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위생 해충의 번식을 차단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도심 내 방치된 빈집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빈집 밀집지역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선제적인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기동반(4명)과 동 방역반(44명), 초미립 연무소독반(10명) 등 총 58명으로 구성된 3개 반을 투입해 총 1739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방역 대상 지역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외부뿐 아니라, 인근 골목길과 하수구 등 위생 해충 서식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동 방역반은 주 1~2회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필요시 유충구제를 병행하고 있으며, 초미립 연무소독 차량은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시는 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빈집 주변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얻을 경우에는 실내까지 범위를 확대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민신문]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주시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지도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 연속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3306명)의 59.8%(1976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소는 코로나19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내 코로나19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총괄적 감염관리를 시행한다. 또한,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권고하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작년에
[전주시민신문] 전통시장에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치킨을 함께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일원에서 시민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모래내시장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틀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시장에서 직접 만든 바삭한 치킨과 다양한 먹거리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전주지역 전통시장 대표 축제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외에도 야간에 진행되는 EDM 파티와 축하공연 등 신나는 문화행사도 마련돼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 등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김병권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매년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시장을 다시 찾는다는 것이 더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북
[전주시민신문]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전주가 국제 드론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조성 중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 대한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오는 9월로 예정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개최를 앞두고 내부 시설 점검과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덕진구 혁신로 일원에 조성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98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가오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관람석 934석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 전문 경기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층 전시실에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 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될 예정으로, 내부 마감 공사를 거쳐 일반 관람객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내부 시설물 점검과 전시물 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전주지역 한 음식점에서 ‘자립준비청년 함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멘토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멘토 17명과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중 경험한 애로사항과 우수 사례 공유, 하반기 프로그램 안내 등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하며,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상황에서 주거와 진로, 정서 등 다양한 지원이 요구된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자립준비청년 30명과 멘토 17명으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인 ‘함께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어른과의 멘토링 관계를 연계하는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으로, △멘토링(월 1회 이상 정기 만남) △영화제작 동아리 활동 △멘티 자아찾기 캠프 △멘토-멘티 함께성장 캠프 등 다양한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일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4층 강의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전주지역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로창의 융합교실인 ‘꿈을 디자인하다’를 개최했다. ‘꿈을 디자인하다’는 여름방학을 맞아 ‘STEAM’ 메이커 교육 방법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진로를 탐색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인문·예술) △Mathematics(수학)의 5가지 분야를 기반으로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오토봇과 수학도형 알아보기 △오토봇과 교통법규 알아보기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직접 만든 로봇을 스스로 움직여 다양한 도형을 그려보고, 오토봇으로 학습한 교통표지판을 확인하고 운전하면서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보
[전주시민신문] 전주만의 시원한 가게맥주와 업소별 대표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2025 전주가맥축제’가 펼쳐진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맥주’를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하이트진로, 지역 가맥업체들이 함께 만들어온 전주 대표 여름축제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행사장으로 사용됐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됨에 따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축제에서는 맛있는 가맥안주와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축제 첫날인 오는 7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인기가수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드론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일에는 DJ 클럽파티가 진행되고, 9일에는 불꽃놀이와 모창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히드콘서트’가 펼쳐진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연구원장 김상남)은 6일 (재)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센터장 김광현)와 지역 간 발효식품산업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발효산업 관련 산·학·연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협업 △발효식품 관련 기술 분야 공동연구 확대 △기관별 보유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통해 공동 발전에 대한 긴밀한 협조 체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재)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전남 순천시에 소재한 연구기관으로, 매실과 배,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 소재를 활용한 우수 발효식품 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기관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같이 우수 미생물 균주들을 분리 동정 및 분양 공급을 통해 발효식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신제품 및 기능성식품 개발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한 공동연구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그린바이오 기술로서 발효식품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스스로 설 수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그룹형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편마비와 하지 약화 장애인 중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가능한 ‘자기역량지원군’ 24명을 대상으로 총 4기(기수별 6명)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수별 프로그램은 주 1~2회씩 총 6회에 걸쳐 실시되며, 전문 인력이 참여자별 기능을 평가한 후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 그룹 재활운동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지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손과 눈의 협응 훈련 활동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보건소는 팀 릴레이 게임과 같은 그룹 참여형 운동을 통해 참여자 간 유대감과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자택에서도 자가운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운동습관 수첩’을 제공하고, 주 단위로 자가 운동표를 제출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보상품을 지급키로 했다. 보건소는 이를 통해 재활의 지속성과 실천력을 강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큰 인물인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주시립합창단의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인 ‘백범 김구’가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철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전주시립교향악단, 익산시립합창단 등 총 120여 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유년기부터 독립운동, 고난의 시간, 철학과 유언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전반을 음악으로 풀어낸 창작곡 14곡으로 구성되며, 백범의 인간적인 고뇌와 조국에 대한 애정을 깊이 있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과 예술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과 문화올림픽 비전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예술 무대를 넘어,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 할 광복의 의미와 백범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