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1인 가구 등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기부캠페인인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라면과 카페에 이어 피자까지 확대키로 했다. 시와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3개 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을 위한 2025년 전주함께복지 지원 사업인 ‘세대를 잇(EAT)다, 전주 함께 힘 피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동복지 시설에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회적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전주함께라면’ 사업의 연장선으로, 사업에 참여한 전주서원시니어클럽과 전주시니어클럽, 전주효자시니어클럽 등 3개 시니어클럽은 화덕피자와 샌드위치, 찐빵 등 건강 먹거리를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 전주지역 87개 아동 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주1~2회 정기 제공하게 된다.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은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전주시복지재단의 전주함께복지 지정후원금 약 1100만 원을 활용해 시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누구나 놓고 가고 먹고 가는 나
[전주시민신문] 오는 5월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아름답고 창의적인 정원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시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정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전시될 전문작가정원 2개와 시민작가정원 3개 등 총 5개의 작가정원 공모작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원작가들이 설계한 아름답고 창의적인 정원이 선보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작가정원의 경우 △천이팀(진소형, 김규성)의 ‘심유림’ △푸르디팀(김재영, 김승규, 박지원)의 ‘쾌심대’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식물집사팀(김성민, 이진혁)의 ‘시선’ △초록어게인팀(홍윤남, 강태현, 박영순)의 ‘아울 정원’ △그린오브제팀(양진용, 권영아)의 ‘담장 너머로’ 등 3개 시민작가정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초록정원사와 전주에서 활동하는 정원해설사,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원산업박람회 작가정원 설계안 작품발표회’를 열고, 앞으로 조성될 정원의 설계안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작
[전주시민신문] KT&G 전북본부가 전주시와 함께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오용선 본부장을 비롯한 KT&G 전북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함께 성장(함성)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KT&G 전북본부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총 1000만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조성된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로 3년째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의 탄탄한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함께 성장(함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기 함성 멘토 17명과 멘티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25. 더 특별한 기회! 회복중심생활교육 운영’지원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전주 관내 초등학교 19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12개교, 총 56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 현장에서 회복적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관계중심 생활교육’프로그램은 평화로운 교실 환경을 구축하고 회복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동아리 운영과 회복적 대화 모임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회복적 의사소통 교육과 동아리를 운영해 가정에서도 이러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학교 적응교육’은 전학을 오거나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집단 상담을 운영하여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학교폭력 예방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인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을 받아 수탁기관(전북대학교 간호대학)이 운영하는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는 학생들의 건강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학생건강증진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건강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건강 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건강취약 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된다. 센터는 당뇨 질환이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보건교사와 담당 교사가 전문의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전문의-보건교사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 학생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건강 상담도 쉬워진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북교육청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 누리집 내 학생건강상담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중심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교육가족 공모전을 ‘전북교육 2025년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교육 비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취지에서 마련한 이번 공모전 분야는 동시(초등학생)와 사진, 숏폼 영상, 만화(웹툰) 등이다. 분야별로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아침 10분 독서, 나만의 학습 비법 △AI와 함께하는 우리 교실, 재미있는 수업 이야기 △학교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생활, 에너지 절약 노력 등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담아내면 된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 교직원(교육공무직 포함)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5월 7일 오전 10시부터 5월 19일 오후 5시까지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동시의 경우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학생을 대신해 담임교사나 학부모가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숏폼 영상은 개인 및 단체(5인 이하)가 가능하다. 사진은 재학생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진과 숏폼 영상 분야에는 교직원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7일 “대선 국면으로 여러 일정 등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학사일정 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4월 4일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두 달 안에 대선을 치르게 됐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어 “6월 고등학교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일정뿐만 아니라 학사 일정, 교육지원청을 포함한 여러 기관의 주요 업무 일정 등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잘 협의해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각 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교육 관련 공약도 나오게 될 것”이라며 “전북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6’ 참가기업을 4월 7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ICT 융합 분야의 완제품 또는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으로,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기간 중 2인 이상이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특히 단독관 참가기업은 기존 전북 공동관에 참가한 이력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모집을 통해 전북 공동관 6개사 내외, 단독관 1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기업별 전시 역량과 국제무대 경험 등을 고려해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관 참가기업에는 부스 임차 및 장치비, 항공·숙박 실비(최대 400만 원), 통역비, 물류비 등이 지원되며, 단독관 참가기업에는 부스 및 장치비의 90%(10% 자부담)와 항공·숙박비, 통역비 등이 동일하게 지원된다. 또한, 전시 주최사인 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출품을 위한 영문 컨설팅과 신청비를 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특성에 맞는 해외인재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자치도는 7일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광역지자체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비자 요건을 설계하면 법무부가 승인하는 사업이다. 16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가한 결과, 전북을 포함한 1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전북은 특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대학을 살릴 방안으로 유학생 비자를 선택하여 비자 요건을 설계했다. 전북의 핵심전략인 생명산업 육성과 전환산업 진흥에 초점을 맞추어 생명서비스, 청정 에너지 등 관련 전공으로 유학하려는 해외 인재들에게 비자요건을 완화한 것이다. 우선, 해외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전북으로 유학할 수 있도록 재정능력 심사기준을 1,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대폭 낮추었다. 또한 10~25시간까지 가능했던 유학생들의 시간제취업 시간을 30시간으로 확대했다. 전북에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이 어려움없이 학습과 일을 병행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 외국인유학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굴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65조 2,718억 원에 달한다. 도는 이를 통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 후보지로서의 위상 강화는 물론, 국가정책에 전북의 핵심 현안을 반영하려는 전략적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선도할 전략과 비전을 담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단순한 사업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국가예산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대응이 가능한 실현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련 법·제도 개선까지 고려한 입체적 추진 전략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굴된 74개 사업은 ▲2036 하계올림픽 기반 조성 ▲K-문화올림픽 산업 거점 조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글로벌 초격차 미래산업 선점 ▲금융도시 구현과 산업 인재 육성 ▲첨단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새만금 국가성장 전초기지화 ▲전북 광역 SOC 확충 ▲생태경제 창출 동력 확보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