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김성규 의원은 최근 구청 내 특정 부서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갑질 신고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 보호의 핵심 절차인 ‘분리조치’가 즉시 이루어지지 않아 신고자와 동료 직원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사건은 전주시 감사담당관에 정식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불구하고신고자가 요청한 분리조치가 지연되면서 신고자 및 주변 직원들이 심리적 압박과 업무 불편을 감내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규 의원은 “과거 유사 사건에서는 신고 즉시 분리조치가 시행된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 사건은 분명한 기준 미적용이며 피해자 보호체계의 일관성 상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감사담당관의 역할 미흡도 지적했다. “이번 사례는 여러 부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시행부서의 조치가 지연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감사담당관이 총무과에 대해 즉각적이고 강력한 권고를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즉각적인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한다” 김성규 의원은 전주시가 다음과 같은 구체적 개선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로컬라이징연구회(회장 최서연)는 17일 오후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을 초청해 ‘행복도시 꾸리찌바, 전주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특강은 브라질 꾸리찌바의 도시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전주에 적용 가능한 시민 중심 정책, 교통·환경·문화 분야의 지속가능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행복도시 꾸리찌바’의 저자인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이 나서 꾸리찌바의 대중교통 혁신, 도시계획 철학, 생태환경 정책, 시민 참여형 도시 운영 시스템 등 사례 중심을 통한 전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최서연 회장은 “오늘 특강을 계기로 전주형 지속가능 도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현장 중심 연구와 정책 발굴을 지속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로컬라이징연구회는 전주 지역활성화 방안을 위한 다양한 연구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원 연구 단체다. 회장 최서연 의원을 비롯해 최명권 의원(감사), 신유정 의원(사무국장), 박형배, 이병하, 김학송, 최지은, 한승우 의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7일 아름다운가게 전주모래내점과 함께 자원재순환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전주시의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판매 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관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아름다운가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남 의장은 나눔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으로 아름다운가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판매 장터에서는 지난 3월 기증스테이션을 통해 의원과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비롯한 공익상품, 친환경 제품이 판매됐고, 수익금은 전액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전주모래내점 김영래 운영위원장은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해준 전주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관우 의장은 “ 전주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소통하는 의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17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25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윤철 의원(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은 한옥마을 인근의 동문문화예술거리가 행정 지원 부족으로 활력을 잃고 있다며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동문문화예술거리는 원도심의 대표 거리임에도 빈 점포가 늘며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행정의 지원과 관리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문화예술특화거리 정식 지정 ▲행정–상인–예술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온혜정 의원(우아1 · 2,호성동)은 전주시 치매환자가 최근 1만2000여 명으로 급증한 상황에서 치매와 구강 건강의 연관성이 강조되고 있는 반면 관리체계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온 의원은 “치아의 개수와 치매 발병률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전주시 치매 관리에서 구강 건강은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인지선별검사와 연계한 구강검진을 시행하고, 치매안심치과 시범운영, 이동치과진료차량 도입, 치매노인 치과 진료비 지원 현실화 등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광역기반시설 건립과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7일 열린 제42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원주 의원(운영위원장, 중앙·풍남·노송·인후3동)이 대표발의한 ‘전 도민 이용 광역기반시설 건립에 따른 도비 분담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광역 기능 수행에 따른 비용과 행정 부담이 전주시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다”며 “전북 전체의 공공 이익이 자치단체 한 곳의 재정에 의존하면서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주시가 감당해 온 광역적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총사업비 3,230억원 중 최소 900억원은 전북도가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특정 도시만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전북 도민 모두의 미래를 위한 공동 투자이자 전북도의 책임 있는 참여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건의안을 통해 ▲도민 이용 대규모 광역기반시설 건립 사업에 대한 총 900억원의 도비 전향 지원 ▲광역기반시설이 설치 · 운영 · 유지관리 단계까지 재정․행정 지원체계 구축 ▲마이스(MICE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로컬라이징연구회(회장 최서연)는 14일 오후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전주시 구도심·신도심 상가 공실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서연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과 상인회, 전주시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최명권 의원(감사)의 사회로 ▲연구개요 및 환경분석 ▲상권 실태조사 결과 ▲상권 활성화 방안 ▲실행계획 등의 발표에 이어 상인회·용역사·담당부서 등의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전주의 구․신도심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공실 현황, 상권 특성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상권 활성화 전략과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됐다. 최서연 회장은 “상가 공실 문제는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닌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위기와 직결된 현안인 만큼 이번 연구가 정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로컬라이징연구회는 전주 지역활성화 방안을 위한 다양한 연구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원 연구 단체다. 회장 최서연 의원을 비롯해 최명권 의원(감사), 신유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비전 과제인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1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270차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지원 촉구 건의안’ 등 4개 안건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올림픽 유치 지원 촉구와 관련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과제”라면서 “경쟁국은 정부 주도로 유치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않고 지방정부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할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세부적으로 ▲국가 중장기 비전 과제 규정 및 범정부 차원 지원․관리 체계 전환 ▲대한민국 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공식 승인 및 국제사회 공식 표명 ▲국무총리 직속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위원회’ 설치 ▲정부․국회 협력 및 국민적 역량 결집 등 정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4일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송천1・3동)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혜숙 위원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위원장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시민과 전주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 발전을 앞당길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윤동욱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주요 간부공무원들은 1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앞서 윤 부시장은 연초부터 지역의 현안 사업과 전주의 미래를 밝혀줄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날 윤 부시장은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을 직접 만나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윤 부시장은 또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등 지역 국회의원실과 한병도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익산시을), 박희승(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조계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을), 조배숙(국민의힘, 비례대표) 등 예결위원 의원실을 차례대로 찾아 국가 예산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 증액은 정부 동의가 필수인 만큼 기획재정부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송영진 의원은 지난 1일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피터 유 대표와 면담을 진행하고 전주 아시아 스튜디오(가칭) 건립을 위한 2,3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획은 단순한 해외 자본 유치를 넘어, 전주가 아시아 영상산업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쿠뮤 필름 스튜디오가 보유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기술, 글로벌 제작 네트워크, OTT 협업 역량이 전주에 도입될 경우, 지역 콘텐츠 기업, 청년 인재, 문화산업 전반에 걸친 대규모 성장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23년 전주시의회 공무국외출장에서 피터 유 대표와 최초 면담을 통한 전주 투자를 공식 요청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전주시의회는 꾸준한 후속 논의를 이어오며, 쿠뮤필름스튜디오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2024년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은 11월에는 쿠뮤필름스튜디오 한국법인(쿠뮤 필름 스튜디오 코리아) 출범 등 스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