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이 그동안 동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맘껏 뽐내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전주시와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4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전주시 각 동 주민들이 지난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5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한 경연무대로, △요가 △난타 △방송댄스 △통기타 연주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5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재능기부와 지역행사 공연 등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한 요가교실 참가자는 “요가는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기 어려운 프로그램이지만, 그동안 함께한 수강생들과의 노력과 성취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다른 동 주민들과 교류하고 서로 응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욱 전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특산품을 구매하며 다양한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이 전주 남부시장에 들어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막바지 개관 준비에 한창인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문화공판장 작당 1층)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공동판매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주지역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경제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현장에서 남부시장 백년시장 공모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부시장 상인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은 ‘2017~2018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일환으로 매입한 옛 원예공판장 건물 1층에 조성되며, 이곳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을 비롯해 공연장과 식음료 판매, 여행자 라운지 등을 갖추게 된다. 공동판매장을 수탁받아 운영하게 된 ㈜더레드는 지역 내 공연예술기획 및 다양한 현장 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동판매장이 아닌 로컬콘텐츠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소공연장)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아동 행복 플러스, 전주!’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교육청, 경찰, 의료기관, 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뜻을 모았다. 먼저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이 스스로 작성한 아동권리 정책 제언문을 낭독하고, 이를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예방 매직트리 퍼포먼스 등을 통해 아동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 등을 심어주고, 아동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전주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지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가족기능 회복 중심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 연합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최종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핵심 도구인 ‘복지위기알림앱’ 사용법과 위기가구 발굴 지원 포상금 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복지위기알림앱은 시민 누구나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어, 모든 시민이 ‘우리 동네 복지 파수꾼’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정책이다. 시는 알림앱과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복지 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 이후에는 지역사회 위원장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강사의 ‘소중한 숨’을 주제로 한 자살예방교육(생명지킴이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위원장들은 주변 이웃의 극단적 선택 위험을 조기에 인지하고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하는 ‘생명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 출장길에 오른다. 우범기 시장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4박 7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스포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 선도 도시들의 인프라 조성 전략과 지역 기반 스포츠 생태계 운영 모델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과 멜버른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호주 방문은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 역량 강화와 국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확충, 그리고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 인프라와 문화·관광 자원을 스포츠 산업과 연계하는 해외 사례를 실제 현장에서 비교·분석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 시장은 먼저 브리즈번 시청을 방문해 샌디 랜더스 시의장 및 국제스포츠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선콥스타디움과 더 가바 등 다목적형 경기장 운영 사례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전주시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검토한다. 이어 우 시장은 멜버른으로 자리를 옮겨 도시의 스포츠 인프라를 문화·관광 산업 자산으로 장기 재생산하는 데 성공한 운영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겨울철 한파와 만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강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건강한 노년과 자립적인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사업과 만성질환자 관리, ‘오늘건강’ 사업,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맞춤형 노인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이 50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집중관리군과 정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으로 분류해 혈압·혈당 등 기초검진과 질환 관리 교육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만성질환 조절이 안 되는 집중관리군 350명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 8회 방문해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한랭질환에 취약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높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1350명에 대해서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내복과 장갑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대비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충분한 영양 섭취 △실내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 전주의 위대한 도약과 대변혁을 위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장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3일 송천1동 주민센터에서 송천1동 통장, 주민자치협의회, 기타 자생단체 임원진들과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엔 방문한 송천1동은 자연습지와 건지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지난 10월 분동 후 3만 2000여 명이 거주하며 270여 명의 자생단체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2025년 시정목표인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의 비전을 제시하고 5대 분야 18대 전략에 대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한 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송천1동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송천1동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활용방안 △도로 조명 개선 질의 △도로 교통혼잡 해소 대책 등 주민들의 주요 현안 관심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적극 해결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송천동 에코 DK몰 사태와 관련, 인근 상인의 피해 상황을 듣고 유관 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일 송천동 에코시티 DK몰 인근에서 전북도와 중소기업청,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에코시티 DK몰은 소유자의 경영난으로 인해 3개월 동안 전기요금이 체납되는 등 공과금이 납부되지 않아 지난 21일 한전으로부터 단전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 에코시티점 등 20여 개 입점 업체들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그에 입점 상인들과 주변 상인들, 인근 주민들은 큰 피해 및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DK몰 폐쇄에 따른 주변 상인들의 피해 상황과 주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시장은 간담회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 한국전력 및 전북중소벤처기업청,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알렸다. 현장에서 접수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 이행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주민배심원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3일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35명의 주민배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공약 점검 방식 중 하나로, 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촘촘하게 추진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민선8기 공약 이행 점검 및 공약 변경 적정 여부 심의, 개선방안 제안 등을 위한 회의를 이어간다. 이날 첫 회의에는 △주민배심원 위촉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에 대한 교육 △5개 분임조 구성 및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2차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담당 부서의 진행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을 통해 공약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분임별 심도있는 토론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인 3차 회의에서는 분임 및 전체 회의를 통해 공약 조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소연합이 주관하는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분야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추진,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20년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되어 신형 고압 수소 튜브트레일러 도입, 전국 최초 광역단위 수소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공공시설 수소 연료전지 실증 등 수소사회 전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수소전기차 1300여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7개소를 구축해 수소 활용 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수소버스는 총 225대를 보급하여 전국 지자체 중 2위 수준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전문기업 2개사, 예비수소전문기업 9개사를 발굴 및 지원했으며, 수소기업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해 수소산업 전문인력 70여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