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현황 및 분석’을 주제로 한 이슈브리프 제4호(2025년 2월)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방재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결산제도 시범사업(환경부, 2024) 대상 지자체로, 현재 기후예산 분류(감축, 배출, 중립 등) 및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2023년, 2024년)와 결산서(2023년) 작성을 완료한 상태다. 연구원은 이번 이슈브리프에서 지자체별 기후예산분류 결과와 감축 유형, 예산제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전주시의 2023년 예·결산서 및 2024년 예산서 작성 결과를 공유했다. 또, 제도 개선 방향과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2023년 예·결산서에서 전체 사업(3052개) 중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140개(4.6%)이며, 총예산액(2조 3122억 원) 중 감축 사업은 2432억 원(10.5%)으로 이중 실제 2375억 원이 집행됐다. 또, 이에 따른 실제 온실가스 감축량은 1만5249.5 tCO2eq.으로 산정됐다. 2024년 예산서에서는 전체 사업(3148개) 중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과 시·군·구 등 평가군별로 △혁신역량 △현장중심 소통 △주민서비스 개선 및 행정사각지대 해소 등 지자체의 혁신 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는 우수와 보통, 미흡으로 구분되며, 시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주민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발굴 대응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개선 △디지털 기술 활용서비스 개선 등 6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 25%에 포함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라면을 매개로 사회적 고립위험 세대를 발굴하기 위해 6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추진 중인 ‘전주함께라면’ △AI를 활용한 단수·단전·사회보험료 체납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초거대 AI 활용 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완주 혁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인근 축산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감시 활동에 나선다. 시는 전주혁신도시 내 10개 아파트 거주민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명의 혁신도시 악취모니터링단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악취모니터링단은 전주혁신도시 안에서 일정 시간 이상 가축분뇨 악취가 확인됐을 때 스마트폰 밴드를 활용해 악취가 확인된 위치와 강도 등을 보고하게 된다. 이후 시는 악취모니터링단의 보고를 기반으로 악취 발생 상황을 신속히 확인하고, 도와 인접 시·군에 악취 발생 사업장 점검을 즉시 요청하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1일 악취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모니터 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이뤄진 이번 교육에서는 악취 종류 및 강도 등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제조한 악취 시료들을 통해 악취를 분별하는 방법과 보고 매체인 스마트폰 밴드 활용 방법 등이 안내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도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생활 속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시민인문교육을 운영키로 했다. 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전아미)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산책하듯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유쾌한 인문학’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고전과 현대 인문학을 주제로 한 올해 유쾌한 인문학은 오래전부터 지성인들의 사유와 처세에 영향을 주었던 주역 강의와 니체 철학을 시작으로, △문학과 페미니즘 △시와 음악 △인도 신화 등을 포함한 총 5개 시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주역 강의는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성찰과 통찰을 키우며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강의하며, 니체 철학의 경우 ‘니체와 삶의 의미 찾기’를 주제로 이선(전북대 철학과)·남재민(제주대 교수)·이상범(원광대 인문학 연구소) 등 3명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특히 전주시평생학습관은 더욱 많은 시민이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4가지 주제 56강으로 운영된 유쾌한 인문학을 올해는 5가지 주제 총 60강으로 확장 운영키로 했다. 또
[전주시민신문]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해는 완주군 지역까지 여행지를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5년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용 버스에 탑승해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전주의 독서 정책과 도서관 해설을 들으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3회(하루코스 1회, 반일코스 2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은 지난해 7월 재개관한 완산도서관을 포함해 전주·완주의 다양한 복합문화공간 등이 추가돼 총 9개의 다양한 여행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먼저 ‘하루코스’의 경우 완주·전주 문화공간 코스(매월 1·3·5주)와 전주 책문화 코스(2·4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완주·전주 문화공간 코스는 완주와 전주의 문화공간과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여행 코스이다. 구체적으로 1주차 ‘완전오감 코스’는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완산도서관 △책기둥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완주 복합문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을 위한 방문재활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내 장애인 맞춤형 보건의료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방문재활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전문요원이 주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재활운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는 지난해 34명이었던 대상자 수를 올해 64명으로 2배 가까이 늘려 일상생활 활동 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방문재활서비스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신청 및 일상생활기능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시민들은 재활전문의(대자인병원)의 재활 처방을 받은 후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자택을 방문해 관절가동범위운동과 근력강화, 기능훈련, 체위변경 등 1:1 재활운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재활서비스 대상자는 △심뇌혈관 예방법 △구강관리법 △낙상예방교육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되며, 시는 가옥 내 낙상 발생 위험 공간이 있는 경우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연계해 가옥수정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 환경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전북형 청년친화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전북형 청년친화기업 육성사업’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근무 환경을 조성해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년들이 도내 기업에 취업하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전북 도내 중소기업 중 청년친화(일자리) 강소기업, 가족친화 인증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글로벌강소기업 1,000+, 벤처기업의 정부 인증·확인서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기업 신용평가등급이 ‘보통(B-)’ 이상이어야 하며, 임금수준, 고용 창출, 기업 안정성, 일생활균형 제도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근로자 교육비 및 근무환경 개선금(1,000만 원), 청년 추가 고용 장려금(최대 3,000만 원, 1인당 1,500만 원)을 지원하며,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에게는 수당(1인당 30만 원, 10개월)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사단법인 전북IT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2025년 전북IT산업 기술교류회’가 26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산업육복합지식산업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IT기업 간 기술 공유와 협력을 모색하고 최신 IT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업무협약과 기술교류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양 기관은 기술교류회에 앞서 도내 ICT/SW 융합산업 발전 및 사회·경제 혁신을 지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혁신 방안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적인 기술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도내 IT 업계 종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등 신기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IT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IT산업협회 회원사 솔루션 소개 △인공지능의 핵심인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 구축의 핵심 △강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사례발표 등이 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복지재단은 26일 중부비전센터에서 전주시민의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도 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구·동 복지담당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사업 지침을 안내하고, 복지담당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상호 협력과 정보 공유를 촉진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전주형 복지공백채움 긴급지원사업 △간병비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영양도서 및 통학비 지원사업 △위기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넷사업 △금융복지상담교육사업 등으로, 재단은 이와 관련된 주요 내용과 서식을 담은 업무 지침 안내서를 제작해 설명하기도 했다. 재단은 앞으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모금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복지체계를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촘촘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며, 수혜자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복지 통합지원 강화를 위해 금융복지 교육과 생활안정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윤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도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유장명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전주시와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대출하는 제도이다. 시와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3월부터 ‘2025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과 협력해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총 17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계획했으나, 지속되는 소상공인·소기업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올해 전북은행과 함께 24억 원을 추가 출연해 33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 규모는 이번 확대분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