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보호공제 약관 개정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피해교원 보호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지원 대상에 사립유치원 및 사립학교 이사장을 포함한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아동학대로 교원이 피소당할 시 교원보호공제를 통해 소송비를 지원해왔으나 기존 약관 지원 대상에 사립학교 이사장은 제외돼 있었다. 이번에 사립학교 이사장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사립학교도 아동학대 등 법적 분쟁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또한 기존에는 수사기관에서 범죄가 인정되면 지원이 불가했으나 이번에 약관 개정을 통해 법원의 최종 판결 기준으로 변경, 기소유예 시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민사소송의 경우 소송물가액에 따라 표준 약관 지원 금액을 변경해 교원의 변호사 수임 시 계약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교권침해 사안이 아닌 교육활동 중 입은 신체 상해 치료비도 50만 원 한도로 추가 지원한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2018년 교원보호공제 가입 이후 2023년까지 6년간 교원을 지원한 보상은 8건, 3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참여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늘봄지킴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전주, 군산, 익산 지역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늘봄지킴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늘봄학교 참여 학생의 안전한 귀가 지원과 이를 통한 늘봄학교 안전사고 예방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늘봄지킴이 사업은 ‘인계지점 대면 인계’와 ‘가정 인계’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인계지점 대면 인계 유형은 자원봉사자가 늘봄교실에서 학생을 데리고 보호자가 기다리는 지정 장소까지 인솔하는 방식이다. 가정 인계 유형으로 학부모 요청 시 자원봉사자가 학생을 집 근처 안전한 곳까지 동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경우 학생 안전을 고려해 2인 1조의 자원봉사자 운영이 원칙이다. 자원봉사자는 전주에 40명, 군산과 익산에 각각 2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4월까지 수요 조사를 거쳐 희망 학교를 선정하고,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과 대응 투자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교사노동조합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와의 단체교섭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과 교원노조의 단체협약은 실무교섭이 진행되다 노조 측에서 집행부 교체 등의 사유로 교섭 연기를 요청하면서 잠시 중단됐었다. 노사 양측은 최근 실무협의를 거쳐 교섭 일정을 확정하면서 27일부터 다시 협상에 돌입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원의 근무 환경 개선 등 근무조건과 직접 관련된 사항은 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교육정책 및 행정기관의 책임과 권한을 제한하는 조항 등은 보다 효율적인 교육 행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시대적 변화와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원노조와의 협상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교원들의 권익 보호와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원노조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전북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기술직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시설 안전 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기술 향상을 위해 ‘2025년 기술직 공무원 전문기관 위탁 교육’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직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시설물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역량 강화, 부실 공사 예방을 위한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국토안전관리원, 건설기술교육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며,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학교시설 안전관리를 비롯해 정기 안전 점검, 건설 감리, 전기 감리, 정밀안전진단, 성능평가 등 전문 교육 과정이 포함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술직 공무원은 각 교육 일정에 맞춰 위탁 교육기관에 신청 후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전문기관 위탁 교육을 통해 기술직 공무원의 학교시설 안전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체계적인 유지보수 및 공사 감독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부실 공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규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업무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신규 영양교사가 학교급식 운영과 영양·식생활교육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저경력 영양교사를 위한 학교급식 업무 설명서’ 2차 개정판을 제작·배부했다. 학교급식 업무 설명서에는 △시기별 추진업무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 △학교급식 운영관리 △학교 누리집 관리 △나이스 식단작성 및 품의 △공문서 작성법 및 K-에듀파인 업무관리 등 신규 영양교사들의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상세히 담겼다. 실무 중심 직무연수도 지원한다. 영양교사로 첫발을 내딛는 신규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운영 실무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고, 학교급식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2차례에 걸쳐 실무 중심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7일에는 식단 작성 및 식재료 품의 등 급식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나이스 직무연수 운영했고, 오는 28일에는 학교급식 위생 관리 연수를 통해 선배 영양교사들이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분임별 지도에 나선다. 학교 적응력 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마스터즈클럽’ 운영 등 수학 학력 신장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수학 학력 신장 지원사업의 하나인 수학 마스터즈클럽은 수학 교사들이 학생들을 4~5명의 작은 집단으로 구성해 수능형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교사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학생별 학습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수능형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8월에는 집중 학력신장 캠프를 열어 실전 감각을 키우고 학습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마스터즈클럽 운영과 함께 △문항 제작 역량 강화 연수 △교사 문항 개발 지원단 운영 등 교사들의 수학 평가 문항 제작 및 출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수학 마스터즈클럽 운영과 문항 제작 역량 강화 연수 등 수학 학력 신장 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수학 실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도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25일 4~5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명확한 보고 전달’과 ‘보고서 작성 코칭 능력’ 향상 교육을 운영했다. 이 교육과정은 2025년 새롭게 도입된 과정으로, 리더의 보고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 내 성과 개선이 목적이다. 강사진으로는 ‘고수의 보고법’의 저자 박종필 고용노동부 대변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명강사 선정, 『고수의 역량평가 대처법』 등 저자)과 김용무 PTL 인사이트 대표(『보고는 요약이다』, 『완벽한 보고의 기술』 저자)가 참여하여 실전 중심의 보고법과 보고서 작성 코칭 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민완성 원장은 “4~5급 관리자 대상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리더의 역량 강화가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폭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다양한 문제 원인을 탐색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책을 찾는 ‘글로벌 프론티어 해외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프론티어 해외탐방은 도내 고등학생 100명을 총 25개 팀으로 운영한다. 각 팀은 동일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탐구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된 해외 기관, 공동체, 연구소 등을 방문하며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수 국가는 팀별 주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으며, 연수 기간은 약 7일이다. 전북교육청은 1인당 최대 250만원, 1팀당 최대 1,250만원까지 지원하며, 학기 중 연수 운영시 출석 인정 결석 처리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관리도 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학생은 다음 달 14일까지 학교장 추천서, 해외탐방 제출서류를 작성해 지도교사를 통해 전자문서로 제출하면 된다. 해외탐방 참여자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6일 소속 학교에 안내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글로벌 프론티어 해외탐방은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질문-가설-검증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탐구 중심의 연수”라며 “소통과 협업
[전주시민신문]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시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를 오는 26일 도내 106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3~14일 신청 접수 결과 학평 응시 학생 수는 고1 1만5,150명, 고2 1만5,300명, 고3 1만5,795명으로 집계됐다. 3월 학평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 4교시 탐구영역(사회, 과학) 순으로 실시된다.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이번 시험에서 제외된다. 고1은 중학교 교육과정 전 범위에서 출제되고, 고2는 고1 전 범위, 고3은 고1‧2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다만 고3 수학영역은 선택과목(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 따라 출제 범위가 다르다. 고1은 탐구영역이 절대평가로 진행된다는 점이 2, 3학년과 다른 특징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학년별로 4회의 학평을 시행하며, 고3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모의평가와 전북교육청 주관 8월·10월 모의고사를 포함해 총 8회의 시험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돕고, 수험생들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도서관과 학생교육문화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책읽기 학교대출 서비스’를 26일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온책읽기’란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다른 친구와 생각을 교류하는 확장형 독서활동으로 지난해에는 각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독서·인문교육 강화’ 실현을 위해 학교도서관시스템(독서로DLS) 상호대차 기능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도내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침 10분 독서와 수업 활용 등 학급 단위 복본(동일)도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학교도서관은 지역 제한 없이 6개 학생교육문화관이 보유한 328개 책꾸러미(9,166권)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북지방우정청과 협력해 6개 학생교육문화관과 748개 학교도서관 간 책꾸러미 배송 및 수거 등 도서 이동도 원활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온책읽기 학교대출 서비스는 1교당 6종(180권 내외), 60일간 이용 가능하다. 6개 학생교육문화관에서는 이와 연계해 다양한 독서지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