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학부모협의회 제3대 회장에 김지숙 군산학부모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9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임원진 선거’ 개최 결과 김지숙 군산학부모회협의회장이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부회장은 국찬호 전주시 학부모회협의회장과 정혜윤 익산시 학부모회협의회회장, 감사는 정현경 부안군학부모회협의회장, 총무는 김찬휘 남원시 학부모회협의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김지숙 회장은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격차가 없는 협의회를 통해 전북의 아이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부모회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한다”며 “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학부모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교육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부모는 학교교육의 중요한 동반자이며, 전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부모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통해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본청 회의실에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27명을 대상으로 계약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관장의 책임 있는 리더십과 계약업무 관심 제고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지방계약법 등 계약 관련 법령과 민원 사례, 기관장의 역할과 책임 등의 내용으로 기관장이 반드시 인지하고 지도·감독해야 할 사항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교육을 계기로 기관장이 공정성과 청렴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계약 업무의 실질적 책임자라는 원칙에 따라 △기관장 대상 청렴교육 확대 △계약업무 컨설팅 강화 △사전 점검체계 구축 등 예방 중심의 지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정한 계약은 교육행정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며 “기관장이 앞장서서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때 교육 구성원과 도민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전북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신의 한 표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 학생들에게 투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며 민주시민교육의 철학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은·교육지원청·직속기관 청사 외벽에 투표 참여를 알리는 현수막 설치 및 전광판 메시지 게재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카드뉴스 및 콘텐츠 배포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학생 유권자를 위한 ‘18세, 투표로 세상을 움직이다’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서거석 교육감은 생애 처음으로 유권자가 된 18세 학생들을 위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 교육감은 “18세 선거권은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여러분의 첫 한 표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 참여는
[전주시민신문]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을 한자리에서 마주하며 세계적인 유명 작가와 대면할 수 있는 국제 그림책 도서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에서 ‘그림책, 마법의 공간’을 주제로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그림책도서전의 주빈국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여하며 어린이 인권에 관심이 많은 나라인 ‘스웨덴’으로 정하고, 백희나와 사라 룬드베리, 에바 린스트룀, 키티 크라우더 작가를 주요 원화전시 작가로 초청했다. 올해 그림책도서전 장소도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으로 확대해 전년보다 더 많은 시민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그림책 작가의 원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원화전시 작가로 초청된 백희나, 사라 룬드베리 작가의 작품은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에바 린드스트룀,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원화는 완산도서관 전시실(완산마루)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작품들은 도서관에서 ‘그림책 활동가 교육’을 이수한 지역 활동가들이 전시 해설과 그림책 읽어주는 방
[전주시민신문] 전국의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 박람회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가 오는 6월 7일과 8일 이틀간 전주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책쾌를 지난해와 동일한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더라도 자기만의 깃발을 들고 '책의 기수'가 되자’는 방향성을 내걸고, 다양한 강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책쾌’는 걸어다니는 서점이라 불리며 전국 방방곡곡 책을 팔던 조선시대 서적중개상 ‘책쾌(冊儈)’에서 이름을 따왔다. 올해 책괘에는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출판사·책방 등 290여 팀이 신청하여 지난해보다 3팀이 증가한 92팀이 참가를 확정했다. 참가지역 또한 전북을 비롯해 서울·경기·부산·대구·대전·제주 등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세부적으로 책쾌 기간 동안 강연은 △이태영 완판본연구자,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의 ‘완판본 살롱’(7일 오후 1시) △전주 동네책방 책방지기 4인의 ‘책방 모범도시 전주, 7년 이상 살아남은 책쾌들’(7일 오후 4시) △임주아 전주책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786억9천만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643억원 대비 144억원(22%) 증가한 규모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기업, 창업 생태계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우선, 전북도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50억원 추가 확대해 전체 규모를 약 1조 3,3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위축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세 소상공인들이 폐업이나 노령, 퇴직 등으로 인한 생계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공적 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금도 기존보다 2배 인상한 월 2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내 9개 시장에 2억4천만 원을 투입해 시장축제를 지원하고, 화재·재해 예방시설 개선과 특색 있는 전통시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번 공모에서 ‘비파괴 3D 융합기술을 활용한 품질검사 장비 고도화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22억 6천만 원(국비 11.3억, 도비 11.3억)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15억 원 이내, 최대 18개월간 지원된다. 신규 장비 구축 및 기존 장비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600kV 중대형 3D 엑스선 스캐너’ 도입을 결정했다. 해당 장비는 중대형 제품과 부품의 정밀검사를 가능케 해, 도내 기업들의 품질 고도화와 제품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북의 주력 산업인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부품산업*과 첨단 에너지산업(수소·이차전지 등)의 기술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차 전환 흐름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체부품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대체부품 육성 사업은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위축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추진된 사업으로 수익 다변화, 부품다각화 및 글로벌 애프터마켓 진출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총 88개 품목(개발중 14개) 129억원 규모의 대체부품 개발을 지원했으며, 48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체 인증 제도를 도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생산과 수출로 이어지는 대체부품 산업 의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먼저, 전북자치도는 대체부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품목을 확대할 계획(88개→100개)으로, 이 중 개발이 완료된 74개 품목 중 38개는 국토교통부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품목 발굴과 제품 개발 등 초기단계의 컨설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인증 분야에서는 전북형 자체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2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마음치유센터는 난임 부부를 위한 특별 치유 프로그램 ‘마음에 뿌린 씨앗’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10주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난임으로 인해 우울감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부부 5쌍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예 활동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부부 관계 개선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난임부부를 위해 주 1회 전문심리상담과 함께, 매주 토요일 10주간 전주 레인보우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원예 활동으로 구성된 마음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심리검사 및 상담 △식물 재배 △꽃차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가든파티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며 마음의 안정과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5월 30일까지 전주시 마음치유센터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 사업은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5년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운영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과
[전주시민신문] 우리나라를 대표해 정원산업을 이끄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매출과 규모 등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 박람회에 162개 업체 참여와 28억 원 매출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 기간 중 33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예년과 차별화해 B2C, B2B 거래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산업전 현장 투어를 추진하여 B2G 거래까지 활성화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장 상담 2,358건을 비롯해 계약 15억원, 매출 13억원 등 총 28억의 매출을 달성하여 역대 최대 성과를 이끌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지난 3회 정원박람회 매출(14억 원)과 비교해 2배, 전년 박람회 매출(17억 원)과 견줘봐도 10억 원 이상이 늘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참여업체의 지속적인 증가 및 해가 지날수록 전국적인 인지도가 쌓였기 때문이다. 당장 박람회 참여업체는 지난 2021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