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국내 최고 에너지저장장치 소재기업을 비롯해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부품 제조업체 3곳이 1,900억 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분양 이후 잇따른 투자유치 성사로 고창신활력산단은 최첨단 산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고창군은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손오공머티리얼즈, ㈜지텍, 대경에이티(주) 3개사와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최원식 손오공머티리얼즈 대표, 김규현 지텍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진열 대경에이티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키로 뜻을 모았다. 에너지저장자치 소재 기업인‘㈜손오공머티리얼즈’는 전기차(EV)와 전력저장시스템(ESS)의 핵심 소재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탄산리튬 생산을 위해 2025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고창 신활력산업단지에 1,630억 원을 투자해 연간 2만5,0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하는 ‘㈜지텍’은 모바일 기기,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출범을 목표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을 추진중인 가운데 학부모 및 지역민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23일 오후 2시 전주 치명자산평화의전당에서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생·학부모·성인 장애인 등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에 관심 있는 도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 방향 안내 및 참여와 관심 확대가 목적이다. 설명회는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추진개요 △추진절차 △구성 △채용계획 △근무형태 등을 안내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2025년 5월 창단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만 18세 이상 단원(장애인) 10명과 지휘자(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부터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창단 이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운영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초등학교 교장 및 교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AIDT(디지털교과서) 학교 관리자 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AIDT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 이해 및 AIDT 활용 수업 지원을 위한 학교 관리자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박승재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혁신 연구본부장의 ‘AIDT의 개념과 학교의 미래 모습’에 대한 특강과 박경화 미래교육연구원 파견교사의 ‘AIDT 활용한 수업 사례 시연’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AIDT의 개념 및 학교에 미치는 변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 혁신 필요성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교 관리자들은 AIDT를 활용해 학습 성취도를 분석하고 피드백 전략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고,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이 학교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전주시민신문] 교통·물류 트라이포트의 핵심 축인‘새만금국제공항’이 2025년 착공과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설 일정을 신속히 진행 중이며, 도민의 숙원사업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2023년 에어사이드 부문(활주로, 계류장 등)의 턴키① 입찰을 통해 지난 6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했으며, 현재 실시설계와 환경·재해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 랜드사이드 건설은 지난 10월 설계 공모를 공고했고, 내년 초 설계업체를 선정해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국제공항의 개발규모는 활주로(L=2,500m, B=45m) 1본, 주기장 5대, 여객터미널 15,010㎡, 화물터미널 750㎡, 주차장 696면, 진입도로 450m 등으로, 총사업비는 8,077억 원이다. 전국에서 운영중인 공항은 15개이며, 이중 8개가 국제공항으로 중추공항②인 인천국제공항에서만 미주, 유럽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김포국제공항 등 6개 거점공항②에서는 동북아
[전주시민신문]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내년부터 전주지역 12개 모든 시립도서관에서 확대 운영된다. 전주시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에게 원하는 자료를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내년부터는 기존 6개 도서관에서 12개 모든 도서관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 대상자 등으로, 도서 자료 대출과 반납에 필요한 택배비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전액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과 책나래 누리집(cn.nl.go.kr)에 각각 회원으로 가입한 뒤 책나래 누리집을 통해 희망하는 도서관 자료를 대출·반납 신청하면 된다. 기타 증빙서류 및 회원가입 절차는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용 대상 자료는 도서관 소장자료 중 관외 대출이 가능한 자료로, 1회당 10권까지 최장 30일 동안 빌려볼 수 있다. 누리집을 이용한 대출
[전주시민신문] 영어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중인 전주시 서신도서관이 2025년 새해에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독서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서신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Seosin Reading Star’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선착순 모집한다. ‘Seosin Reading Star’는 자기주도형 원서읽기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SR 테스트(읽기 수준 레벨테스트)를 받고 개인별 레벨 지수와 가이드라인을 제시받은 후 AR 퀴즈를 풀면서 자기주도적으로 레벨 수준에 맞는 독서를 할 수 있다. 또, 맞춤형 영어 전자책 6300여 권의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myON’서비스도 제공된다. 2기 프로그램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23일까지 12주간 운영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3일부터 22주간 운영된 ‘Seosin Reading Star’ 1기에는 7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는 1기 프로그램의 운영과정이 길어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지 못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600명을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대상자의 연간 수강료 4만5000원 중 3만5000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강생은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인원 제한 없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시는 전주시 거주 여부 등 자격조건을 확인한 뒤 내년 1월 초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이번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사업은 시와 강남구청이 체결한 공동이용 협약에 따른 것으로,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36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어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특히 특목고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 편의를 위한 주소정책을 잘 추진한 지자체로 평가됐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주소정책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 한해 주소정책 업무를 추진한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소정보 활성화와 주소정책 홍보, 주소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의 분야로 나누어 우수 지자체를 평가했다. 그 결과 시는 △위기가구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선제적 상세주소 부여 △공중화장실 및 공영자전거대여소 등 생활 편의시설의 위치 찾기 편의를 위한 도로명주소 부여 △변·탈색 등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로 주소사용 활성화 및 도시미관 개선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SNS 등을 활용한 적극 홍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주소정보 활성화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소정보 활성화 분야의 경우 상세주소 부여 및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 정비, 시민 불편 개선 및 정책 제안 참여도 등 10개의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치과의사들이 평소 진료 받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보철 치료 기회를 제공했다. 전주시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해 ‘행복한 동행 봉사회’가 추진하는 장애인 무료치과보철사업에 협력해 대상자를 연계해줬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 동행 봉사회’는 전주시 치과의사회 부설 봉사단체로 의료비 부담이 큰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운영돼왔으며,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의료 소외계층 특히 장애인들의 보철 치료를 받을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평화복지네트워크와 센터 내 장애인재활운동실과 장애인시설 등에서 대상자를 1차 추천받고,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치아 보철 치료를 받지 못한 대상자를 최종 선별해 행복한 동행 봉사회에 연계했다. 그 결과 중증 신체 장애를 가진 1명과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1명이 무료 치료비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으며, 중증 신체 장애 대상자는 치아보철 5개, 지적 장애를 가진 대상자는 치아보철 3개와 부분틀니(1악) 시술 등 총 600만 원 상당의 치료를 지원받았다. 이와 관련 봉사회는 이번 치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국제대회에 나서는 전북지역 유소년 브리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전주시장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 회장, 권승일 유소년단장, 유소년 선수 3명이 참석해 전주지역 브리지 종목의 발전 및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는 지난 2023년 1월 설립돼 현재 회원 수가 약 1000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브리지팀 토너먼트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다양한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고등학생 브리지 챔피언십 국제대회’에 유소년 선수단을 파견해 국제 무대에서 전북과 전주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 관계자는 이날 “앞으로도 브리지를 통해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유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