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문화강연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치매파트너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강연을 개최했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 봉사자인 치매파트너의 역량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김희진 한양대학교 신경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진 교수는 △노화의 정의 △신체 나이보다 젊은 두뇌의 비밀 △두뇌건강루틴 만들기 등 치매 예방과 기억력 관리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김 교수는 “뇌 관리를 소홀히 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건강한 두뇌 습관을 일상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뇌가 좋아지고 치매가 예방되는 것을 보았다”면서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두뇌 관리 실천법을 제시했다. 또, 치매파트너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중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찬(中産)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유비테크, 샤오아이 등 첨단산업 분야 15개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전북과 새만금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로봇, 금융 등 전북의 미래 주력산업과 연관된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됐다. 중국이 세계 2위의 AI 및 로봇산업 국가인 점을 고려해, 유비테크, 샤오아이 등 로봇 관련 기업 대표들도 초청했다. 이 중 유비테크는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단순 로봇 제조를 넘어 AI기술을 접목해 2023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친기업적 정책과 새만금사업, 투자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며 중국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서 전북도는 중국 중찬(中産)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중찬그룹은 산업 및 기업 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공모에서 무주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 무풍면 일원 13.2ha(131,962㎡) 규모에 총 30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사과 생산단지를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2축형·다축형 등 단순화된 수형과 밀식재배 기법을 적용해 평면형 과수원을 조성하고, 재해 예방시설과 기계화·자동화 기반을 함께 갖추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구조를 확립하여 노동력 약 30% 절감, 생산성 최대 2~4배 향상 등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은 2025년 장수군 16.8ha 선정에 이어, 2026년 무주군이 2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과 주산지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무풍면 일원에 △기계화·자동화 기반 조성 △품종 갱신 및 재해예방시설 설치 △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장비 도입 △재배기술 컨설팅 △사과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2026. 3. 1.자 폐지예정 학교 행정업무 추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군산 선유도중, 정읍 도학초, 남원 금지동초, 김제 비룡초, 무주 부당초, 무풍중, 무풍고, 부안 상서초 등 총 8개교다. 점검 내용은 폐지예정 학교의 생활기록부 등 주요 기록물 이관 준비 현황과 중요 물품·재산 처리 방법, 학교회계 마감 현황 점검 등이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 신청 등 각종 해지 및 신고 방법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전자칠판 등 내용 연수 미도달 고가 물품에 대해서는 교육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관리전환 소요조회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폐지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지난 10월 설명회를 열어 학교 통폐합 결정 이후부터 시기별․분야별 추진업무에 대해 안내했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폐지학교 행정업무 마무리에 혼선을 최소화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3일 2층 강당에서 ‘2025년 전북 수학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도내 수학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데이터·통계 기반의 미래 수학교육 방향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컨퍼런스에는 초등·중등 수학교사와 교육전문직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데이터·통계를 활용한 미래 수학교육 특강 △학교 현장의 수업 나눔 △수학교육 연구회 성과 전시·공유 등이 운영된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의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 현장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와 평가 자료를 전시·체험 형태로 제공해 참여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연수가 되도록 구성했다. 수업나눔 발표 주제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학 수업 △자투리 시간에 활용하는 수학탐구 △전북의 축제속으로 △전주한옥마을과 함께하는 중학교 수학산책 △과목별 과정중심 수행평가 사례 △LaTeX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보고부터 조치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온라인 시스템(우리ON)’을 오는 15일부터 전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ON’시스템은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신속성·투명성·전문성을 강화한 것으로, 기존 종이문서 기반의 분절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사안처리 절차의 전산화 △사안조사 및 조치 과정의 온라인 관리 △각종 공문서의 자동 생성 기능 △단계별 문자 알림 △각종 통계 자료 추출 및 활용의 간소화 등이 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우리ON’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담당교원 대상 활용 연수, 2주 간의 시범 운영, 교육지원청별 자체 연수 및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사안처리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우리ON 시스템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사안처리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대학·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와 정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2과목)영역의 표준점수 합계 기준이며, 대학별 수시 이월 인원, 대학별‧영역별 반영 비율, 과목별 가산점, 변환 표준점수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실제 합격선은 변동될 수 있다. 도내 대학 주요 학과 중 △의예과 일반전형은 407~410점, 지역인재는 402~405점 △치의예과 일반전형은 402~405점, 지역인재 397~400점을 예상했다. 이어 △한의예‧약학과는 393~400점, 도내 인문계열 상위권 학과인 △국어·영어교육과는 345~348점, 자연계열인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50~356점으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의예과는 410~424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정시의 경우 여러 요소가 얽혀 있어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이 필요한 만큼 수험생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 많다고 조언했다. 특히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지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025년도 제2기분 자동차세로 총 260억 원(16만 1107건)을 부과·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 기준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며, 1년 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연납 차량과 지난 6월 이전에 등록된 연세액 10만 원 이하의 차량(경차·화물차 등)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12월 2일 이후 신규 등록이나 소유권 이전이 이뤄진 차량은 내년 1월에 수시분으로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2기분 자동차세의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납부 방법은 △납부 전용 가상계좌(전북·농협·국민은행)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ARS(142211) △인터넷 위택스 △모바일 간편결제 앱 △금융기관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아울러 시는 납세자들이 납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시와 교통전광판 안내, 시 공식 SNS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납부 일정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납부기간이 도래하는 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이 올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주를 순환경제사회 선도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활용센터 다시봄은 버려지는 폐기물의 새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고, 순환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새활용 산업 도심 거점 공간 운영과 새활용 입주기업 산업 지원 및 육성 등에 집중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새활용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새활용 테마 미술작품 전시 △해설과 함께하는 새활용센터 탐방 △입주기업 산업 지원 등이다. 먼저 새활용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그간 전문강사로 육성한 16명의 강사단을 활용해 센터 방문객에 대한 이론·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했다. 특히 다시봄은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등 5자간 자원순환교육 시행 협약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회의 현장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자원순환과 새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가정 단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센터는 새활용을 테마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효자동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효자로 유명한 동네인 전주시 효자동 곳곳에 남아있는 마을 이야기를 모아 ‘동화’라는 주제로 소개하면서 효자동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크게 △효자동의 유래, 산천, 인물, 변천 과정을 소개한 ‘효자동’ △어린이 동화로 각색해 효자동과 관련된 이야기 4편을 소개한 ‘효자동화(童話)’ △항공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해 1960년대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효자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효자동화(動畫)’ △도로명을 통해 효자동에 남아있는 마을 이야기를 소개한 ‘효자동화(洞話)’ △나만 아는 맛집, 자연, 역사 명소 등을 소개하는 ‘내가 쓰는 효자동화’ 등 총 5부로 구성된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김진돈 전주문화원장이 강사로 초청돼 ‘효자동 사람들’을 주제로 한 전시연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효자동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효자동에서 활동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등 평소 효자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전시에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