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19개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해 ‘2024년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대전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창업 붐 조성과 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창업주간*을 선포하고 도내 스타트업과 관련된 산‧학‧민‧관 협력으로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이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창업대전은 ‘Start-up! Scale-up! Jump-up’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선포식에는 전북창업기관협의회 소속 기관 및 협단체 대표자, 창업기업 대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민간 투자사, 창업에 관심있는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도내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 100 선정기업 선정서 증정식, 선포식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선포식에 이어 세 개의 무대에서 우수 스타트업 투자 IR이 본격적으로 펼쳐져 행사장 곳곳이 열기로 가득했으며, 행사장 한 벽면을 가득 메운 투자 IR 참여기업 소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7~18일 진안군 일원에서 ‘2024 농촌유학 2차 맛보기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서울·경기·부산 지역에서 18가정(60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전북형 농촌유학을 이해하는 오리엔테이션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이튿날 학생들은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 신청학교에서 1일 수업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및 거주시설 탐방, 교육귀촌 및 농촌유학 학부모 면담, 부모살이 상담 등을 진행했다. 농촌유학 운영·관심학교 4개교(조림초, 백운초, 동향초, 오천초)에서는 캠프 참여자를 맞이했다. 또 농촌유학과 교육귀촌이 병행되어야 하기에 진안군청, 진안군일자리센터,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하여 생생한 농촌유학과 귀촌살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농촌유학은 조림초등학교(14가정, 32명), 백운초등학교(1가정, 1명)에서 아토피안심학교, 진로교육 등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역활동 참여로 시골살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2022년부터 참여한 농촌유학 가정은 현재까지 농촌유학 생활을 지속하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학생중심 미래교육 아카데미에 양찬모 정신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우리아이 마음챙김’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학생중심 미래교육 아카데미는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전북교육 비전 공유, 소통과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명강사들을 초청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10월은 교육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와 공동 주관한다.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 및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양찬모 교수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정신의학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폭넓은 연구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전문가이다. 특히 아동 및 청소년 정신 건강, 스트레스 관리, 마음챙김 치료법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마음건강증진센터와 병원형 위센터의 센터장으로서 정신 건강 회복 및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및 상담 활동을 통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도교육청 3층 종합상황실에서 중대산업재해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재해를 뜻한다. 이날 모의훈련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 및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조리종사원 중대산업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산업재해예방담당, 급식담당, 모의훈련 지정학교인 전주양현중학교가 참여해 초기 대응부터 신속한 보고 체계, 개인별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한 토론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교 현장의 비상 대응 체계 점검을 위해 전주양현중에서 실시한 비상조치 자체 훈련도 참관했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 순회점검을 통해 교육현장 내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위험성평가 예시안 마련을 추진하는 등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보고 체계, 대응조직 운영 상황을 점검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전북특별자치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신규 임용 제2차시험 체육과목 실기평가 구기종목’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공개 추첨을 실시한다. 체육과목 실기평가는 총 5개 종목을 실시하는데 육상(60M허들)·수영·체조(마루운동) 3개 종목은 필수 종목이고, 2개 종목은 구기종목으로 축구·농구·배구 중 공개 추첨으로 선정한다. 공개 추첨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2층 1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20분 전까지 추첨 장소에 입실하면 된다. 추첨 방식은 방청객 중 추첨자(1순위: 응시자, 2순위: 일반인) 2명을 선정해 시험 종목을 무작위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기 종목 후보군인 축구, 농구, 배구가 적힌 용지를 각각 불투명 플라스틱 캡슐에 봉인해 추첨 상자에 넣은 후 추첨자 2명이 무작위로 각각 1개의 캡슐을 뽑아 최종 시험 종목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추첨 결과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이후 전북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시험/채용/구직-중등임용시험)에 공지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재미대한체육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대표단이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전주시의회 의원 미국 공무국외출장단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체결한 '전주시의회-재미대한축구협회 간 생활체육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의 성과로 성사된 것이다. 첫날인 18일, 대표단은 전주시의회 의원들과의 차담회를 갖고 생활체육 교류 확대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수영, 태권도 등 4개 종목)의 발전을 위해 100만 원의 격려금을 남관우 의장에게 전달했다. 둘째 날부터는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체험을 시작으로, 전주 10味(미)가든파티에 참석하고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하여 전주의 맛과 매력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의회가 국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안전하고 편리한 행사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해 △주차장 운영 △대회 기간 전북대 버스 회차지 이전 △대회장 안전관리 강화 △대회 인근 불법주정차 단속 △주요 도로 정비 △ 행사장 주변 가로수 및 녹지 정비 △숙박·식품위생업소 관리 △청소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 강화 등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우범기 전주시장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이날 주요 행사가 펼쳐지는 전북대 대운동장과 진수당, 삼성문화회관, 전북대 실내체육관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우 시장은 안전한 대회 운영과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대회 기간에는 전북대학교 내에 전주시장 집무실을 두고 최대한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주요 행사 공간인 전북대학교 주변에 대한 주차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회 기간 전북대학교 내 주요 주차장 8곳은 비표가 있는 차량만 출입하도록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전주의 특색을 담은 자연 상징물을 찾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대강당에서 ‘전주의 꽃, 나무, 새-내가 생각하는 전주 자연 상징물’을 주제로 ‘제5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시 상징물인 시화, 시목, 시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시 정체성 확립과 위상 강화를 위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전주만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자연 상징물을 찾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 7일까지 전주시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0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 토론회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성별과 연령,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게는 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제5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대토론회에서 전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담은 상징물에 대해 모색해 볼 수 있는
[전주시민신문] 개성 가득한 인형들이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주시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차이나거리와 웨딩거리 등 전주 구도심 일대에서 ‘제4회 전주거리인형극제’를 개최했다. 이틀간 전주 구도심 거리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형극 작품들과 마술, 중국 변검과 사자춤 등 총 20회의 공연이 펼쳐져 가족·친구·연인과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첫날에는 재활용 인형극과 환경 인형극 등 재미는 물론이고 교훈적인 의미까지 담은 흥미로운 인형극이 펼쳐졌으며, 중국 변검과 사자춤 등도 즐길 수 있어 차이나거리 특유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둘째 날에는 전래국악인형극과 방정환 단편인형극 등 다양한 시도를 한 인형극이 관객과 만났으며, 대형 나무 인형을 활용한 거리 행진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장관을 연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앞으로 더욱더 다양하고 개성 가득한 인형극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구도심 거리와의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혁명의 기념공간을 조명하는 국제포럼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박민수)는 오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간인 녹두관과 파랑새관,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에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혁명의 기념공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은 △파랑새관 개관식 △국제포럼 △특별전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제포럼에서는 시가 지난 2020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완산도서관을 전면 개보수해 조성한 ‘파랑새관’의 정식 개관식과 더불어 파랑새관 개관 특별기념전도 함께 진행된다. 파랑새관은 기존 완산도서관 본관 건물을 신축에 가까운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체험·교육·도서관 기능을 모두 갖춘 역사복합문화공간으로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파랑새관 2층은 동학농민혁명과 전주역사에 관한 도서관 및 전시 공간으로 꾸몄고, 3층은 동학농민혁명 기념 특별기획으로 구성했다. 먼저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민수 동학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
[전주시민신문]주요 포털을 보면 매시간 쉴새 없이 새로운 기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기사 대부분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 이야기거나,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의 이야기다. 지역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는 지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위 좋은 기사를 계속 발굴하려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가 필요하고 수익을 위해서는 돈, 자본을 쥐고 있는 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모순적인 구조가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지역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북,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구조가 부족한 전주의 지역신문을 표방하는 전주시민신문인데 얼마나 험난할까.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미디어오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조사 결과를 기사화했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1위.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언론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