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8일 전주동물원을 찾아 각종 시설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김윤철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새로 입식한 코끼리의 환경 적응 상황과 겨울철 동물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또 의원들은 봄철 동물원 관람객들이 불편한 일을 겪지 않도록 각종 시설에 대한 철저한 유지 관리 및 시급한 보수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전주동물원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유지 보수 및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복지환경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세사기 피해지원 TF’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예방과 지원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서난이 의원을 비롯해 도 주택건축과, 토지정보과, 법무행정과, 시군 관계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북지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세사기 피해현황 보고 ▲주요 지원사업 점검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북자치도에서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건수는 616건이며, 이 중 379건(69%)이 피해자로 인정됐다. 피해는 전주(64%)를 중심으로 군산(16%), 완주(11%), 익산(6%)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월, ‘전세사기 피해 지원 TF’를 구성하고 분기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지원반과 피해예방반을 운영하여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기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주거비·이사비·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을 확대한다. 전세대출을 진행 중이거나 월세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학과 함께 지역 및 지역 대학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시행계획을 의결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8일 '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계획 심의·의결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 위원회와 도지사-대학총장 간담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구성된 전북 라이즈(RISE) 위원회는 라이즈(RISE)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 데 이어 이날 ’25년도 라이즈의 구체적실행을 위한 재정투자 및 공모계획 등이 담긴 라이즈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전북 라이즈센터인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을 통해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840억원 규모의 라이즈 공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 교육부 중점사업이다. 도는 라이즈를 통해 지역 및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학들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혁신적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은 대학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주택을 따뜻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켰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18일 완산구에 있는 독거 노인 주택에 대해 작년 연말과 올해 초에 걸쳐 집수리를 완료하고 협력 기관과 함께 입주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대상인 독거노인 1인 가구를 주거복지센터에서 방문 상담을 통해 사례를 발굴했다. 주거환경개선이 진행된 독거 노인 거주 주택은 건축된 지 100년이 넘은 상황으로 전체적인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안전성, 쾌적성 등 모든 기준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화장실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생활하기 매우 불편하고, 주방 등 주거생활 공간 개선이 전반적으로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센터는 △전북대학교(주거환경학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전주시 해피하우스 △노송동 주민센터 △더데움(탄소난방업체) △에코넥스온(태양광 업체) 등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공사비 및 재능 지원과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의 공간디자인 설계 재능 봉사 참여로, 주택의 내부 화장실·주방 마련, 단열공사, 단차체거, 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글자를 쓰고 읽는 기초 문해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활용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 문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은 영상 제작을 위해 지난 1월 한 달간 도내 문해교육 기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배움의 현장과 그동안 숨고 싶고 숨기고 싶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특히 못 배워서 겪어야 했던 아픔과 설움, 배움 이후 찾은 행복과 기쁨을 어르신들의 입을 통해 직접 전달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준다. 90세의 이필순 어르신은 “돈을 찾으로 가나, 뭣을 하러 가나 내 손으로 쓰지도 못하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 못 배워서 맺힌 한을 배운 사람들은 그 심정을 모른다”며 “이제는 자신감이 생기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73세의 박복임 어르신은 “돈을 찾으러 가면 글을 못 쓰니까 손을 붕대로 감고 갔다. 그래서 가서 써달라고 했다”며 지난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막자(83) 어르신은 “아침에 일어나서 챙기고 학교에 온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른다”고, 양연지(71) 어르신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례를 통한 계약심사’를 발간, 본청 각 부서를 비롯해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에 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자는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계약심사 제도의 개념을 상세히 소개하고, 계약 담당자의 업무 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제작됐다. 계약심사는 원가계산의 적정성을 심사해 교육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중 4번째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계약심사 대상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공립유치원 및 학교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추정금액 5억원(종합공사가 아닌 공사는 3억원) 이상의 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계약 등이 해당된다. 책자에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의 공사 251건, 용역 103건, 물품 206건 등 총 560건을 심사한 결과를 업무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수록했다. 전북교육청은 행정적 낭비와 시행착오를 줄이는 사전 예방 중심의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지난해 70억원 상당의 예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대중교통 혁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집중키로 했다. 전주시 대중교통국은 18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으로, 일상이 행복한 전주’를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5대 추진전략은 △시민편의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및 효율적 관리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고객 감동을 위한 차량 행정민원 서비스 향상 등이다. 먼저 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교통 편의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기린대로(여의광장사거리~한옥마을 9.5km) 구간을 중심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여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여갈 계획이다. BRT는 오는 2026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전주역사의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효자 4동 주민들을 직접 마주해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청취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전주시는 18일 전주역사박물관 강연장에서 효자4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 기타 자생 단체 임원진들과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효자4동 주민들과 마주한 우 시장은 올해 시정목표인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이라는 피켓을 들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시민과 시가 함께 노력하여 전주의 큰 꿈을 이루자는 다짐의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효자4동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구체적으로 효자4동 주민들은 △효자4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의 속도감 있는 건립 △우림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구)효자4동 청사부지 활용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우 시장은 각각의 의견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과 함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사업 참여 의료기관(병원급 이상)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11월 1주부터 지속 증가하여 1월 4주 기준 469명으로,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발생을 보였다. 특히 전체 환자 중 영유아 환자가 51.4%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 관련시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의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집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교육기부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기부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기부는 사회적 자원을 유·초·중·고 교육활동에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사회적 기여로 인식되고 있다. 개인교육기부 모집대상은 과학, 공학, 예체능, 인성, 외국어, 방송언론, 경제, 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퇴직 교직원이다.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은 전북교육청 교육기부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1일까지 도교육청 교육협력과로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안내하며, 선정된 교육기부자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지역대학 유학생 중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지역 유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학생 기부단’도 모집할 예정이다. 유학생 기부단은 대학 학사일정을 고려해 3월 중순 이후 대학 추천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희망 유학생은 각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