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최명희문학관의 민간위탁 운영 실태에 대한 심각한 부실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18일 전주시의회 한옥마을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성국 의원(효자 5동)은 운영 부실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인 최명희문학관을 강하게 비판하며, 계약 해지와 함께 전주문학관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이 의원은 먼저 현재 수탁자인 최명희기념사업회의 사업 수행 능력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해 혼불기념사업회가 연간 90건 이상의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단 한 건의 행사도 열리지 않았다”며 “부실한 사업계획에도 불구하고 최명희기념사업회가 수탁자로 선정된 이유와 그 선정 기준은 무엇이었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직원 8명이 퇴사한 문제를 지적하며, “문화시설 운영에서 기본적인 인력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행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개선 조치를 취했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단일 작가 중심의 문학관 운영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며, “최명희문학관을 전주문학관으로 전환해 전주의 문학적 정체성을 담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지난 16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북특별자치도 난(蘭) 산업박람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사)전북특별자치도 난산업연합회는 “난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에 난 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면서, “난 산업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였기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용근 의원은 “난 산업은 단순히 농업을 넘어 지역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난 재배 농가와 난산업연합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난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박용근 의원과 윤수봉 의원이 공동주관하여 ’난문화의 경제성, 난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추진하였다. 한편, 난산업박람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자생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4 전북자치도 난(蘭)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염영선 도의원(정읍2)이 지난 17일 고창군 일대에서 치러진 제22회 고창고인돌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였다. 염영선 의원은 25년 경력의 마라톤 애호가로 이번 대회에 '김건희 특검하라'라는 구호가 새겨진 머리띠를 두르고 10km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제414회 임시회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는 염 의원은 ‘윤 정권 출범 이후 계속되는 김건희 의혹에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문구 선정 배경을 밝혔다. "마라톤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의지의 다짐이자 시대정신과 사회의식의 표출"이라는 염 의원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맞서 '국회탄핵'을 시작으로 2017년 '정권교체', 2018년 '종전선언', 2019년 '검찰개혁'을 머리띠로 두르고 서울 한복판 42.195km를 달렸다. 도의원 당선 이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연내통과', '새만금잼버리 성공기원', '전북이 봉이냐?', '전북이여~ 국회로!"라는 슬로건으로 전북자치도 이슈를 부각하며 마라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15일 전북사회서비스원 및 군산․남원의료원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추진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최근 정부로 인한 의료대란 사태가 끼친 영향에 대해 질의하며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회서비스원 위탁시설인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이름에 걸맞게 기능과 역할, 관련시설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도깊은 고민과 변화를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 개최와 관련 개막식을 오전․오후로 나뉘어 2번 진행하는 등 허례허식과 의전에만 급급한 행사진행을 지적하며 사회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행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급선무라고 당부했다. 또한, 만족도가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관련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운영인력 확충 등 개선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오은미 의원(순창)은 전북도 위원회 조례에 따르면 위원회 등을 구성 운영할 때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넘지 않도록 구성하고, 주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15일 제415회 정례회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지·보수를 위해 연간 약 11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지적하며,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외부 용역 업체 선정이나 운영 개선을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연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관 규정에 대해 언급하며 현행 규정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주요 회의를 통해 현행 규정 강화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현행 규정에 따르면 대관일 30일 전까지 서면으로 변경서를 제출하면 패널티 없이 대관을 취소할 수가 있다”며, 대관을 예약한 단체가 공연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고 현행 규정을 보강할 것을 강조했다. 김정기 의원(부안)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인사위원회의 외부 인사로 포함된 두 명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한정수 의원(익산4)은 15일 특별자치교육협력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지역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대학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에 있다”며, “상호 동등한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의견을 개진하여 지역대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2023년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및 산업 육성으로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하는 지역혁신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이 JB지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역할과 기능 강화를 통해 그 위상이 한층 더 제고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7년까지 계획된 지역혁신사업(RIS)이 내년부터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로 통합·운영됨에 따라 JB지산학협력단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운영되어야 하나 소통이 부족하고 계획과 준비가 원활하지 않아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한 의
[전주시민신문]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이 15일 순국선열의 날(11.17.)을 앞두고 전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생존애국지사를 위문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전주시 완산구 소재 전주보훈요양원을 찾아가 전북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옹(만98세)을 위문하고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정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승우 의장은“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생때부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이석규 애국지사의 강인한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근간이 되었다”며“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삶과 자랑스러운 역사가 후손들에게 이어질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조례제정 등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의장은 전주보훈요양원 시설을 둘러보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어르신 등의 재활치료와 심리안정치료도 참관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서난이 의원(전주9)은 15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미진감사에서 “전북자치도가 동경사무소 운영을 위한 관련 절차도 준수하지 않고, 출연기관으로 직원을 파견해 출연기관에서 다시 해외로 파견시키는 꼼수 운영을 하고 있다”라며, 편법 운영 상황을 강하게 질타하며, 관련 절차를 다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과거에도 문제가 되어 폐쇄했던 동경사무소의 필요성, 역할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과정이 미비한데, 이런 이면을 감추기 위해 직원을 경진원으로 파견하고, 경진원은 파견된 직원을 동경사무소 운영이라는 명목으로 다시 일본으로 파견을 보냈다”며, ”경진원이 동경사무소를 운영하려면 조직개편에 따른 이사회 의결 등이 있어야 하는데 관련 논의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제통상진흥원은 ”전북자치도의 요청으로 동경사무소를 운영하고 직원을 파견 보냈다“라며, ”조직개편 관련 정관 변경 등의 논의도 없었고, 절차 미준수에 대해 인정한다“고 답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명지 의원(전주11)은 15일 특별자치교육협력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북 재정이 어렵다고 곳곳에서 난리인데, 단 며칠 행사에 과도한 예산이 집행되었다”며, “보여주기식 행사에 더 이상 도민의 혈세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포럼을 개최하여 9개국 322명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알리고, 농생명산업 혁신방안 모색을 위한 첫 국제포럼으로서 의미 있는 출발로 평가하고 있으나 전북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2억 원(도 1억 원, 익산 1억 원)의 혈세를 집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 중에 일선 현장을 대표하는 농민들과 관계 기업들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도민의 혈세인 재정을 절약하고, 일선 현장의 의견을 더 담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5일, 제415회 정례회 제6차 회의를 개최하여 특별자치교육협력국,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자치경찰위원회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형열 위원장(전주5)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름만 특별할 뿐 직접 할 수 있는 자치 권한이 늘지않아 도민에게 희망과 도약을 선언했을 뿐 과제만 산적해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름과 그 실질이 부합하여야 의미가 있기에 전북특별자치도의 역량 강화 제고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준비하여 주기를 당부함 김슬지 부위원장(비례대표)은 지역으뜸인재사업관련, 도에서는 학교(선생님)·주민(학부모)의 의견만을 들어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등 예전 지원 방식 그대로 고수 중인데 실질적인 수혜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해 주길 주문함 김명지 의원(전주11)은 전북 재정이 어렵다고 곳곳에서 난리인데 1박 2일에 2억이상 소요되는 전북포럼 등 과도한 보여주기식 행사 예산이 많음을 지적하고 더 이상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일선 현장의 의견을 더 담아주길 당부함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