 ‘해피가드닝’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정원사진전과 박람회 사진작가 촬영대회 △전주미래유산 37 ‘광명대장간’ 장인의 전통 도구 만드는
[전주시민신문] 전주 도심 속 대표 휴식처인 덕진공원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24시간 수변문화를 향유하며 즐길 수 있는 도심여가형·체류형 관광명소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 △열린광장 조성 △창포원 물맞이소 조성 △남생이 서식지 복원 △야간경관조명 강화 △여름철 경관 개선 등 5개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까지 △산책로 재정비 및 맨발길 조성을 추진해서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6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 32억 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입구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조성하는 ‘덕진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과거 덕진공원 입구부(연지문~풍월정)와 연화교 사이에 위치했던 높은 녹지 둔덕을 낮추고, 노후 시설물 철거 및 군집된 나무 재배치 등 어디에서든 호수와 연못이 보일 수 있도록 개방적인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원형광장의 경우 우리 선조들이 세계 최초로 완성한 별자리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콘셉트로 조성되며, 야간에도 은하수처럼 은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 시행 이후 첫 분기 실적을 종합 점검하며, 특례를 실제 사업과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4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2025년 1분기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 보고회’를 열고, 지난 3개월간 추진된 특례별 이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본격 시행된 '전북특별법'의 131개 조문과 75개 특례 과제 중, 올해 53개 특례가 실제로 시행에 들어갔고, 22개 특례는 실행 준비가 착실히 진행 중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도는 이 가운데 총 42개 주요 특례를 중심으로 약 9,400억 원 규모, 84건의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주요 성과로는 지난 3월, 새만금 고용특구 내 일자리 종합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일자리 지원단’의 출범과, 해외 우수창업기업 지원 특례를 추진할 ‘글로벌 창업이민센터’의 개소가 대표적이다. 또한, ‘국제회의산업 육성 특례’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2025년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다지는 ‘2026년 탄소중립체험관 개선사업’ 등 다양한 특례 기반 공모사업도 지속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8개 기관이 청년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성장을 돕고, 이들이 직면한 다양한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전주시는 14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전북여성가족재단 등 8개 기관 및 기업과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년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기관·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기업은 △전북여성가족재단(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주시주거복지센터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 △법률사무소 한서 △배움아카데미 △JS컨설팅연구소 등 8곳이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청년이음전주에서 전주시에 거주하는 18세~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고민 해소를 위한 전문가 상담과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관·기업이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남에 따라 청년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일자리 상담 및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첫선을 보인 ‘청년 성장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 사업’에는 총 4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4일 정리수납 봉사자 양성 교육과정 교육생들이 주거공간 정리·정돈이 필요한 노인가구를 방문해 현장실습 2회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리수납이 필요한 주거취약가구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돕기 위한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단’을 구축·운영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2회의 이론교육(14시간)과 2회의 현장실습(8시간) 등 총 4일 과정으로 정리수납 전문지식 및 기술 습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생들은 정리되지 않은 주방·안방 등에 다양한 수납 도구 및 재활용 소품을 활용한 정리법과 사용 빈도에 따른 물품 정리법 등 집안 환경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들을 배우며, 노인가구의 쓰지 않는 물건은 버리고 정리하는 등 노인가구의 쾌적한 주거생활 공간 조성을 도왔다. 시는 오는 5월 중 전주시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이번 전문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30명이 참여하는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단’을 구축한 후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장애인 가구와 저소득 한 부모 세대 등 정리 정돈이 필요한 세대를 방문해 매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현장실습 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가 14일 전주시 진북동에 위치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최용철 위원장 등 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센터 내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며 운영 프로그램 및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특화교육 체험인 제빵 활동에 직접 참여해 이웃들에게 전달될 머핀 400여개를 직접 만들고 포장하는 봉사활동도 함께했다. 최용철 위원장은 “지역 사회 발전과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이 있는지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제2회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전이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 19일 개최된다. 전시 기간은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이고, 오프닝 퍼포먼스는 19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한국행위예술가협회와 기린미술관은 MOU를 체결하면서 매년 봄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실내를 비롯한 야외 마당까지 외연을 확장해 시도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행위미술의 1세대 작가 성능경의 행위미술을 비롯한 음악과 연극을 바탕으로 한 작업이 진행된다. 기린미술관 1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간 구분으로, 제1 공간에서는 퍼포먼스 실연의 결과물들을, 제2 공간에서는 작년과 올해의 퍼포먼스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행위예술가협회 심홍재 회장은 “한평 남짓의 공간에서 다양한 각각의 메시지를 담은 수축과 팽창의 몸짓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해내는 작업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경험”이라고 전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단위 학교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25학년도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교(급)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학급 중심으로 150개 학급, 40개교에서 운영했던 것을 올해는 77개 학교, 50개 학급을 선정해 학교 단위에서의 체계적인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전체가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교육과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이 학교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운영 규모에 따라 400만~1,200만 원까지 예산이 차등 지원되며, 학급 단위에는 100만 원의 예산이 지급된다. 지원된 예산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탄소배출 감축 활동, 환경교육 교재·교구 구입, 전문가 초청 특강, 탄소중립 실천대회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지난 11일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급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운영 방향과 세부 계획을 안내했다. 또한 담당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와 컨설팅, 우수사례 나눔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교(급)의 내실 있는 운
[전주시민신문] 부안학생교육문화관은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29일 부안예술회관에서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과 가족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작 판소리 뮤지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운영한다. 어린이날 특별공연은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할 수 있는 공연으로 운영되며,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당놀이 및 풍물연희 공연 단체인 합굿마을의 작품으로, 일러스트와 감동적인 스토리가 결합된 창작 판소리 뮤지컬이다. 박수진 관장은 “문화관 재구조 공사로 문화관이 아닌 예술회관에서 운영되는 이번 어린이날 특별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기를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활동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운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맞춤형 회계 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16일 ‘성립전 예산 및 추경예산 편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교직원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과 전주교육지원청에서 이루어지는 이 교육은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의 기본 원칙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K-에듀파인은 유아교육법과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개정에 따라 도입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으로, 사립유치원의 회계 신뢰도를 확보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직원 대상 사용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유치원의 행정 역량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운영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K-에듀파인 연수 및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