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치주질환 예방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스케일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외래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가장 많은 환자 수와 요양급여비용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층의 경우 면역력 저하와 치아 기능 감소로 인해 치주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 및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시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노인들의 치주질환 관리가 시급하다고 판단,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사업 대상자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대상자는 검진 후 구강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구강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전주시보건소 또는 덕진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구강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치료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5세 노인 353명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일링과 불소 도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20일 전주문화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주 문화 발전과 지역 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주의 전통문화 보존 및 발전 방안 등에 논의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문화 도시 전주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진돈 원장은 “전주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찾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가 세계 중심의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주시가 유구한 역사와 독자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호남제일성의 위상을 지키는데 일조해오신 전주문화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시의회에서도 전주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일 서신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제19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해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성문화센터 연합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2월 22일)은 지난 2006년 용산 아동 성폭력 살해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캠페인은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관련 빈칸 채우기 △2.22 숫자 맞추기 퀴즈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행동 다짐하기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 찍기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등 전북특별자치도내 4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함께 참여해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동참을 호소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2월 22일이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이라는 것을 제대로 기억할 수 있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심기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 한해 도심 내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차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탄력적인 주차 단속을 시행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시는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주차단속 카메라의 운영시간을 개선하고, 점심시간 단속유예 확대, 주말·공휴일 단속시간 단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10시까지 운영되던 단속카메라를 오전 7시에서 오후 7~8시로 조정해 단속시간을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까지 단축하는 한편, 단속유예시간이 5분이었던 전주역과 터미널 등 교통혼잡지역도 10분~20분으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운영시간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속카메라 점심시간 단속유예(오전 11시 30분~오후 2시)도 교통흐름을 위해 꼭 필요한 일부를 제외한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0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인권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공직사회 내 인권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5급 직위승진자를 대상으로 ‘인권·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공무원의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직장 내 인권침해 및 차별 사례 소개(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언어폭력 등) △부서 내 조직문화 개선 방안 모색(우리는 이런 간부를 원한다!)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이날 참석한 교육생들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직장 내 인권 문제를 공유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인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직위승진자로서 갖추어야 할 인권 감수성과 포용적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공무원 인권교육으로 △신규임용 공무원 교육 △간부공무원 교육 △직급별·업무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도 범위를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인권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영숙 전주시 인권법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승진자들이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0일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제5기 전주시 마을세무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마을세무사들의 재능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활성화에 대한 협조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주시 마을세무사 제도는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세무 관련 상담과 정보 제공을 해 주는 제도로, 시는 19명의 마을세무사를 위촉해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전주시 누리집의 분야별 정보-세금 공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2016년 6월 시행된 이후 해마다 꾸준히 상담 건수가 늘어나면서 누적 1700여 건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2025년 마을세무사 운영 방향과 지방소득세 위택스 전자신고 활성화 방안, 최근 개정된 지방세관계법 내용 등 시민들을 위한 세제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마을세무사들은 전화 상담의 경우 자료수집에 한계가 있어 방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어린이집 총연합회는 20일 우아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전주지역 어린이집 원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출산율 감소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보육 발전에 기여한 연합회 회원 10명에게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연합회는 전주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온 보육공무원 1명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외에도 이날 참석자들은 정기총회를 통해 전년도 결산보고 및 2025년도 사업계획 안건 회의 등을 통해 2025년도 전주시 어린이집 총연합회의 기초를 다지고 회원들 간에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고철영 전주시 어린이집 총연합회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전주에 걸맞게 일선에서 더욱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전주지역 모든 어린이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의 보육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전주시 어린이집 총연합회 회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고, 보육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활력있는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2025년 22개 세부사업에 3,40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들이 농업분야에 창업하는데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진입', '정착', '성장'등 3단계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첫째, 성공적인 진입 유도를 위해 7개 사업, 35억원 투자」 예비 청년 농업인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창농지원을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는 5,325명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05개과정 농업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립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는 156명을 대상으로 3개 부문 20개월에 걸쳐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아울러 친환경 농업희망자에게는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청년축산인 육성) 축산연구소에서는 2기수 30명을 한우사양 관리와 인공수정 등 전문적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최신 축산 기술을 농장에 직접 적용하는 실습을 진행하여, 청년들의 축산분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업계학교 인프라 확충) 또한, 농업계 인재 양성을 위한 농대와 농고의 최첨단 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이 디지털 대전환과 첨단기술 활용 교육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미래교육연구원은 오는 24~25일 ‘나를 넘어 새로운 우리의 만남’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교육계, 학계, 산업계 등이 상호 협력을 통해 전북형 미래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실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사례를 확산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콘퍼런스는 AI 기술로 촉발된 다양한 교육혁신 사례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으로 운영된다. 1일차에는 ‘디지털 대전환과 미래교육(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딥시크 쇼크와 AI&디지털 교육(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패널발표: AI와 디지털 교육의 국제 동향(미국, 일본, 스웨덴 사례) △특별 강연: 교원 행정업무 경감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등으로 이어진다. 2일차는 △주제발표: AI 시대의 교육 변화 및 교사의 역할(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1일 전주 ㈜휴먼제이앤씨에서 퇴직 예정 교육공무직원 대상 재취업지원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직 예정인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 위탁해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는 2025년 퇴직예정자 중 희망자 12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체계적인 자기 이해, 진로 설계 등의 기회 제공을 통해 퇴직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퇴직 이후의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상반기 과정에는 희망자 4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래준비 △변화관리 △자기이해 △진로 및 제도 탐색 등의 주제로 생애·진로설계 기본 교육을 받은 뒤 개인별로 진로설계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거쳐 은퇴 이후의 삶을 직접 설계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서거석 교육감은 “오랜기간 교육 현장에서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교육공무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으로 퇴직을 맞이함에 있어 ‘막연함’과 ‘불안함’이 아니라 ‘명확함’과 ‘안정감’으로 전환하는 기회가 되길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